• 경제토론 외화채권의 발행과 매입으로 일어나는 crs rate 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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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호 618794 | 2009.04.15 IP 210.22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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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국내은행들의 외채 발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잇따라 들어오고 있습니다..

외채를 발행하거나 외채자산을 매입할 경우 국내의 채권시장 및 스왑시장에 일어나는 일반적인 매커니즘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외화채권 발행은 주로 은행과 카드사 등과 수입업체 기업, 공기업등에서 주로 합니다.

외채 조달 비용이 국내채권에서 발행하는 조달비용보다 저렴한 경우  발행하는데,,

현 시점은 달러유동성 확보를 위해서 주로 은행들이 발행하고 있습니다..

 

은행이 일단 외채를 발행해서, 달러원금을 확보합니다.. 댓가로 라이보금리에 +@를 지급하지요..

+@는000 bp 를 말하는데.. 여기서 bp는 1/100 %입니다.. 즉 100bp는 1%이지요.. 라이보 금리가 변동금리인 반면에 +@는 가산금리로써 만기동안 계속 지급되는 고정된 금리입니다.. 하기에 라이보 금리가 변할시 지급하는 금리또한 변하게 됩니다.. 

먼저, 외채를 발행한 은행의 입장에서는 라이보라는 변동금리에 위험이 생깁니다..

라이보 금리가 오르면,, 지급되는 이자가 많아지겠지요.. 은행은 이런 리스크를 관리해야할 필요성이 있습니다..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바꾸어 운영하고 싶어합니다.. 이런이유로 헷지를 하게 되는데.. 물론 미국의 irs시장에서 irs 리시브 포지션을 취함으로써 변동금리의 위험을 헷지 할수는 있지만,,(이 구절은 어려우시면 통과.. 다음에 irs금리에 대한 설명을 하겠습니다.) 

국내의 스왑시장에서 보통 헷지를 하는게 일반적 입니다..

스왑시장에서 헷지를 하게 되면..

외채 발행이 국내채권을 발행한것 과 같은 현금흐름을 발생시킵니다..

 

여기서 부터가 스왑시장에서 일어나는 매커니즘입니다.

 

은행 자체가 스왑뱅크( 스왑조성은행) 이기도도 하지만,  기업이란 예시를 들고..

은행의 외채 발행은 사실 스왑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달러 자산과 부채를 매칭시키기 위해서, 헷지를 외채발행한액의 전부를 하지 않고,  자은행의 현금흐름에 맞게 조정할 뿐입니다..

하지만,, 스왑시장에서 일어나는 헷지의 매커니즘은 동일합니다..

변동금리로 발행한 달러원금을 스왑뱅크와 crs거래를 하게 됩니다.

crs란 다시 함 설명하자면.. 이종통화의 스왑인데.. 이종통화의 원금과,, 변동금리와 고정금리를 계약 만기시까지 바꾸는 행위입니다..

crs rate란 외화의 변동금리를 지급하고 이에 교환되는 원화의 금리를 말합니다.

쉽게.. 스왑뱅크의 입장에서는 라이보 금리 (+@ 가산금리는 제외) 를 줄테니,, 내게 그에 상응하는 원화고정금리를 줘라..

이게 crs rate 입니다. crs rate는 시장 상황에 따라 매일 변하지만,, 고시되는 만큼 그에 맞춰서 계약의 유무를 결정하면 됩니다..

은행은 스왑뱅크에게 외채를 발행해서 조달한 외화원금을 건네고, 상당액수의 원화원금을 받습니다. 동시에, 스왑뱅크는 외화의 라이보 금리를 지급 하게되고, 은행은 crs rate를 지급하게 됩니다.

이로서, 외채 조달한 은행은 변동금리의 위험으로 부터 회피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은행은 외화조달 구조를 원화조달 구조로 변경하는 현금흐름을 발생시킵니다..

외채를 원화채권으로 스왑한 경우를 부채스왑이라 합니다..

이런 경우 crs 시장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 날까요..

crs pay 포지션이 일어나지요.. 은행이 crs rate 를 지급(pay)하게 되니까요..

따라서,, crs rate 는 상승압력을 받게 됩니다..

즉.. 시장에서는 crs rate를 주겠다는 수요가 많으니, crs rate 는 올라가게 되는 겁니다..

이것으로 끝나는게 아닙니다..

지금까지는 은행의 입장이었지만,, 스왑뱅크 또한 리스크가 남게 됩니다..

스왑뱅크도 마찬가지로 지급해야 되는 라이보 변동금리에 대한 헷지를 하게 됩니다.

헷지의 형태는 crs Pay, irs Pay, ktb short, ktbf short 등으로 나타나는데요..

스왑뱅크의 주목적은 스왑을 이끌어 거기서 발생하는 수수료를 받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스왑시장이 날로 비대해지는 결과, 스왑을 통한 재정거래 또한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irs페이란,,krw/krw 의 변동금리와 고정금리의 스왑을 할 시에, 변동 금리를 받는 대신, 주는 고정금리를 말합니다..

irs는 원금의 교환없이 이자율만을 스왑하는 거래형태 입니다..

국내에서는 정형화된 스왑의 형태가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와의 스왑입니다.

물론 금리스왑 종류도 상당합니다만,, 극히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은행과 기업과의 쌍방계약에 의해서 일어납니다.. 즉,, 자기들 끼리 하는 것이기에.. 노출되어지는 시장이 아니기에,,

건너 뛰셔도 상관 없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irs pay 포지션으로 헷지를 한다 했습니다.. 변동금리를 받고, 고정금리를 주는 스왑.. 라이보란 변동금리에 노출되었기에,, 만일 금리가 오르면.. 스왑뱅크 입장에서는 손실이 일어 납니다.. 이런 이유로 변동금리에 대한 헷지로써 irs( 고정금리)를 주는 (Pay) 포지션을 취하는 것입니다.. 이리되면.. irs rate 또한 상승합니다.. 고정금리를 줄려고 하는 수요가 많으니 금리가 상승 하는 것입니다..

kbt (국고채) 의 short (매도)  포지션이 일어나는데.. 금리가 오르면.. 국고채 금리도 오릅니다..

즉, 국고채 가격이 떨어지니 손실이 일어 나게 됩니다.. 금리가 오를시에 대한 헷지 이기에 국고채를 매도하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kbtf( 국채선물) 또한 같은 포지션을 취하게 됩니다..

이로써 채권시장에 나타나는 현상은 국채매도 입니다..

은행이 외화채권을 발행해서 원화채권으로 교환하는 부채스왑을 할 경우 crs, irs 의 금리는 상승하게 되고,, 국채및 선물의 금리도 상승하게 됩니다..

부채 스왑시 일어나는 일반적인 매커니즘입니다.. 단 시장에 가히 반영될만한 스왑규모 인지는 당시의 거래규모를 보셔야 합니다.. 재정거래가 스왑거래를 누르게 되면,, 묻히게 됩니다..

 

외화채권 매입으로 일어나는 매커니즘은 외채발행과 정 반대의 포지션이 일어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외화 채권 매입은 주로 연기금과 보험사등의 장기투자기관과 투신사등에서 주로 합니다..

이때도 채권매입으로 얻는 달러금리 수취와 원금교환시에 발생하는 금리변동과 환변동 리스크가 발생합니다..

외화채권 발행할때 보다, 좀더 시장에는 복잡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복잡한 양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자.. 함 봅시다..

현재, 일어나는 상황은 국내의 은행들이 외채를 발행하는데,, 

국내 은행의 외채 발행으로 일어나는 현상은 crs 페이포지션 입니다..

헌데,, 이걸 국내 기관들이 되 사들인 다면..

경우에 따라 투자 자산의 현금흐름을 바꾸는 자산스왑을 하게 됩니다.

자산 스왑을 할 경우에는 부채스왑과는 반대로 crs 리시브 포지션 입니다..

라이보 고정금리를 지급하고 원화고정금리를 받는 거래..

스왑뱅크는 또한 부채스왑과 반대되는 거래로 헷지를 하게 됩니다.

crs,irs 리시브.. 국채 현,선물 매수 거래.. 이로써, crs rate의 하락압력을 가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외채발행과 외채매입을 할 경우 일어나는 현상이 동반합니다.

지금의 crs rate가 갈팡질팡 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지금의 스왑시장의 흐름을 정확하게 잡기는 힘들듯 보입니다..

스왑베이시스의 거래로 추정되는 물량으로, 어제는 crs2y 물에 금리의 큰 상승이 있었습니다.

스왑시장의 큰 흐름은 외화채권의 발행과 매입으로써 발생되는 헷지 시장과..

국채및, irs 금리의 차이.. crs-irs 의 스왑베이시스의 스프레드., irs,crs 자체의 기간스프레드로 인한 재정거래로 이루어 집니다..

오늘은 헷지시장에서 일어나는 일반적 현상을 설명한 것이고,,

다음엔 재정거래로 일어나는 스왑시장의 매커니즘을 살펴 보겠습니다..

 

 

 

 

 

 


  • 태그 crs, irs, 매입, 외채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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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ev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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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ev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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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토론 금 시세 일봉 차트(4/18) 와 금관련 이야기들 
  • 홍두깨 홍두깨님프로필이미지
  • 번호 621016 | 2009.04.18 IP 119.195.***.245
  • 조회 1055 주소복사

다음 글들은 금에 헷지를 하거나 금으로 저축하기를 원하는 분들을 위한 정보들입니다. 여러 정보들 중 금에 대한 긍정적인 내용들이 대부분이므로 다른 여러 정보들도 같이 접하여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1) 일봉차트

2달에 걸쳐 금 시세가 힘을 못쓰고 900 저항선마저 힘들어 합니다. MACD, 스토캐스틱 보조지표들도 위로 방향을 틀다가 다시 밀려버립니다.

몇 차례에 걸쳐 배경을 설명하였으니 이젠 조금씩은 이해가 갈 것입니다. 오죽하면 평소 금 시세는 언급 안하던 GEAB가 34번째 소식지에서(내용은 후반부에 있습니다) 금값이 약세인 사유를 분석했다는 글까지 올라왔습니다.

3, 4월 세계 주식시장의 상승으로 금 시세가 상대적으로 저조했습니다만 여기저기 전문가들의 전환점이 다가왔다는 예상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간 흐름이 어떻게 흘렀는지 차트를 한 번 보고 전망들은 다른 글들을 종합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COMEX 창고의 금 등록된 재고량입니다(단위는 온스).

04월 13일            2,680,162

04월 14일            2,678,171

04월 15일            2,688,171

04월 16일            2,538,793

04월 17일            2,539,293

 

Jim Sinclair의 (http://www.jsmineset.com) 의견;

Armstrong의 날짜는 그의 글인 ‘오직 시간뿐이다’의 산물이다. 그것은 훌륭한 추측이 아니라 수학이다. 그는 금 시장의 바닥을 4월 19일 혹은 6월로 보고 있다. 6월이라면 그는 금은 그 후 5,000달러 간다고 보고 있다. 가짜들로 인해 기죽지 마라.

 

참고; Martin Armstrong은 투자 매니저로서 1970년대에 경제신뢰모델 이라는 8.6년 주기의 파동표를 만들어 주식 시장의 변곡점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현재 주식 상승 파동의 가까운 시기의 변곡점은 2009.3이며 이를 날짜로 환산하면 2009년 4월 19 또는 20일입니다. 그리고 계속 하락하여 다음 변곡점은 2011.45(2011년 5월 14일경)입니다.

내용은 http://www.moneyweek.com/news-and-charts/a-forecaster-you-cant-afford-to-ignore-14722.aspx 에 가면 볼 수 있습니다.

 

여러 경제 관련 자료와 평론들은 http://www.financialsense.com/ 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금융 감각을 길러주는 사이버 대학입니다.

 

이번 주는 달러와 경제위기와 관련된 글들을 주로 소개합니다. 결국 그것이 금으로 대피하는 이유이니까요. 앞으로도 그런 글들을 많이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2) 주간 금 관련 기사

4월 9일자 미국 CBS기사에는 펜타곤이 워 게임(war game)을 통해 경제위기와의 전쟁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올라와 있습니다.

http://www.cbsnews.com/stories/2009/04/09/politics/politico/main4930814.shtml?source=RSSattr=Politics_4930814

요약합니다.

 

“모의 전쟁에는 헤지펀드 매니저들, 교수들, UBS같은 투자 은행의 중역들이 초대되어 향후 경제 위기에 따라 힘의 균형이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 시나리오를 점검했다. 이 내용은 군 장교들과 정보부에서 기록을 하였고 소문에 의하면 중국이 군사력을 우위에 점하고 미국은 러시아와 일련의 경제적 충돌로 위상이 낮아진다고 한다. 참석자 중 한 사람은, 중국은 보유 달러가 많기 때문에 그 자산 가치 손상을 우려하여 결코 달러를 투매하지 않을 것이라는 대다수의 추정에 의문을 표시했다.”

 

여기저기 중국 이야기 많이 나옵니다. 중국도 코가 석자가 되면 어찌될지 모를 일입니다. 이런 내막을 후반부에 소개할 GEAB 34번째 소식지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 4월 13일 WND;

http://www.worldnetdaily.com/index.php?fa=PAGE.view&pageId=88851

미국 총 부채는 세계 GDP를 초과.

오바마 정부가 경기부양책으로 적자지출 8천억 달러를 의회에서 밀어붙이는 가운데 미국 시민들은 연방정부가 이미 수 조 달러에 달하는 적자라는 것을 대부분 모르고 있다. 실제 65조 5천억 달러로 세계 총 GDP를 넘어섰다.

경제학자 John Williams는 World Net Daily에 말하기를

“7년 동안 GAAP(Generally Accepted Accounting Practices;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회계) 보고에서 평균 4조 달러의 적자를 보고 있다. 이는 어떤 세금으로도 만회할 수 없는 수준이다.” 라며 사실상 “연방 정부는 파산한 것”이라고 하였다.

 

- 4월 14일 Schmidt Management Company의 Ned W. Schmidt

(이 기사는 4월 1일자 중국신화통신의 기사와 같은 내용입니다만 좀더 간략하게 설명이 잘 되어있습니다.)

http://www.financialsense.com/editorials/schmidt/2009/0414.html

오바마 정부의 억제책으로 미국 무역 적자 폭이 줄어들며 외국 중앙 은행으로 가던 달러 공급이 더 이상 외국 중앙은행의 달러 부채 구매를 초과히지 못하고 있다.

외국 중앙은행들은 달러 유입속도가 더디어 미국 부채를 현재 속도로 더 이상 구매할 수 없다. 2009년 4월 12일 뉴욕 타임즈 보도는 “중국이 미국채와 다른 채권 매입에 속도가 늦어지고 있다”고 했다.

“미국채와 다른 채권 매입에 세계에서 가장 빠른 구매자로서의 역할을 전환하면서 중국중앙은행의 주말에 발행된 자료에 따르면 중국정부는 3월 재매입 개시 이전인 1월과 2월에 실제로 채권을 상당량 팔았다.

중국의 외화보유액은 올해 1분기에 77억 달러 증가하여 지난 8년 기간 중 가장 느린 속도로 증가하였다. 지난 해 같은 기간 중엔 1539억 달러가 늘었었다.”

외국 중앙은행들의 능력 부족으로 미국 적자 지출을 지속적으로 제한하기 때문에 국채의 현금화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선택으로 인해 오바마 정권은 연준으로 하여금 돈을 대대적으로 풀게 하고 있다.

그런 이유로 미국 종이 증권 시장은 최근 몇 주간 상승장을 이끌었다. 두 번째 공방전은 달러와 금 시장에서 느껴질 것이다. 거의 무한정한 달러 방출은 결국 달러 가치 하락을 이끌 것이다. 그 다음엔 금 값 상승이 이어질 것이다. 투자자들 관심이 은행의 수익 환상에 쏠려 있는 동안 금값은 가라앉았다. 그 결과로 우리의 중간 지표는 월요일 금 매수 신호를 내보내었다. 연준의 부채 현금화와 오바마 정권의 부의 징발로부터 자신의 부를 보호하려는 투자자들은 현재 금값이 약세일 때 금을 사두어야 할 것이다.

 

위의 글을 이해하신 분들은 제가 설명하는 것을 넘어가도 됩니다. 차트도 있고 설명이 있었지만 빼버렸기 때문에 내용에 약간 비약도 있습니다.

설명을 드리면 이렇습니다.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 폭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유는 미국 시민들이 경제난으로 소비를 하지 않기 때문에 수입량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진즉 저렇게 살아왔으면 이런 거품붕괴에 따른 위기가 없었을 터인데 이 적자폭 축소가 대미 최대 무역 흑자국인 중국 입장에선 수출이 줄어들어 달러 보유량이 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은 돈 쓸 데는 많은데 누적 적자가 산더미같이 많아 채권을 팔아야 그 돈으로 당분간 어려움을 모면할 수 있습니다.

(Debt Monetizing을 그래서 국채의 현금화라고 표현하던데, 양적완화(quantitative easing)도 있습니다, 경제가 전공이었던 분은 낫겠지만 비전공자인 저는 이런 용어 만나면 헷갈립니다.말도 안되는 새로운 용어 계속 만들어냅니다. 말을 그대로 보면 부채가 어떻게 현금으로 둔갑할 수 있는지, 현대의 연금술사들입니다. 어쨌든 경제는 속일 수 없다고 하니 결국 더 큰 문제를 일으킬 것입니다.)

다시 주제로 돌아가서, 중국이나 일본 등은 무역량이 대폭 줄다 보니 달러가 없어 미국채를 살 돈이 없는 것입니다. 이러니 미국 재무부 채권을 팔아 현금화하려면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그 채권을 연준이 가지고 있는 도깨비 방망이 같은 윤전기 계속 돌리면 돈이 쏟아지고 그 돈으로 채권사면 재무부가 그 돈으로, 인수한 악성 자산들을 매입하여 그 돈들이 시중으로 홍수처럼 풀려나갑니다.

당연히 달러가치는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고통스럽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절제와 환부를 도려내는 시장자율은 아무도 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외통수에 몰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4월 1일자 신화통신의 제목은 “누가 미국을 먹여 살릴 것인가” 이었습니다.

 

- 4월 16일 VANCOUVER, CANADA, BNW Business Newswire

http://www.mineweb.co.za/mineweb/view/mineweb/en/page67?oid=81945&sn=Detail

작성자; Marc Davis

‘임박한 주식시장 붕괴 그리고 금’

최근의 미국과 캐나다 주식시장의 상승장은 곧 새 저점을 만드는 고통스러운 폭락장으로 전환하고 금값은 상승장으로 바뀌어 새로운 고점들을 만들 것이다.

이는 3,4월의 상승장을 정확하게 예측한 독일 주식시장 전문가인 Heiko Seibel로부터 나온 두려운 경고이다.

뮌헨에 자리한 CM-Equity AG의 투자연구 임원인 그는 미국의 S&P 500은 폭락하여 6월이나 7월쯤 450 포인트 근처에서 저점을 만들 것이라고 하였다. 그는 ‘몇 주 안에 우리는 우리가 살면서 보지 못했던 주식 시장의 저점을 보게 될 것’이라고 냉정하게 단언했다.

실제로 그가 3월 2일에 BNW Business Newswire에게 S&P 500은 하락을 전환하여 상승한다고 한 것은 들어맞았다. 그는 이 상승이 4월 중에 850포인트 보다 조금 더 올라갈 것이며 이후 내리기 시작하며 곧 공포의 하락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우리는 몇 주 내에 주식장의 대대적인 약세를 볼 것이고 이는 곧 금 시세가 반전하여 1,000달러 이상에서 새로운 고점을 만들며 올해 3분기 초반에는 1,200달러를 시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3) 헷지에 대해

Goldmoney.com의 James Turk씨의 글 ‘Don’t invest in Gold- save it; 금에 투자하지 말고 금을 저축하세요.’에서 인용합니다.

http://www.24hgold.com/english/news-gold-silver-don-t-invest-in-gold--save-it.aspx?contributor=James%20Turk&article=1979999838G10020

 

1802년 Henry Thornton은 자신의 책에서 금의 독특한 특성을 설명합니다.

“우리는 자연스럽게 우리가 서 있는 지점이 고정되어 있고 사물이 우리 주변을 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배를 타고 가는 사람은 해안이 자신으로부터 멀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태양이 지구를 돌며 지구가 태양을 도는 것이 아니라는 이전 철학자들의 학설이었습니다.

그와 같은 편견의 결과로 우리는 우리 손에 화폐가 있으며 그것과 함께 우리도 같이 있다고, 즉 고정되어 있으며 금값이 움직인다고 생각합니다. 실은 움직이는 것은 각 나라의 화폐들입니다. 세계 무역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금은 오히려 고정되어 있습니다.”

Thornton의 의견은 오늘날도 진실이다.

상품들과 서비스의 가격은 금으로 가장 잘 측정된다. 어떤 국가의 통화가 얼마나 열악하게 평가되는지 분명하게 해준다. 금은 소유한 사람의 구매력을 보존해준다.

그래서 기억할 것은 금은 투자대상이 아니라 돈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돈으로 평가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 다른 돈들과 비교하여야 한다.

금은 돈인 것이다.”

 

4. GEAB(GlobalEurope Anticipation Bulletin; 정치전망 유럽 연구소 소식지)

이중 28(2008년 10월), 29(2008년 11월), 32(2009년 2월) 그리고 4월 15일자로 된 34번째 글을 소개합니다.

 

시스템 위기의 본질이 무엇인지 Global Europe Anticipation Bulletin이 예측하는 내용들을 보기로 합니다.

 

우선 GEAB에 대해 알아봅시다.

GEAB의 사이트(http://www.leap2020.eu/English_r25.html)에서 소개하는 내용을 옮깁니다.

 

지향점; GlobalEurope Anticipation Bulletin는 독일 GEFIRA재단과 협력하여 발행되는 두뇌집단인 LEAP/Europe 2020의 비공개 서한이다.

우리의 목적은 우리 구독자들에게 지정학적 예상과 세계시스템 위기에 대한 연구 중심이자 최첨단 분석을 제공하는 것이다. 거기엔 유럽의 시각에서 달러와 미국 경제의 진행, 그로 인한 세계 경제와 금융에 미치는 충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구독자; 15 개 국가이며 미국, 프랑스,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벨기에, 이태리, 영국, 브라질, 오스트레일리아, 네덜란드, 모로코, 핀란드, 말레이시아 등이며 여러 활동 무대에서 구독한다.  여기엔 유럽기구들, 은행, 자문기관, 미디어, 정부, 금융 자문인들, 사업가, 거래인들, 오일 투자자들, 개인 투자자들이 포함된다.

발행 주기; 매월 16일

언어;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분량; 16~20쪽

배부방식; 등록자에게만 전자문서로 전송. 이후 3개월 후에 공개

 

2006년부터 주장해온 이들의 시스템 위기는 3년이 지나 이제 미국 정부 채무 불이행과 달러 체제의 붕괴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소식지 28, 29, 32 그리고 이번 달의 34에서 미국 경제와 달러의 향후 진로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봅니다.

 

- 28번 째 소식지 (2008년 10월 16일) -

세계 시스템 위기 경고

2009년 여름 미국 정부 부채로 인해 디폴트


이번 28번째 GEAB 소식지에는 LEAP/E2020 새로운 세계 시스템 위기 경고를 알리기로 결정했다.

우리 연구팀은, 내년 2009 여름이 되기 전에 미국 정부가 채무 불이행에 빠지고 채권자들(미국채 보유자, 패니 매와 프레디 주식 보유자 )에게 채무를 이행하지 못하게 것을 예상하고 있다. 물론 그러한 파산은 미국 달러 표시 자산 소유자들에게 매우 부정적인 결과를 일으킬 것이다.

우리 팀에 따르면 그때 시작되는 기간은 채무 불이행과 미국으로부터 대대적인 자본 유출의 문제를 치유하기 위해 새로운 달러를 설정하는 것이 것이다.

과정은 GEAB에서 연구한 다음 5가지 원인으로부터 나왔다.
 
- 최근 미국 달러의 상승은 증권 시장의 일시적이고 직접적인 붕괴의 결과이다.
 
-
최근의 정치적 시련 덕분에 유로는 믿을만한 안전 도피처가 되었고 위기는 미국 달러에 대한 대안을 제공하고 있다.
 
-
미국의 공공부채는 통제할 없을 정도로 부풀고 있다.
 
-
진행되는 미국 실물 경제의 붕괴는 나라의 채무 불이행의 다른 해결책을 찾지 못하게 하고 있다.

- 2009
년에 강한 인플레이션이든 하이퍼 인플레이션이든 하나가 수밖에 없다.

 

아이슬란드의 경우를 연구해보면 위기의 다음 단계에 대한 생각을 얻을 있다. 이는 우리 연구팀이 2006 초부터 해온 일이다. 나라는 미국과 영국이 것으로 예견되는 좋은 실례를 제공한다. 아이슬란드의 금융 시스템의 붕괴는 나라 경제의 규모에 비해 과도했다는 것으로부터 왔다.
재정적으로 말하면 아이슬란드는 자신들을 영국처럼 여겼고 마찬가지로 영국은 스스로를 재정적으로 말하면 미국처럼 여겼고 미국은 자신들을 세계처럼 생각했다.

그래서 아이슬란드의 경우를 런던과 워싱턴이 향후 12개월 동안 가게 경로를 이해하기 위해 연구해보는 것이 매우 유용하다.


 2009
여름 미국의 채무 불이행으로부터 오는 갑작스런 충격은 세계의 가장 경제 기구들의 의사결정 과정이 미국에 대해서는 결별을 하는 것이 부분적인 이유가 것이다.

세계 관련자들이 그것을 예견하기 시작한다면 그것은 예측 가능하며 누그러질 있을 것이다. 당연히 이것이 GEAB 28 소식지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안건 중의 하나이다.

LEAP/E2020 9월의 충격이 세계 정치, 경제와 금융 당사자들을 교육시켰고 그들로 하여금 공포보단 예측에 의해 행동하는 것이 낫다는 것을 이해하도록 희망한다.

유럽권과 아시아와 산유국들, 물론 미국 시민들 역시 2009 여름 어느 미국에서 주말 휴가 또는 은행 휴무 후에 그들의 미국 국채와 달러가 새로운 달러에 의해 가치가 10%밖에 된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 것은 애석한 일이 것이다.

 

- 29번 째 소식지 (2008년 11월 17일) -

4가지 요인들이 이제 2009년 중에 브레튼 우즈 2 시스템을 붕괴하도록 압박을 가하고 있다.

• 중심 국가들의 급속한 약화; 미국, 영국

2009년 봄까지 세계 지배의 미래상이 세계 주요국들을 분열시킬 것이다(미국, 유럽권, 중국, 일본, 러시아, 브라질)

• 지난 십 년간의 안전화 과정의 고삐 풀린 가속화

• 더 많은 수로 증가하는 격렬한 반발

 

LEAP/E2020은 이미 GEAB의 앞선 소식지에서 요인1과 4를 강하게 묘사하였다. 그래서 우리는 이번 소식지엔 요인 2와 3에 집중하겠다.

 

2008년 9월 말 이후 세계 지도자들을 사로잡은 동요는 공포가 높은 수준까지 강타했다는 것을 가리킨다.

세계 정치지도자들은 집이 불타고 있는 것을 이제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아직 분명한 것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바로 건물 구조가 포함되었다는 사실이다. 소방법을 개선하는 것이나 비상대책 등은 충분하지 않는 것이다. 상징적인 묘사를 사용한다면 세계무역센터의 쌍둥이 건물이 소방관들이 늦게 도착해서 또는 자동 소방설비에서 물이 없었거나 해서 무너진 것이 아니었다. 그 건물 구조는 몇 분 간격으로 건물을 강타한 비행기의 충격을 지지할 수 없다는 것을 뜻한다.

 

오늘날의 국제 통화 체제는 유사한 상황에 처해 있다. 쌍둥이 건물이 브레튼 우즈(Bretton Woods) 체제이고 비행기들은 서브 프라임 위기, 은행 파산, 경기 침체, 미국 대공황, 미국 적자 등의 전체 비행 편대들로 불린다.

LEAP/E2020에 따르면 GEAB 28번째 소식지에서 설명된 것처럼, 만약 세계지도자들이 다음 3개월 이내에 실감하지 못하거나 다음 6개월 이내에 행동을 취하는 것을 실패한다면 미국의 디폴트 양상이나 달러의 극적인 가치 저하로 인해 2009년 여름까지 미국 부채는 파열하게 될 것이다.

그 파열을 따라 워싱턴만큼이나 이미 그 부채가 부풀어오른 영국을 포함한 준 중심국가들에 영향을 줄 유사한 내용들이 바로 일어날 것이다.

자본 투입과 생존의 실질적 문제에 직면하기 전에 다달이 지나면서 미국 연방준비은행이 그 주요 거래자들이 위기에 의해 사라지는 것을 보았던 것처럼 내년 미국은 그 경제와 금융이 긴밀히 연결된 모든 나라들과 그 나라들에게 금융적으로 너무 의존하고 있는 나라들의 파열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 32번 째 소식지 (2009년 2월 16일) -

2009년 4분기, 세계 시스템 위기의 5번째 단계 시작;

세계 지정학적 위상 변화 단계

 

2006년 2월로 돌아가보면 LEAP/E2020(The Laboratoire europeen d’Anticipation Politique  Europe 2020; 정치전망 유럽 연구소)는 세계 시스템 위기는 4가지 구조적 단계로 전개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것은 trigger(발생), acceleration(가속), impact(충격)과 decanting(확산) 단계가 그것이다.

이 과정은 지금까지 우리들이 사건들을 적절히 예상할 수 있게 해주었다. 하지만 우리 팀은 진행되는 위기 영역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세계 지도자들의 무능 때문에(이런 위기의 원인보다 결과를 고치려는 그들의 결정이 명확하게 보여주는) 지구촌 시스템 위기는 2009년 4분기에 지정학적 위상변화 단계인 5번째 단계로 들어간다고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정치전망 유럽 연구소 (LEAP/E2020)에 따르면 위기의 새로운 단계는 두 병렬적인 연속 사건 안에서 두 가지 주된 과정에 의해 형성될 것이다.

 

A. 두 가지 주된 과정

1. 전 세계에서 금융 기반(달러와 부채)의 상실

2. 세계 시스템 강대국들과 블록의 이해관계 분열

 

B. 두 가지 병렬적인 사건

1. 현재 국제 시스템의 총체적인 급속한 붕괴

2. 세계 강대국들의 전략적 위상변화

 

우리는 확산 단계가 세계 지도자들에게 세계 2차 대전 이후 지배하고 있는 세계 시스템의 붕괴를 막는 적절한 결론을 끌어내는 기회를 주는 것을 희망해왔다. 슬프게도 이 단계에서 더 이상 낙관은 불가능하게 되었다.

유럽, 중국과 일본처럼 미국에서도 지도자들은 세계 시스템이 재시동을 위해 연료의 주입(유동성)과 다른 재료들(금리 인하, 불량 자산의 재매입, 파산직전의 산업의 구제금융 등)을 단지 요구하는 일시적인 고장의 희생물이 된 것으로 고집스럽게 반응하고 있다.

사실 이것은 LEAP/E2020가 2006년 2월 이후 세계 시스템의 위기라는 표현을 쓰고 있는 바로 그것을 말하고 있다. 세계 시스템은 단순히 작동이 안되고 있으며 더 이상 구제될 수 없는 것을 구제하려고 애쓰는 것 대신에 새롭게 짓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역사는 참을성 있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위기의 5번째 단계는 이러한 재건설의 필요한 과정을 점화시킬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현재 시스템의 철저한 위상 변화에 의해 그리고 GEAB의 이번 32번째 소식지에 묘사된 것처럼 세계 여러 강대국의 경우에 비극적인 결말과 함께, 매우 가혹한 방식으로 될 것이다.

 

LEAP/E2020에 따르면 이 시나리오가 이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매우 작은 수단만이 남아 있다. 2009년 여름이 되기 4달 전에 있는 2009년 4월의 G20 정상회담은 역량들을 올바른 궤도에 놓을 수 있는 즉, 영국에 이은 미국의 채무불이행(Default)이 시작되기 전에, 마지막 기회일 것이다.

그것이 실패하면 그들 중 많은 나라들이 국내에서 일어나는 것들을 포함한 사건들을 통제하는 능력을 상실하게 것이며 세계는 술 취한 보트와 같이 지정학적 위상 변화의 단계에 진입하는 것이다. 이 지정학적 위상 변화 단계의 결말에선 2007년의 세계가 아니라 1913년의 유럽을 보게 될 것이다.

 

그들은 진행되고 있는 위기의 증가하는 무게를 감내하는 것을 고집하기 때문에 강대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나라들은 역사의 무게 하에 그들의 유린을 계획하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것들은 단지 사람이 만든 조직이라는 것이며 단지 큰 다수의 이익에 부합했기 때문에 생존하는 것을 깨닫는 데 실패하고 있다.

GEAB, LEAP/E2020 32번째 소식지에선 미국, 유럽, 중국과 러시아에 영향을 미치는 한에서 이 지정학적 위상 변화의 악영향을 전망하는 것을 선택하였다.

 

 

그림- 미국 통화량 - (2002/12 –2008/12) – 출처 US Federal Reserve / DollarDaze

 

일반 사람들과 사회정치학적으로 처신 하는 이들은 우리 사회의 전체 부분들이 일시적으로 사라지거나 심지어 영원히 소멸되는 등 개조되는 동안에 매우 어려운 시기들을 직면하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가 2009년 여름으로 예측해온, 세계 통화 시스템의 와해는 미국 달러(와 모든 달러 표시 자산들)의 붕괴를 일으킬 것이며 그것은 또 심리적 전염으로 인해 지폐에 대한 총체적인 신뢰의 상실을 일으킬 것이다.

 

마지막으로 우리 팀은 가장 획일적이고 가장 제국주의적인 국가들인 정치적 존재들은 5단계의 위기에서 가장 큰 고통을 겪을 것이라고 평가한다.

몇몇 나라들은 영토보존과 세계에서의 영향력 훼손을 경험하는 위상변화의 고통을 받을 것이다.

그 결과로 다른 나라들은 갑자기 자신을 보호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지역적 혼돈상태로 빠질 것이다.

 

- 34번 째 소식지 (2009년 4월 15일) -

2009년 여름; 세계 통화 시스템의 붕괴가 진행 중

다음 단계의 위기는 중국의 꿈에서 올 것이다. 우리가 워싱턴의 이야기를 듣자면 사실 1조 4천억 달러의 미국 달러 표시 부채에 갇힌 중국이 무엇을 꿈 꿀 수 있을까?

미국 지도자들과 언론 전문가들의 계산을 믿는다면 중국은 유일하게 미국채와 달러를 더 많이 매입하여 감금 조건인 70%를 더 강화하여 죄수로 남기를 희망하고 있다.

사실 죄수가 무엇을 꿈꾸는지 모두가 알고 있다. 물론 탈옥하는 것이다. 베이징은 13 중국시민의 부를 지키기 위해 미국국채와 달러가 불량자산의 산더미로 되어감에 따라 가능한 빨리 처분 방법을 찾으려 애쓰고 있다.

베이징은 은밀하게 2009 여름까지 달러 덫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세계 금융과 경제 시스템을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미국이 채무 불이행이 되면 LEAP/E2020 설명한 것처럼 지정학적 재배치라는 런던 G20 최종 설명에 부합하는 세계 시스템에서 자신을 위한 모든 사람들이라는 법칙이 지배하게 것이다.

 

그림; 중국의 분기별 외환 보유액 증가 출처: People’s Bank of China / New York Times, 2009/04

 

모두가 역사적인 국제 공조가 있었던 척하는 런던의 바보들 게임 뒷면에 G20 정상들은 중요한 분열을 드러내 보였다.

미국과 영국은 필사적으로 다른 이해 당사자들에게 많은 힘을 허용하는 개혁을 희석하거나 저지하면서 세계 금융시스템 장악을 유지하려는 역량을 고수하려 했지만 그런 목적을 이루기엔 이상 강하지 못했다.

중국, 러시아, 인도, 브라질은 세계 통화와 금융시스템을 자기들 기호에 맞게 균형을 바꾸려고 했지만 그들 개혁을 이루지 못했다.

유럽(영국 제외), 미국과 영국의 정책을 되풀이하여 같이 가라앉거나 중국, 러시아, 인도, 브라질과 협력하여 기존의 통화와 금융 시스템의 근본부터 의문을 갖는 것인, 가능한 선택 사이에서 결정을 없음을 입증하였다.

오늘날 유럽은 워싱턴과 런던의 실패한 과거 정책의 끊임없는 재생산을 따르는 것을 거부해왔지만 미래를 감히 준비하지는 못하고 있다.

남은 작은 기회(6개월 미만)에서도 그들이 앞으로 10년의 기나긴 비극적인 위기를 피하는데 필요한 단계를 밟아가는데 실패한다면 유럽은 책임을 면할 없다.

세계 주요 통화 바스킷에 근거한 국제통화를 만드는 것을 도울 있는 기술적 방법을 실제 그들은 가지고 있다. 그들은 필요한 정치적 접근법도 알고 있다.

불행하게도 EU 지도자들은 싸워서 새로운 세계 시스템으로 이끄는 다리로 방향을 돌리는 것보단 서구 시스템이 붕괴되도록 하는 것을 선호하는 , 오늘날 그들 책임에 맞설 없는 듯하다.

그것은 선택이다. EU지도자들의 소심함의 결과이다. 어떤 경우든 전개되는 10년의 비극적인 위기를 피하기 위한 효과적인 과정의 착수를 막기 때문에 이런 중립적인 자세는 위험한 것이다.

이번 GEAB에서 우리 연구진은 미국 디폴트가 2009 여름 끝자락에 것이라는 다른 형태를 예견하고 있다. 미국의 디폴트는 이번 4월부턴 이상 숨길 없을 것이다.(미국에서 대부분 세금은 4월에 징수)(원문 주석; 세수 붕괴 이외에도 미국의 전체 지도층을 비난하며, 세금을 스트리트 구제에 사용하는 것과 많은 적자에 항의하는 운동들이 시작되었다. USA Today, 2009 4 13일자. MarketWatch, 2009 4 16일자)

이번 여름 미국의 디폴트 전망은 LEAP/E2020 1 전에 예측한 대로 치솟는 비용지출(+41%) 세수의 붕괴 (-28%) 공공부채가 완전히 통제할 없게 되며 점점 뚜렷해진다.

2009 3월만 해도 연방 적자 2천억 달러에 이르렀으며(가장 비관적인 방식으로 예상할 ) 이는 2008 전체 적자의 반을 차지하는 것이다.(원문 주석; 근거 자료 USA Today, 2009 4 11

일자. MarketWatch, 2009 4 10일자)

이와 같은 경향은 미국의 모든 공공 조직 수준에서, 연방, 주정부, 카운티, 자치 등에서, 관측되고 있다. 모든 곳에서 세수는 증발하고 있으며 누구도 이상 관리할 없을 정도로 부채의 소용돌이로 나라 전체를 조르고 있다.(원문 주석;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에선 4 첫날들이 세수가 나쁘게 전망 것보다 훨씬 적어서 캘리포니아 부채는 예상의 배로 증가하였다. 같은 추세가 연방 정부 수준에서 진행 중이며 연방 정부 연간 적자가 3 5천억 달러를 초과하는 것을 예상하는 것은 가능한 일이다. 이는 미국 GDP 20% 수준이다. CalifoniaCapital 2009 4 8)

이번 GEAB에선 우리 연구팀이 신비스러운 어떻게 설명하는지 초점을 맞춘다.

여러 나라에서 매수자의 수는 공급량을 훨씬 능가하고 금화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때에 동안 같은 수준에서 금값이 오르락내리락 하는지 실제 우리 연구팀은 이유를 이해하는 가지 흥미 있는 사항들을 알아내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저축과 생명 보험에 대한 언급을 통해 다가오는 위기를 어떻게 대비하는 것이 좋은지 가지 추천을 한다.

 

(예상 밖으로 34번째 소식지가 주말에 올라와서 갑자기 일이 많아졌습니다. 서두른데다가 번역 실력이 그렇게 우수하지는 못한지라 아마 오역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점 감안하여 전체 내용 파악에만 초점을 맞춰주시기 바랍니다.)

 

달러의 붕괴에 대한 예측은 LEAP/E2020의 연구에서만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다지 새삼스러울 것도 없습니다.

올해 보도된 관련 기사들만 열거하더라도

 

2009년 2월7일; ‘족집게 마크 파버, 미국채-회사채, 정크 본드로 강등돼야’ 라는 기사에서 ‘마크 파버는 미국이 바나나 공화국으로 전락하는 징후가 보인다며 미국 경제의 어두운 전망과 함께 달러화 기축통화체제의 붕괴를 예고.’

2009년 2월; 화폐전쟁 저자인 쑹홍빙은 인터뷰에서 ‘달러 붕괴는 시간 문제’라고 주장.

2009년 2월 10일; 루비니 교수, ‘미 달러화가 폭락하고 달러 기축통화체제가 붕괴될 것’이라고 전망. 등이 있습니다.

 

과거 놀라운 정확도로 경제 흐름을 예측했던 추세 연구소의 Gerald Celente와 4~5년 전 잘나가던 경제에 부동산 거품으로 인해 미국 경제는 무너진다고 예측하여 소수 비관론자로 몰렸던 오스트리아 경제학파 지지자인 Euro-Pacific Capital의 사장 Peter Schiff(지금은 그가 옳았다고 인정하고 있음. http://www.youtube.com/watch?v=2I0QN-FYkpw&hl=ko 동영상 참조) 역시 하나같이 지금의 윤전기 활성화 정책으론 달러 붕괴는 피할 수 없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사실 여러 경제 전문가들의 의견들을 보노라면 붕괴하느냐 않느냐가 논의의 대상이 아니라 언제 붕괴하느냐가 관심사라고 사실상 기정사실화하고 있습니다.

단지 LEAP/E2020은 올해인 2009년 여름이라고 예상하고 있다는 차이점뿐입니다.

 

달러의 붕괴가 올 여름이라는 전망과 LEAP/E2020의 연구 근거는 20 여 쪽에 해당하는 등록자용 소식지에선 설명되어 있을 것입니다. 최첨단 기술 (state-of-the-art)을 통해 경제자료들을 분석한다고 하니 나름대로 근거가 있다고 보아야겠습니다.

어쨌든 이들의 전망이 맞을지 어긋날지는 몇 달 지나지 않으면 드러나겠지요.

 

LEAP/E2020 보고서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달러 체제의 붕괴가 단순히 국제 결제통화의 사망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달러의 붕괴는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의 지정학적 대격변을 일으킬 것이라는 것을 위의 개요에서 짐작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디플레이션이나 인플레이션을 뛰어넘는 대격변이 기다라고 있으며 ‘결말에선 2007년의 세계가 아니라 1913년의 유럽을 보게 될 것’이라니 실감이 나지 않을 정도입니다.

아무튼 위기의 본질이 저런 수준이라면 앞으론 달러의 위상에 촉각을 세워야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달러의 위기가 과연 어떤 상태인지 알기 위해 미국 총 부채에 대한 설명을 ‘할아버지의 경제 보고서 (Grandfather Economic Report)’를 통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원본은 http://mwhodges.home.att.net/ 에 있기 때문에 미리 보실 분은 방문해서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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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ev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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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호 615677 | 2009.04.11 IP 61.85.***.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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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시장의 자유낙하... 사실상 공황 수준



고용시장을 다른 각도에서 접근하면 미국경제의 현 주소를 좀 더 쉽게 살펴볼 수 있다. 아래 그림은 고용시장의 정점에서 감소, 그리고 회복까지의 추세를 연결한 것이다. 


 

5~70년대까지만 해도 경기침체 기간은 그렇게 길지 않았다. 대략 1년 정도 지나면 바닥을 확인했고, 다시 1년이 지나면 원상태로 회복할 수 있었다. 그러나 80년대 이후부터 회복기간이 점차 길어졌으며 2000년대 초반의 경기침체기에 고용상태가 회복되기까지에는 무려 48개월의 시간이 필요했다.

최근의 경기하강 추세를 나타낸 것이 위의 검은 화살표다. 대공황 이후 그 어떤 역사적 경험보다 고용시장은 가파르게 악화되고 있다. 그리고 회복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1월에 발표한 미국경제 전망 [2009 암울한 미국경제 전망]에서, 내년 중반 2/4분기부터 미국경제는 서서히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또한 실업률은 내년 중반 10퍼센트 중반까지 올라가고 고용시장은 2011년이 되어야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그러나 3개월이 지난 현재 시점에서 판단하건대, 미국 경제는 그보다 더욱 비관적으로 악화되고 있다.

http://www.saesayon.org/sight/sightview.do?pcd=EA01&paper=20090409094156554



Posted by kev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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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호 615692 | 2009.04.11 IP 203.236.***.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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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동성 장세 도래를 얘기하는 기사들이 많아졌습니다.

혼란한 시기에 머리만 복잡할 뿐이네요.

 

다음은 누사님 블로그에서 가져온 미국 통화량입니다.

2006년 이후 발표되지 않고 있는 M3 에 대한 추정치를 보고 무척 놀랐습니다.

 

과연 유동성 장세가 도래한 것인지에 대한, 한 판단 기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총통화량 그래프 M1, M2, M3 >

 

자료 : Shadow Government Statistics

 

출처 : http://blog.naver.com/nusa07/120066444348

 

 

다음은 세일러님이 올리신 한국 통화량 M2, Lf, L 증가율 그래프입니다.

 

 

 

 

출처 :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607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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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ev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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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토론 매도 선물환이 환율에 미치는 영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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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호 615954 | 2009.04.11 IP 69.24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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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이 조선사의 매도 선물환이 환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가에 대하여 각기 다른 얘기를하고 있는데, 이는 은행의 포지션 조정아라는 간단한 메카니즘을 이해하지 못해서 오는 오해들이다. 조선사의 선박 대금이 대금지금 계획에따라 차질없이 들어와서 국제 수지가 개선되더라도 아래와 같은 이유로 선물환은 계약 시점에 환율의 영향이 시장에 先 반영되어있다

 

1. 은행은 포지션 조정을 통해서 위험을제거한다

 

은행은 매일 매일 순간 순간 고객과의 거래, 외화차입등 자기거래때문에 항상 환율의 위험에 노출되어있는데, 이를 외피하기위해서 끊임없이  포지션을 SQUARE로 유지하려고 한다. 다시 말하면 은행의 외환 자산과 부채를 동일하게 유지함으로써 리스크를 제거한다 . 자산을 매입(LONG POSITION)하면 그만큼 SHORT POSITION을 취하면된다.

조선사가 선박대금중 환위험있다고 생각되는 금액을 은행과의 거래에서 선물환으로 매각하면 은행은 원화를 대가로 선물환 매입이라는 자산이 생겼는데, 그대로두면 만기때의 환율의 등락에따라 손또는 익이 생기기 때문에, 이를 바로 부채쪽(매도=SHORT)을 일으켜서 SQUARE로 가져간다.

 

2. 외화 자산을 매각해야하는 이유

 

원화를 합의한 환율에따라 수취한 조선사는 이를 근거로 원화를 DISCOUNT해서 사용하던지 또는 만기때 인출하는 지는 조선사의 선택이지만, 은행은 반듯이 계약에따른 위험을 바로 헤지해야한다.

실제로 은행은 당일 마감포지션을 SQUARE로가져간다,

그러기 위해서, 여러가지 상품 형태로 운영할 수 있지만 핵심은 선물환 매입이라는 자산을 매각해야하고, 이에 수반하여 시장에서는 달러값이 내려게된다. 그래서 과거에 조선사의 업황이 호황일때

그것이 선반영되어 원화값이 올라갔다.

 

3. 포지션은 용강로이지 건별 거래가 발생하는 곳이 아니다.

 

혹자는 조선사가 선물환을 매도하면 은행은 이를 근거로 거래처에 대출해서 헤지하는 것으로 오해하는데, 그럴 수가 없는 것이 금액과 만기가 정해진 거래의 상대처를 찾을 수가 없다. 예를 들어 6개월 후에  1억불이 들어 온다고 해도, 6개월 짜리 대출처에 같은 금액으로 대출 할 수있는 거래처 물색이 불가능하다.  알다싶이 과거에 원화 이율이 달라 이율보다 높아서 많은 금액을 해외에서 차입했는데, 이때도 마찬가지로, 전체 포지션이 문제지 건별로 COMPLETE MATCHING을 할 수가 없다.

 

따라서, FORWARDING과 FUTURES를 혼동해서는 안된다

 

4.  만기 수취 외화는 은행내의 계정간의 이동이지 별도 자산취득이 아니다.

 

만기때 달라가 들어오면, 조선사에서 수표나 현금을 들고 오는게 아니라, 예를 들면 KEB ACCT WITH CITIBANK, NEW YORK으로 입금된다. 따라서  은행은 선물환 매입이라는 자산이 끄지지만 대신에 OUR ACCT WITH CITIBANK라는 자산이 증가함으로 포지션 조정이없고 따라서 시장에도 영향이없다.  익스포져가 없다.

 

5. 달라는 들어온다.

 

선박이 인도될때 무역수지로 잡히고,  그 이전에는 자본 거래로 계상되나 어째든 선박 팔아서 대금은 들어오고 수지는 개선된다.

 

6. 수출환 어음매입도 마찬가지이다.

 

예로서 삼성전자가 1억불 수출했으나,  수출 대금이 연지급 (TIME BILL L/C=USANCE) 180일 짜라면, 은행은 네고(수출환 어음매입)시 외화 자산을 취득하고, 설사 6개월 후에 달라가 들어오더라도, 매입 당일 위와 똑같은 메카니즘으로 포지션 조정하고, 따라서 이 1억불은 당연히 6개월 후가 아니라 매입시점에서 바로 시장에 영향을 미친다.

삼성이 매입 시점에서 할인해서 원화를 쓰던, 전체 금액을 디스카운터없이 만기에 받던 이는 별개의 사안이다

 

사족으로, 만일 삼성전자가 수출환 어음을 은행에 매각하는 것이아니라, 순수 추심거래로  만기에 대금 수취하면, 은행은 아무 관련이없고, 삼성전자만 만기때의 환율에따라 손익을 입게된다

따라서, 똑같은 논리를 조선사에 적용하면 쉽게 이해 할 수 있다

 

7. 환율결정은 훨씬 복잡하다.

 

기업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영업이익 아닌가. 특별 요인에 기인하여 부풀어진 당기 순이익은  별로

큰 의미가 없듯이, 경상수지 내지 무역수지가 중요하긴하다.

그러나  지금같은 시기에 환율은 자본거래에 연간된 선물환 거래, 통화간 스왑거래에따른 각종 투기거래등 현물환 시장만을 응시하고서는 풀 수없는 요인이 너무 많다.

 

8. 선물환은 헤지거래기 때문에 환차손 또는 익을 얘기하면 안된다.

 

자꾸 선물환 거래를 해서 조선사가 손해를 입었다고하는데 어불성설이다. 환율이 @930에서 @1400됐다고 해서 그러는 모양인데, 반대로 일본에서 선박에쓰는 통신기기를 @930이 아니라 @1400에 사야한다고 하던지, 노르웨이에서 탑재 시추장비를 @930아니라 @1400에 사야  한다면 어찌되나.

조선사는 익스포져되는 것 만큼 헤지한다. 조그마한 구멍가게나 투기꾼은 익스포져를 일부러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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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장하준 ´비판 강연’ <풀버전>
정두언 의원 "우리와 생각이 다르더라도 과감히 경청“
[2009-04-07 17:36:32] 인쇄
6일, 장하준 캠브리지 경제학부 교수는 ‘이래도 신자유주의인가?’라는 제목으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강연회를 가졌다.

이날 강연회에서 장 교수는 "금융이 실물경제와 떨어져서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며 "제조업의 역량을 버리고 왜 자꾸 금융업으로 가려고 하느냐"고 목청을 높였다.

또, 장 교수는 “우리나라는 1990년대 초반 이후 자유화가 진행되면서 규제가 많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번 강연회를 두고 “한나라당에서 신자유주의 비판론자를 초청해 강연회를 주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강연회는 한나라당 국민소통위원회(정두언 위원장)의 주최로 진행됐다.



[김승근 기자]hem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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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토론 금 시세 일봉 차트(4/4) 그리고 종이 금 [8]
  • 홍두깨 홍두깨님프로필이미지
  • 번호 608694 | 2009.04.04 IP 119.19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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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다 보니 주말마다 글을 올릴 정도로 깊이 들어와 버렸습니다.

그래서 제가 금에 대한 글을 올리게 된 과정을 설명하고자 합니다.

작년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세계 경제 위기가 부각되자 가지고 있는 자산의 일부나마 가치 보존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지난 9월부터 여유 자금이 생길 때마다 금 통장에 현금 자산의 약 15% 정도를 목표로 금을 사기 시작하였습니다.

다시 말해 저는 금에 대한 전문가도(또는 고수도) 아니며 관련 직업을 가지고 있지도 않습니다.

단지, 이왕 금에 관심을 갖게 된 이상 금에 대한 이런저런 정보를 알고 싶었고 여기저기 인터넷을 검색하여 자료를 보고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차트를 포함해서 한글로 된 정보들은 그리 많지 않고 유용한 정보들이 대부분 영어로 되어 있어서, 영어권 사람들은 쉽게 접해서 알고 있는 내용들이 우리에겐 너무 알려지지 않은 것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제가 접한 정보들을 관심있는 분들과 공유하고자 소개하는 것이니 오해는 없으셨으면 합니다.

정보의 공유 측면에서 보면 저도 여러분과 큰 차이가 없는 것입니다. 저는 다만 여러분 보다 인터넷을 통해 일부 정보를 조금 빨리 접하고 있을 뿐이며 주말에 그런 정보를 같이 공유하게 되니 결국 큰 차이가 없게 됩니다.(여기서 제공하는 수치와 정보들을 제공하는 해당 사이트를 번거롭기 때문에 일일이 소개하지 못하므로 이해 바랍니다).

 

제가 소개하는 정보들은 서로 입장이 다른 수많은 정보들 중 일부분에 불과하니 그런 점을충분히 고려하시고, 더 균형 잡힌 정보를 위해선 스스로 자료들을 찾는 수고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다만 저는 GATA를 포함한 ‘금 불공정거래 반대’ 진영의 의견들에 상당히 동의하는 입장입니다.

 

이제 그간 해왔던 정보교환을 시작합니다.

 

일봉을 보겠습니다.

 

 

2월 말부터 고점을 치고 내려온 가격이 920을 중심으로 일지매에 나오는 왕횡보처럼 지루한 옆 걸음을 하다 주말엔 900밑으로 내려와버렸습니다.

단기 이평선들을 모두 뚫고 내려왔기 때문에 상승하려면 저항선으로 바뀐 이평선들 매물을 또 소화해야 하니 이런 약세장은 4월 내내 계속될 가능성이 있겠네요. 보조지표인 MACD 역시 중간 지대에서 갈피를 못 잡고 오락가락 하다 밑으로 머리를 돌리고 있습니다.

 

미국 금융회계기준위원회(FASB)가 불량 자산들을 팔 수 있는 가격이 아니라 팔고 싶은 희망 가격으로 바꿔도 되는, 투명성을 없애버린 회계 규정으로 바꾼다고 하니 일반 시민들에 대한 눈속임은 더 이어질 것이고 당분간 금 시세도 지지부진하겠습니다.

언 발에 오줌 누면 당장 뜨끈뜨끈 해져서 살았다 싶겠지만 금방 얼어붙어 치명적인 동상을 입게 됩니다. 이제 노골적으로 속이는 것으로 보아 정점을 향하여 돌진하는 국면에 진입하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헷지의 필요성이 다시 부각됩니다.

헷지 차원의 금 보유는 단기간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길게 보고 항상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약세 장 동안에는 관련 공부를 하거나 시세 뒤에 펼쳐지는 시장 환경들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숲 속의 여기저기를 보아야 제대로 가는 방향이 보이니 말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종이 금(Paper Gold)과 관련된 내용을 주로 소개합니다.

 

우선 달러 강세 정책 진영 측의 소식입니다.

4월 3일자 뉴스에는 G20 정상들은 전세계 경제위기에 맞서기 위해 1조 100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의 추가 투입 결정과 IMF의 빈곤국들에 대한 재정 지원을 위해 IMF의 금 매각이 논의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있습니다. 그래서 비철금속과 곡물 등 상품 가격은 급등했는데 금값은 하락했습니다. IMF는 말 그대로 돈을 관리하는 국제 기구입니다. 그런데 하는 짓이 그 돈은 주로 달러를 말하는 것이며 달러 보호에 일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돈 풀린다는 소식에 상품 가격 뛰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그런데 달러가 무너지면 안되니까 금 매각 이야기 또 흘려서 금 상승은 붙들어 맵니다. 

현재 IMF가 보유하고 있는 금의 일부를 최빈국 지원을 위해 매각한다고 합니다.

최빈국 지원을 위해 금까지 판다고 하니 IMF는 착한 사마리안입니다. IMF 보유 금이 3,217톤 가량된다고 하는데 그간 얼마나 대여를 통해 실물 시장에 팔아버렸는지 IMF 총재의 며느리도 모릅니다. 극히 일부 당사자들만 알고 있겠지요.

그리고 400톤 매각 이야기는 몇 년 전부터 나온 이야기인데 금값만 오르면 단골 메뉴로 나옵니다. IMF니까 그렇습니다. 거래 전문가들 역시 이미 반영된 요소에 불과하고 시장은 쉽게 이를 소화하여 가격 변동에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무시합니다.

 Gordon Brown은 온스당 248달러에 IMF는 70년대 106달러에 팔기 시작하여 금 매각 큰손 고객 중에서 역사적 저점에서 판 기록들을 남겼다고 비아냥거리네요. 옛날에 팔았으면 저점이 당연하겠지만 못마땅해서 나온 반응일 것입니다. IMF가 지금 팔면 또 하나의 역사적 저점이 될 거라고 비꼬는 듯합니다.

110억달러 정도 되나요. 돈 급하면 요즘 달러 윤전기 밤새 달러 쏟아내고 있는데 새 달러와 스왑하면 될 텐데 동네방네 떠들고 다니는 이유가 따로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IMF가 금 매각을 한다고 하니 중국이 눈치 없이 그 400톤을 사겠다고 했답니다. 더 팔면 좋겠다는 내색입니다. 아무래도 저 정도 양의 금을 금 시장에서 사겠다고 하면 불에다 기름 끼얹는 격으로 금값 폭등하여 욕 먹는 것은 뻔한 일이니 IMF 금 매각 소식에 매우 기뻤나 봅니다. 중국이 눈치가 없는 것인지 아니면 달러 비중 축소가 급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금 사려고 여기저기 줄 서고 있습니다.

저렇게 나오면 IMF 금 매각 안 할 것 같습니다. IMF는 착한 사마리아인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관련 두 소식 링크 연결했습니다. 제목은 제가 붙인 것이기 때문에 그곳 제목과 다릅니다.

-> 중국, 그 금 우리가 사겠다 (http://www.commodityonline.com/news/China-ready-to-buy-IMF-gold-with-a-telephone-call-16615-3-1.html)

-> 금 시장, 식상한 이야기다, 팔든지 말든지.

(http://www.commodityonline.com/news/Gold-hovers-above-$900-in-Asia-16608-3-1.html)

 

소매용 금은 세계 곳곳에서 재고가 바닥나고 있다는 소식들이 있습니다. 미국의 금화는 1 년 전만 해도 22K gold eagle, 24K gold buffalo, proof 24K gold buffalo 등으로 해서 온스를 달리하여 대략 16 종류 정도 판매를 해왔는데 수요량을 따르지 못해 그 종류를 대폭 축소하여 금화로는 Gold eagle 1 oz Bullion만 시중에서 구할 수 있다고 합니다.

 

seekingalpha.com이라는 사이트에 올라온 기사에는 NYSE-Liffe 선물거래소의 1 킬로그램 골드 바가 품절되었다는 내용이 있고 이 기사가 나간 이후 이는 사실과 다르다는 NYSE-Liffe의 해명 글도 올라와 있습니다.

(NYSE-Liffe 선물거래소는 COMEX와 사촌지간 정도이며 COMEX 창고를 같이 사용한다고 함)

청산 회원들이 이제 받아들고 있는 1Kg 골드바의 “창고 보관 수령증, Warehouse depository receipts; WDR”은 “저장실 수령증, Vault receipts;VR”과 현격히 다르며 이는 고객들에게 100 온스 바의 3분의 1 물권만 소유한다는 것을 약속하는 것이랍니다. 고객은 1 VR에 해당하는 WDR 3개를 모을 때까지 인수하지 못합니다. 1Kg 골드바가 품절이 되어서 그렇습니다.

NYSE-Liffe는 1Kg 골드바는 소매용이라고 주장하지만 도쿄 상품거래소의 금 거래에 기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 1Kg 골드 바입니다. 한국도 그렇습니다. 이 회사는 일종의 채무불이행 상태에 돌입한 것입니다.

Comex에선 품절난 1Kg을 대체하여 100 온스 금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달러 윤전기가 돌아갈수록 달러들이 풀리고 이 유동성이 이제 디플레이션을 벗어나 인플레이션 방아쇠를 당기나 봅니다. 주식들이 들썩거리고 있는 것도 그런 징조로 보입니다.

실물 금 인출 사태가 벌어져 만약 100온스 골드 바까지 품절된다면 COMMEX는 채무불이행에 빠지게 되며 금값 통제는 더 이상 불가능하게 됩니다.

이 소식을 소개하는 commodityonline 의 3월 28일자 관련 기사를 원문 번역하여 옮겨봅니다.(이 기사가 금관련 사이트로 급속히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금이 품절되는 것인가?

http://www.commodityonline.com/news/Will-the-world-run-out-of-gold-16434-3-1.html


뭄바이; 연준이 3천억 달러에 달하는 불량 채권을 사겠다는 소식을 최근 들었는가? 많은 돈이 어디에서 나와 흘러 들어가는가 라고 궁금하다면 답은 연준이 지금 돈을 찍고 있다는 것이다. 연준의 윤전기는 밤새 돌아가고 있다.

 

연준이 적절한 뒷받침 없이 달러 지폐를 찍어대자 지구촌 투자자들이 이제 신경이 예민해지고 있다.

그들이 거래하는 선물 시장에서 금이 진짜 있는 것인지 궁금해 하기 시작한 것이다.
여러분이 거래량과 내역을 가서 보면 그것은 허구이며 계약서라고 칭해지는 종이로 가지고 노는 놀이다.
금을 가장 많이 찾고 있는 선물시장을 확인해보기 바란다. 그들이 사는 양의 금을 인도받으려면 그만한 금을 공급하는 ETF(exchange traded fund) 은행도 없다. 그러면 어떻게 것인가. 계약서를 채워주는 금광 주식을 것이다.

수요가 이처럼 오른다면 사실 ETF 상품거래는 그렇게 해야 한다.

금의 공급과 수요는 맞출 방법이 없다. 수요는 높아 누구도 그렇게 공급할 수가 없다.

노란 금속인 금의 수요는 날마다 치솟고 있다. 회사가 생산을 착수한다고 결정했지만 생산은 사실상 오르지 않고 있다. 
2008
10월까지 그것이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선물 매수 계약자의 1%만이 인수하였다. 이제 사정이 달라졌다. 수요는 치솟고 몇몇 선물거래소는 그들 계약의 요구 사항들을 만족할 없게 되었다.
인수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공급할 많은 골드 바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남은 공급량을 할당할 있는 유일한 방법은 충분히 가격을 올려 일부 구매를 단념하게 하는 것이다.
웹사이트의 (seekingalpha.com) 보고에 따르면 NYSE-Liffe 선물거래소는 1킬로그램 골드 바가 품절되었다고 한다.(참고;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사실과 다르다는 NYSE-Liffe 해명 글이 올라와 있습니다.)
미국 법에 따르면 청산 회원은 금속의 최소 90% 구성하는 종류 또는 다른 종류의 재고를 유지해야 한다. 많은 거래소는 지금 그렇게 수가 없다.
청산 회원들은 이제 소위 창고 보관 수령증, Warehouse depository receipts; WDR”이라고 하는 종이 장을 건네 받고 있다. 이것들은 저장실 수령증, Vault receipts;VR” 대체하고 있다. WDR VR 현격히 다르게 단지 고객들에게 100 온스 바의 3분의 1 물권만 소유한다는 것을 약속하는 것이다. 고객은 1 VR 해당하는 WDR 3개를 모을 때까지 인수하지 못한다.
미국 교환소와는 다르게 세계 다른 많은 상품교환소와 마찬가지로 도쿄 상품교환소는 1킬로그램 바가 인수계약의 대부분이다. 그들은 채무 불이행 상태 직전인, NYSE-Liffe 제공하는 미니 골드 계약(YG)들이 기본 단위이다.

다시 말해 소매 품절이 도매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연준 윤전기가 밤새 돌아가는 상태에선 일이 점점 빠듯해지고 있다. 모든 100 온스 골드 바가 사라지기 전에, 지나면 2008 12월에 것과 같은 인수 비율을 보게 것이다. 선물 거래소는 무엇을 할까? 400 온스 은행용 골드 바에 대한 4분의 1 물권에 해당하는 종이 쪽지 건네줄까? 그렇게 허용하는 규칙은 없다. 사람들이 400 온스 골드 바를 대량 인수하기 시작할 무슨 일이 벌어질까? 곡괭이와 삽과 함께 광산 주식들을 것인가?


소매용 골드 바의 재고 소진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들입니다. 사실상 급증하는금 수요(연간 4,000톤)를 공급(연간 2,500톤)이 맞춰주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면 금값이 급등해야 되는데 왜 이렇게 맥을 못쓰고 있는 것일까 하고 지난 주에 이어 또 하나의 궁금증이 일어납니다.

공급과 수요의 간극을 채워주는 중앙은행들의 보유금을 통한 금값 억제 정책과 함께 대형투자은행들의 종이 금(Paper Gold)을 활용한 교활한 시장교란이 있습니다.

금 시장에선 실물 금보다 종이 금(문서상의 금으로 ETF, 공동계좌, 선물 등을 포함) 거래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는 것은 위 기사에서 확인했습니다. 이 종이 금이 진짜 금 행세를 하며 가격을 좌지우지 하여 금 시장에선 진짜 호랑이보다 훨씬 무섭습니다. 부족한 공급량을 이 종이 금이 채워주고 게다가 가격까지 좌지우지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매 판매용 금들이 세계적으로 품절되어 가는 추세이기 때문에 분명 시차를 두고 금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봅니다. 종이 금이 그야말로 별볼일 없는 종이 호랑이로 되는 것입니다.

 

지난 주부터 설명해왔던 중앙은행의 보유 금 매각과 거대 투자 은행의 종이 금을 활용한 금값 조작 의혹이 이번 주 화요일 발생했습니다.

채무 불이행에 빠질 뻔했던 도이치 은행과 COMMEX를 유럽중앙은행이 보유금을 도이치 은행에 매각하여 해결해주었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입니다.

http://seekingalpha.com/article/129128-did-the-ecb-save-comex-from-gold-default

에 평론 기사가 있습니다.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평소 때는 약 1%의 계약분만이 실물 금 인수를 요구해왔던 금 선물 계약의 실물 인도요구량이 COMMEX의 4월분에선 15%인 27,000 계약이었다.

3월 31일, Paper Gold 거래의 대부분을 HSBC와 JP Morgan Chase가 관여해왔다고 생각해온 통념을 깨고 도이치 은행이 COMMEX 계약자들에게 8,500 계약(85만 온스)을 인도하여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였다. 나머지 계약 상당부분은 JP Morgan Chase의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이날 도이치 은행이 8,500계약을 인도하는 발표를 계약자들에게 고지하는 바로 그때에 유럽중앙은행이 35.5톤(1,141,351 온스)의 매각을 발표했다. 금 구입자가 누구인지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시장에선 정황상 도이치 은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사건을 봤을 때 도이치 은행은 CFTC(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가 현물 90% 이상을 보유하고 선물 거래를 해야 하는 규정을 어기고 현물 없는 완전히 사기성 공매도를 한 것이다.”

 

위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몇 가지 사항들을 짚어 볼 수 있습니다.

1)      COMMEX 금 선물 시장은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안정적인 가격을 통해 수급과 공급을 중재한다는 본래 취지를 완전히 벗어나 거대 은행들의 금 파생상품을 통한 금값 시세 조작을 위한 금융 파생상품 거래소가 되었다.

2)      이런 종이 금 거래에 HSBC와 JP Morgan Chase 뿐만 아니라 다른 은행들도 상당수 개입되어 있다.

3)      이 거대 은행들은 여러 차례 90% 현물 증거물 없이 공매도를 해왔으며 CFTC의 관리감독은 유명무실하다.

4)      ECB(유럽중앙은행)이 보유 금매각을 통해 도이치 은행과 COMMEX의 채무 불이행을 해결해주었다.

5)      중앙은행에 실물 금을 요청할 정도로 소매용 금에 이어서 도매용 금에서도 충분한 실물 금이 없다.

6)      주목할만한 사실은 실물 인수 계약이 평소 1%보다 15배 증가한 15%까지 이르는 등 금 실물을 인수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다.

 

5월 인도 분 선물거래는 실물 금을 인수할 수 있는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는 의견도 있고 만약 이런 소문들이 확산된다면 실물 금 인출을 위해 줄을 서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COMMEX 금 재고에 관심이 가서 자료를 보니 장 마감 후 통상 292만 온스(90.8톤)이던 등록 재고량이 요즘 며칠간 270만 온스 약간 밑도는 선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평소 재고 수준보다 약 10% 줄어든 상태입니다.

비판적으로 보는 시각에선, COMMEX 선물 시장이 위태하다고 보며 달러의 위기가 심화되어 실물 금 인출이 러시를 이룬다면 조만간 COMMEX가 Default까지 간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앙은행들이 화폐는 윤전기로 밤새서 찍을 수 있어도 실물 금 인출 급증에 윤전기로 금을 찍어낼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5월 인도분은 어떻게 되는지 4월 말이 되면 자료들이 나올 테고 그 결과에 따라 극성을 부리는 종이 금의 운명이 갈릴 듯합니다.

 

제방에 물이 차서 압력이 높아지면 조그마한 균열에도 제방이 순식간에 무너지듯 금 시세 이면에는 무시할 수 없는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금 거래량의 상당부분이 런던 금 시장과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데 태평양 건너 멀리 떨어진 우리에겐 시세로 보여지는 것 외엔 알려진 것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하지만 금 시세조작을 고발하는 측의 기사를 포함한 정보들이 소설이 아니라면 금 거래가 이루어지는 뉴욕 COMEX 시장의 실제 모습이 우리에게도 조금씩 파악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기사를 보셨겠지만 놀랍게도 작년 10월까지만 해도 선물 매수 거래자의 1% 만이 실물을 인수했다고 합니다.

이런 점을 악용하여 거대투자은행들이 시세조작을 해오고 있었습니다. GATA가 Paper gold가 아닌 실물 금을 사라는 주장하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GATA의 임원이자 경제 분석가인 Adrian Douglas가 지난 주인 3월 27일자로 인터넷에 올린 COMEX에서 귀금속 시세조작을 일삼는 거대 투자은행들의 행태를 고발하며 쓴 글을 보기로 하겠습니다. 내용이 길고 어려운 내용이 많아 전부 번역 못하고 일부만 합니다.

 

COMEX의 해적들

Adrian Douglas

 

2008년 9월 CFTC(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는 가격 조작과 관련하여 COMEX의 은 시장에 대해 조사를 착수하였다. 집행과가 앞장서고 있다. 금 시장에 대해서도 조사를 착수하고 있다. 은 시장의 가격조작에 대해 조사를 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두 번의 조사는 은 시장에서의 조작 증거를 밝혀내는데 실패했다. 이번 조사는 6개월 진행되고 있으며 행정관인 Bart Chilton에 따르면, 그것이 무엇인지 뜻하는지 간에, 진행되고 있다 한다. 

긴급성도 없고 조사가 느려터진 것은 날마다 광산회사들이 생존을 위해 애써야 하고 투자자들이 살아남기 위해 애써야 하며 귀금속 시장의 거래자와 투자자들이 COMEX의 해적들에게 강탈당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분노할 일이다.

 

실시간으로 이들 시장을 지켜보고 있는 우리에게 조작의 징표는 명백하다. 날마다 차를 몬다면 엔진에서 무언가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경고하는 미세한 진동이나 변화조차 알아차리게 된다. COMEX시장에도 같이 적용된다.

 

나는 CFTC가 발행한 자료를 조사했으며 거기엔 명백한 금과 은 가격의 조작이 있으며 누가 그러고 있는지 말해주고 있다.

 

(전반부 글을 통해 이 분이 왜 이런 글을 쓰게 되었는지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그리고 Adrian은 자료를 정리하여 분석한 것을 설명합니다. 양도 많고 전문용어들도 많고 해서 일일이 다 못 옮깁니다. 이 분은 방면의 전문가이니 분석에 오류가 없으리라 믿고 우리가 알고자 하는 사항들만 보기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은에 대한 설명은 넘어갑니다.)

 

금을 보기로 하자.

 

그림 2에선 금값이 왼쪽에 표시되고 전체 순 숏 포지션에 대한 3개 미국 은행의 순 숏 포지션 비율이 오른쪽에 표시된다. 난 보기 편하게 가격과 동일한 방향으로 옮겨놓았다.(오른쪽 퍼센트가 위는 0% 아래는 80%로 됨을 뜻함)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세 은행들이 거의 0인 숏 포지션 비율에서 67%로 올라간다. 가격과 상관관계가 분명하다. 나아가 그들은 2007년 말부터 가격을 올려 2008년 7월에 두들겨버렸다. 논란의 여지가 없는 결론은 이들 세 은행이 전체 순 숏 포지션의 3분의 2를 대표할 정도로 좌지우지하여 금 시세를 조정하고 있는 것이며 이는 불법이다.

나아가 숏 계약 수는 년간 금 채광량의 10%에 이르고 있다. 이 보다 더 명백한 조작 증거가 어디 있겠는가?

이들 은행들이 이만한 양의 금과 은을 가지고 있느냐 생각해보는 것은 무익한 일이다. 상품법에선 어느 누구에게도 설령 그런 수단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시장의 방향을 조정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법이 존재하는 이유가 이런 것이며 그렇지 않다면 돈, 금이나 은을 많이 가진 측이 모든 소액 투자자들을 사기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것들이 감독자들 코 앞에서 매일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COMEX의 해적들은 누구인가? CFTC의 보고서에는 은행들의 이름이 공개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이 누구인지 알아낼 수 있다. 화폐감사청이 작성하여 상무부가 발행하는 ‘은행 파생상품 활동 보고서’가 있다.

 

(이어서 Adrian이 분석하는 은 관련 자료는 양이 많아 번역에 힘이 들어서 그냥 넘어갑니다. 양해바랍니다.)

 

금을 보기로 하자

 

그림 5

 

그림 5에서 우리는 JPMorganChase와 HSBC가 함께 금 시장에서 OTC 은행파생상품을 지배하는 것을 발견한다. 2007년 2, 3분기를 제외하고 이들 두 은행들은 모든 은행이 소유하고 있는 1년 미만 만기의 금 파생상품의 85~100%를 지배하고 있다.

(중간 생략)

 

이것들만이 COMEX 금과 은 시장의 가격 조작의 사례가 아니다. 매일 다른 상품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2008년 이 해적들의 공격은, 의기소침하고 짓밟힌 귀금속 투자자들을 지나가며 모두가 보라고 해적깃발을 펄럭이며, 모두가 다만 CFTC의 집행과만 예외로 하고, 6개월 뒤면 현장엔 아무도 없으니까, 다 뚜렷하게 보이게 하였다.

(중간 생략)

 

세계경제 시스템의 붕괴에 직면하여, 파생상품으로 인해 패니 매, 페디 맥의 준 국유화, 리만 브라더스, 베어 스턴스와 AIG의 파산에도 감독자들은 자신들은 다섯 은행이 파생시장을 ‘지배하는 것’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정말 놀라운 것은 이것이 2006년 3분기 이후 보고서에 같은 문구라는 것이다. 세계 금융 시스템의 거의 분명한 붕괴상태와 그들의 철저하고 비열한 감독자으로서의 실패는 이런 입장의 개정에 대한 변명이 되지 못한다.

JPMorganChase는 87조 달러의 명목가치 또는 전 세계 GDP의 두 배에 해당하는 파생상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그들 자산은 2조 달러 미만이다(스스로들 넉넉하게 계산했을 것이다.)

 

감독자들이 COMEX의 해적들 행위를 중단하든 아니하든, 어쩔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하는 것을 피하지는 못할 것이다. 금리를 낮추고 강달러를 유지하여 미국이 그 수단 이상으로 살게 하도록 금과 은 시장은 15년 넘게 눌려왔다. 귀금속의 억압은 금융세계의 경보장치를 꺼버려서 평균적인 사람들이 아무런 경고 없이 붕괴의 나락에 왜 이르렀는지 의아하게 하는 것이다.

 

Lawrence Summers는 자신의 논문 “The Gibson paradox and the gold standard”에서 어떻게 금리를 조절하는지 청사진을 묘사했었다.

이것은 Robert Rubin에 의해 강달러 정책에서 실행되었다.  우리의 교역 상대방에 대해 불공정한 이득을 취하고자 하는 힘있는 사람들에겐 매우 세련된 아이디어로 보였을 것이며 세계 결제 통화의 관리자의 특권적 위치를 남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 대가를 치를 때이다. 세계 결제 통화의 관리자의 특권적 위치 남용은 달러가 아닌 다른 것을 선택하려는 국제적 압력을 이끌고 있고 이런 피할 수 없는 달러 수요의 손실과 함께 달러의 문제로 달러를 찍어내려는 욕구는 달러의 대대적인 구매력 감소와 그만큼의 귀금속에 대한 기하급수적인 수요를 이끌 것이다.

서구 중앙은행들은 금값 억제를 위해 은밀하게 그들의 금을 내다팔거나 대여해주어 왔다. 금에 대한 실물 수요가 치솟고 있는 때에 채광 공급은 경제적 타산이 맞지 않아 감소하고 있다. 중앙은행들이 수요와 채광 공급의 간격을 메우는데 실패하면 가격은 치솟게 될 것이다.

 

지금도 감독자들은 늦기 전에 금융 사기를 통제하는 것을 실패해왔다. Madoff Ponzi 사기의 모든 사실들을 손에 넘겨줘도 행동을 취하는데 실패하고 있다. 나는 귀금속 억제 사건 역시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의심한다.

해적들의 먹이는 과도한 레버리지를 사용한 투자자들이다. 투자자들은 실물 금과 은을 사서 보유해야 한다. 그리고 COMEX의 투자자들은 그들 계약물을 인수하여야 한다. 인도할 수 없는 것에 대해 판매 약속을 한 그들 무모한 해적들은 제 무덤을 파게 될 것이다. 투자자들에 대해 그렇게 오랫동안 사용해온 레버리지는 그들 파멸을 보장할 것이다.

 

2009년 3월 27일

 

이제 태평양 건너 그 동네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이해가 되셨을 것입니다.

 

다음 주엔 Adrian Douglas의 “왜 실물 은과 금을 가져야 하는가”라는 제목의 글을 소개할까 합니다.

지금 시기는 희소성 프리미엄을 상실하고 소비재(Consumable)로 취급 받아온 수집재인(collectable) 금과 은이 제 자리를 찾아가고 과분한 희소성 프리미엄을 누려왔던 미국 달러는 희소성 프리미엄을 완전히 상실하여 소비재(Consumable)로 추락하는 전환기라는 내용입니다.

화폐경제의 기본적인 내용을 공부한다 생각하면 읽는 분들도 흥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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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ev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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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토론 [학습]금융시장 안정이라.. 위기는 매분기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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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호 603896 | 2009.03.30 IP 125.19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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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무들 오랜만.
환율 상승세가 꺾이면서 잠시 쉬었다. 잠 푹 잤다. 
환율 상승에 기대 차익을 잡수시려는 분들께서 수천만원 날리시는 걸 므흣한 심정으로 봤다.

 

그런데...
주가 오르고, 채권 금리 떨어지고, 환율 내려서 트리플 강세 이야기 많이 나온다.
글로벌 금융위기 벗어난다는 섣부른 이야기도 나온다. 
이건 아니다 싶은데, 왜들 이런 근거없는 낙관에 기대는가 싶다.
위기에 대한 피로가 누적되다 보니 빨리 벗어나고 싶으신가 보다.
심정만으로 그리 되면 얼마나 좋겠나.
그러나 언제나 현실은 심리로만 해결되지는 않는다.

 

전에 말씀 드렸다. 
외인들이 환율 처올리면서 헐값에 국내에 들어왔다, 했다.
그리고 그들에게 한국시장은 여전히 매력있는 투자처라, 했다.
그래서 한국시장은 제임스의 놀이터라, 그랬다.
3월 위기는 금융위기가 아니라 정부위기라, 켔다.
조금 살만해지니까 그걸 잊어버렸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그런 안정이 진정한 안정이라면,
위기 상황에 대한 현실 조건이 3월 한 달 사이 달라진 것이 있다면 제시해야 한다. 
다만 심리적으로 안정화 됐다고 떠들면 곤란하다는 말이다.
그리고 새로운 위기 상황은 다시 온다. 그건 지표가 아니라 실물에서 발현된다.
실물의 위기... 그건 고달픈 고난의 시작이다.

 

많은 사람들이 단기외채 비중 줄이고 장기외채 비중을 늘이면 금융시장이 안정될 거라고 주장한다.
주식과 채권에 지금 막 몰려들어오는 모양새다. 
그러나 과연 그것이 한국 기업들의 생산성을 보고 들어오는 것일까.
아니다.

 

환율 1500에서 제임스는 1달러를 들고와서 1500원어치 주식을 샀다. 
주가는 뛰어서 1500원에서 2000원이 됐다. 
환율은 1300원까지 떨어졌다.
2000원에서 주식을 팔아 챙긴 뒤, 이 원/달러 환율로 달러를 바꿔봐라.
2000원*1달러/1300원=1.538달러다.
수익률은 153.8%다. 그 기간은 한달도 안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빠져나가지 않을 제임스s는 없다.

 

다시 말해서 환율이 떨어진 것은 은행들이 장기외채를 들여와서 금융시장이 안정된 것이 아니라,
한국금융시장의 숫자놀음이요, 지표에 따른 착각을 이용한 외국인들의 수익률 챙기기란 말이다.

 

중요한 것은 1500원대 환율 상승효과가 3,4 개월 뒤 실물 경기에 파급된다는 거다.
거기다 유가가 반등하면서 50달러에서 100달러까지 가파르게 상승할 예상이 된다.

유가 급등 원인을 설명하겠다.
현재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 전망이 드니 각국 기업들이 생산을 줄였다.
그래도 영업이 계속된 건 활황기에 만들어놓은 재고자산을 팔았기 때문이다.
재고자산이 바닥을 보이면 설비와 생산을 재개하게 되는데, 이 때 유가가 오르게 된다.

생산이 재가동되려면 한 단계 달라진 기술이나 디자인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 한국의 실물이 그걸 가지고 있을까.

연구 개발을 개무시 해오고 중추가 되면 중소기업들은 대기업이 결제 안해주면서 픽픽 쓰러졌는데.
이제 물가가 올라가면 그렇지 않아도 깨져있는 내수는 거의 소멸될 텐데...
정말 뭔가 팔아먹을 만한 걸 생산할 능력이 있을까.

 

한국은 외국의 재고품을 비싼 환율로 사오면서 지금 물가 상승현상을 경험하고 있다.
그러나 이 재고품 역시 조만간 비싸게 한국으로 들어오게 된다.
3월초 미국으로 부터 개당 1500원에 선적한 재고품이 3월 말경 국내에 들어오고,
수입기업들은 이들 제품을 1500원에 내놓는다.

환율은 떨어졌으되 한국사람들은 물가 상승을 이제 체험하게 된다.
게다가 유류 사용량이 높은 한국경제는 유가*달러의 물가 상승압력을 받게 된다.

 

수출기업들은 이미 달러 상승에 따른 원화 영업이익을 키운 상태지만,
영업은 끊겨있고 환율이 내리니 가격경쟁력도 떨어졌다. 
작은 조선소들은 구조조정되면서 대기업들에게 헐값에 넘어갈꺼다.

다시 말해, 수출기업들은 환차익으로 영업이익을 냈지만 
신규로 벌어온 달러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다시 달러를 빌려서 빌린 달러를 롤오버할 수밖에 없다.

 

시중 은행들은 장기외채로 달러를 빌려왔지만 그 높은 이자, 
한심한 수준으로 달러를 들여왔던 걸 기억하자,
를 갚기 위해 기업들에게 달러를 풀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것이 이 정부의 외화정책이었다.

 

그러나 달러를 벌어올 수출기업들은 고금리 달러를 얻을 필요가 없다.
수입기업들은 이제 환율 떨어지기를 더 기다리는데 은행들이 제시하는 달러를 빌릴 필요가 없다.
은행들은 빌린 이자보다 싸게 달러를 빌려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외환당국의 예상과 달리, 달러는 다시 은행권에 머물게 된다.

달러가 풍족하되 달러의 쓰임새는 떨어지고 있는 거다.

은행들 역시 분기마다 달러로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달러를 쥐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외국으로 돌리는 수밖에 없는데, 달러가 흔해진 지금 동남아에 호야가 고금리 달러를 쓰려하지 않는다.

 

자 그러면 시중은행들은 어떤 스텐스를 구축할까.
당연히 국내 대출 금리를 올려서 버는 수익으로 각 분기별 달러 이자를 대는 수밖에 없다.
그게 작금에 CD금리가 떨어질 때 대출을 줄이는 원인이다.
조만간 금리가 올라가게 되는데, 
은행들이 BIS를 유지하면서 외채 상환 이상의 이자를 수취할 수 있을 정도 수준까지 오르게 된다는 말이다.
그 부담은 가계로 이어진다. 
--할 수 있다면 지금 고정금리로 돈을 빌려두는 거다. 은행들은 싫어하겠고 잘 안 빌려주겠지만...

 

다시금 저렴해진 부동산 시장을 엿보며 가계들이 돈을 빌리기 시작한다.
금리가 올라가도 가계 대출은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은행은 지금 자금을 확보하면서 기다린다.
그래서 가계들이 점점 오르는 금리에도 대출을 하게 되면...
그 이자는 은행과 은행들에게 장기외채를 빌려준 또 다른 제임스가 이자를 먹게된다.
제임스의 휴가비용...

 

그러나, 부동산이 살지 않아 가계가 대출을 계속 줄이게 되면
은행들은 유래없는 시련의 시기를 겪게 된다.
외국에 대한 이자 상환 부담은 늘어나고, 기업이나 가계로 부터 이자 수취분이 줄어든다.

은행권은 구조조정을 하게 되고 한 때 잘 나가던 수많은 은행원들이 길바닥에 나앉게 된다.
이 구조조정에 실패한 은행이 있다면 또 다른 제임스의 좋은 먹잇감이 된다.
과연 그게 어디일까. 정부에게 칭찬을 들으며 상환능력도 없으면서 장기외채를 바짝 땡겨온 은행들 아닐까.


요즘 은행에는 그런 이야기가 돈다...(난 이야기가 돈다고 말했다, 분명히)
위에 계신 어른들이 은행들의 이사이상의 임원 인사까지 관여한다고..
은행 자체에서 반대해도 위에서 장기외채 땡겨오라하면 땡겨올 수 있게 만들고 있다는 거다.

 

정부가 최근 장기외채 도입을 독려하면서 은행들의 외채에 지급보증을 하겠다고 하겠지만,
5년물 외채의 정부 지급보증은 이 정부가 하는 게 아니다.
정부가 지급보증을 많이 해주면 많이 해줄수록 한국물에 대한 리스크는 더 커지게 된다.
당장에 외화부족 불안은 벗어나겠지만, 두고두고 이 문제는 불거질 거다.

3월 위기의 핵심으로 대두했던 일본의 연간결산과 외국인의 주식 배당금은, 종료된 게 아니라 가려진 것이다.


환율 하락세가 계속되는데, 지금 이치로가 원화를 뺄 이유가 없다.
위기가 분산된 것은 호재지만, 어차피 외국인들의 원화 자산량은 커졌고, 환율 반등 조짐이 보이면 언제든 환전해버린다.

 

3, 6, 9, 12월만 되면 위기설은 계속 될거다.
원인은 한국 경제의 체질에 있다.
지금 3월을 넘긴 것이 아니라 위기가 6, 9, 12월로 분산된 거다.


6월이 되면 앞서 말한 바대로 은행들은 BIS비율을 맞추려고 다시 돈을 끌어모아야 한다.
기업들은 상반기 실적을 맞춰야 하지만 내수가 살지 않으니 또 달러 부족에 시달리게 된다.
중요한 것은 지난 9월 위기의 리스크가 분산되면서 12월 3월에 이어진 것인데,
분기 중간에 제임스, 이치로 등이 원화 강세에 필받아서 돈을 빼면, 
언제든 외화부족 리스크는 커진다는 거다.

 

지표에 따른 차익을 노린 외국인들의 외화자산이 커지고, 
지난 분기들의 리스크들이 차분기에 적층되면 위기는 점점 더 불거진다.

외국인들에게 돈을 빌리는 것은, 우리 생활로 치면 사채업자들에게 돈 빌리는 거나 신용카드 롤오버 하는 것과 비슷하다.
그럼 벌이가 돼야 하는데, 한국 기업들 사정이나 뜬 구름잡는 경제정책 등을 보고 있으면 개선되긴 어려울 것 같다.


펀더멘탈이 건전하다면 글로벌 위기 극복과 함께 한국 경제가 나아지겠지만...
사실, 우리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일본과 같은 장기 불황에 빠진 우려가 깊다.
일본은 기술이라도 있어 10년만에 극복할 수 있겠지.
과연 한국은...

 

한국아... 사채 끊어라. 카드 잘라라...

 

---사족
박연차가 그냥 돈을 줬을까. 돈을 줬냐 마냐의 문제가 아니라 이권이 뭐였을까.
김연아가 벌어들인 달러는 얼마일까.
북한이 미사일 쏘기 전에 외국인은 얼마나 매도할까.
장자연하고 놀아난 언론인-직업이 아깝다-들이 얼마의 달러를 들고 외국으로 나갈까.
그 언론인들이 정관계 누구와 제일 친할까. 그 언론사에 어떤 이권을 줬고, 그 언론사 사장은 얼마나 많은 불로소득을 얻었을까.
왜 내가 일 시작 전에 이 따위로 한국경제를 고민하고 있을까.


  • 태그 금융, 채권.환율, 위기,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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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ev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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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토론 금 시세 일봉 차트(3/28) 그리고 금값 억제 정책 
  • 홍두깨 홍두깨님프로필이미지
  • 번호 602665 | 2009.03.28 IP 119.19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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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B의 채권매입 결정 발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금 시세는 960까지 하루 정도 급반등한 이후 일주일 넘게 940 이하에서 지속적인 매물압력에 힘을 못쓰고 있습니다. 만약 주식이었다면 이런 대형 호재에 매물은 사라지고 연일 급등하여 지금쯤 1,200달러 위에서 조정을 받고 있었을 것입니다.

달러 윤전기는 돌아가서 인플레이션 압력은 높아지는데도 불구하고 어떤 이유로 금 시세 상승이 제한되는지 궁금하신 분들 많으실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주는 차트 분석보다 금 시세 상승을 15년 넘게 막아온 더 근본적인 내용(금 값 억제정책)에 대해 몇 가지 글을 소개하기로 합니다.

(이번 주 금 시세 일봉 차트는 맨 아래 쪽에 올립니다.)

 

지난 주 목요일 연방은행의 채권 매입 발표 후에도 금을 대량으로 내다파는 현상이 일어났고 경제 평론 글을 올리는 Market Skeptic(http://www.marketskeptics.com/2009/03/who-shorted-gold-after-feds.html) Eric deCarbonnel 는 “지난 주 수요일 연준 발표 후 comex 금시장에서 이틀 동안 금 매매 계약 수가 12,096계약(1,209,600온스) 증가했다. 연준이 대차대조표를 두 배로 늘린다는 발표 이후, 똑바른 정신을 가진 사람이 매도를 했다면 누가 그 이유를 설명 좀 해달라”는 항의성 글을 써놨습니다.

 

3/18/2009       376,237 연준 발표날

3/20/2009       388,333 이틀 후

388,333 - 376,237 = 12,096 증가량 (1,209,600 온스)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 하는 점입니다. 금 보유자에겐 대형 호재임에도 불구하고 누가 매도를 하고 있는 것일까요? 금값이 올라가면 왜 안 되는 것일까요?

그래서 관련 자료들을 수집하기 위해 금 시세와 관련된 글들을 검색해보았습니다.

 

1) 금 캐리 트레이드(Gold carry trade)

http://www.zealllc.com/2001/gcarry.htm  에 가면 금 캐리 트레이드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줍니다.

“만약 여러분이 아주 저렴한 비용의 많은 자본을 찾을 수가 있고 또 충분히 안전한 투자처를 알고 있으며 막대한 금액을 빌릴 수 있는 신용을 가지고 있다면 carry trade를 통해 막대한 돈을 벌 수 있습니다.

악명 높은 금 캐리 트레이드(Gold carry trade)는 위와 똑 같은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급 투자은행들은 중앙은행으로부터 실물 금을 1% 이율로 빌려서 시장에 내다팔고 즉시 그 돈으로 높은 이율의 ‘안전한’ 투자처에(미국채) 투자를 하여 막대한 이익을 얻고 있습니다.”

이 설명으로 금 캐리 트레이드에 대한 개념이 훌륭하게 머리 속에 들어오게 됩니다.

 

숫자를 대입하여 실감하자면 중앙은행에서 연리 1% 이자만 주고 빌린 100억 원어치의 금을 팔아 그 돈으로 안전자산인 5% 금리의 국채에 묻어두면 만기 때 중앙은행에 원금 100억 원 어치의 금과 이자 1억 원을 갚아도 가만히 앉아서 연간 4%인 4억 원의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면 모두들 직장이나 사업 그만두고 집에 편히 쉬면서 지낼 수 있겠습니다만 일반인은 금 캐리 트레이드(Gold carry trade)를 할 수 있는 신용이 없습니다. 중앙은행에서 개인들에게 금을 빌려주지 않습니다. 아마 중앙은행 정문 출입도 힘들 것입니다.

 

중앙은행들은 1% 정도의 저리로 금을 대출해주어야 금을 빌려서 시장에 파는 쪽이 안전한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금 대출 이자가 높아지면 투자은행들도 국채 금리와 스프레드가 축소되기 때문에 위험부담이 높아 금 캐리 트레이드를 꺼릴 것이기에 대여받고자 하는 대상이 사라지겠지요.

결국 저리로 금 빌려서 시장에 내다 팔라고 중앙은행들이 장려하는 셈입니다.

 

중앙은행들은 통화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금 캐리 트레이드를 통한 금값 억제정책을 펴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미연방은행은 강달러 정책을 위해 보관중인 금을 은행들에 1% 저리로 대여하여 금 시장에 팔아 금값을 오랫동안 눌러왔다는 것입니다.

금값이 오르지 않는 한 만기가 되면 다시 금을 사서 중앙은행에 1% 이자만 추가하여 갚아버리면 그만입니다. 게다가 금값이 하락하면 이익은 급증하기 때문에 금상첨화입니다.

강달러를 원하는 중앙은행과 손쉬운 투자 이익을 얻고자 하는 투자은행들이 서로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는 절묘한 정책이 바로 금 캐리 트레이드를 통한 금값 억제정책입니다.

 

2) 금값 억제는 강달러 정책의 핵심

인도의 commodityonline 사이트의 금값 억제정책과 관련된 글에선 GATA(Gold Anti-trust Action Committee; 금 불공정거래 반대 위원회)가 주장하기를, 금값 억제정책인 금 캐리 트레이드에는 연방은행, 재무부를 포함한 미국 정부와 다른 중앙은행들, 골드만삭스, 제이피 모건 체이스 등의 투자은행들로 구성되었다고 합니다.

(http://www.commodityonline.com/news/Gold-Cartel-suppressing-manipulating-gold-price-13224-2-1.html)

 

“금값을 억제하여 미국 돈의 금리를 본래보다 낮게 유지하여 미국 금융시장이 건강하다는 지표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금값이 치솟을 때마다 인플레이션, 달러약세, 여러 종류의 위기 사항 등 월스트리트와 현직 정부 관료들에 부정적인 말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금값 억제는 Robert Rubin의 강달러 정책의 핵심입니다.

골드만삭스의 CEO와 미국 재무장관이 되기 전, Robert Rubin은 런던 골드만삭스에서 일했습니다. 그 임무 중 하나가 금 거래 동향을 살피는 것이었습니다.

지금은 GATA의 든든한 후원자가 된 Kirkland Lake Gold사의 CEO인 Brian Hinchcliffe 역시 런던 골드만삭스에서 근무했으며 당시 상급자가 Robert Rubin이었기 때문에 우리는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몇 년 전이기 때문에 미국의 금리는 6-12%정도로 높았습니다. 루빈은 골드만삭스로 하여금 중앙은행들로부터 금을 빌려 그들 펀드 운영의 기초자산으로 삼게 합니다. 1% 이자로 말입니다.

금값이 어느 정도 오르지 않는 한 기간에 관계없이 이는 공짜 돈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윽고 다른 금융기관들도 골드만삭스가 한 것을 모방합니다. 루빈은 골드만삭스의 CEO가 되어 그리고 재무부 장관이 되어 새로운 차원에서 계속 진행합니다.

금값 억제가 그의 칭송받고 있는 강달러 정책의 축이 된 사유입니다.

 

작년 7월 미국의 3개 투자 은행들은 숏(매도)포지션에 7,787(778,700온스)계약을 걸었는데 놀랍게도 동일한 3개 은행들은 8월에 11배 증가한 86,398(8,639,800온스)계약을 숏포지션에 걸었습니다.

워싱턴 주 출신의 한 상원의원의 진술에 따르면 폴슨 재무부 장관이 2006년 5월에 자신이 했던 것과 똑 같은 지시를 하여 금은 온스당 150달러가 급락해버렸습니다. 중앙은행이 실물시장에 은밀하게 상당량의 금을 공급하며 미 정부가 숏포지션을 조장하고 이들 투자은행들은 막대한 시세차액을 얻게 되었습니다.

 

은밀하게 중앙은행의 금이 공급되는 이 구조를 GATA가 금값억제 정책의 단서로 보고 있습니다.

GATA의 자문역인 Reg Howe, Frank Veneroso 그리고 James Turk 세 사람은 독자적이고 매우 복잡한 방법을 동원해서 자체 조사한 결과 같은 결론을 내리는데 중앙은행들은 발표한 금 보유량 3만 톤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의 금을 가지고 있습니다.

GATA 진영의 조사로는 보관창고에 반이 안되는 양을 보관하고 있다는 것인데 그 차이는 가격 억제를 위해 실물시장으로 흘러간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채굴과 고금의 공급보다 수요가 연간 1,000톤 많은데도 중앙은행의 금이 금값 폭등을 억제하고 있는 것입니다.

 

GATA가 폭로하기를, GATA의 주장을 확인해주는 IMF의 한 문서에서 중앙은행의 금 상당량이 이중으로 계산되었으며 이제 더 이상 중앙은행은 보유자산에 있어서 적절한 금을 소유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부 보유의 금 매각은 의회의 승인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들은 금 스왑과 금 대여라는 은밀한 방법을 사용해왔으며 이것들이 금값 조작의 핵심입니다.

2006년 독일의 분데스방크 총재가 한 중앙은행 총재에게 놀랄만한 언급을 했습니다.

“우리는 금을 포함한 스왑 거래에 대해 다른 중앙은행들과 협상하라는 요청을 받고 있다.”

 

1995년 1월, 연준의 자문인 J. Virgil Mattingly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위원회 메모에 따르면, 미 재무부의 외화 안정화 펀드는 “금 스왑”을 시행하였다고 말했습니다. GATA진영에서 켄터키 상원의원인 Jim Bunning을 통해 Alan Greenspan에게 그것이 무슨 말인지 질문을 하였고 Mattingly는 돌아와서 말하기를 연준에서의 증언은 ‘왜곡되었다’고 했습니다.

 

최근 GATA는 연방은행과 재무부에 정보자유 조항에 의거하여 미국의 금 스왑에 대한 질의를 하였는데 연방은행은 300쪽의 정보만 편집해서 제공하고 나머지 400쪽은 제공을 거부했습니다. 아이젠하워 정부이래 독립적인 진정한 감사가 없었던 상태에서, 만약 미국의 금이 창고에 제대로 있다면 주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하는 점입니다.”

 

3) “금 값 억제 정책이 끝나가고 있다”

그런데 ‘중앙은행들의 금값 억제 정책이 끝나가고 있다’는 GATA의 임원이자 경제 분석가인 Adrian Douglas의 주장이 올해 3월 11일자로 인터넷에 올라와 있습니다.

(http://www.russiatoday.com/Business/2009-03-11/Suppressing_gold_price_to_keep_dollar_strong_is_over__Adrian_Douglas.html )

 

10년 넘게 지속되어온 미국의 금값 억제정책에 대해 그는 설명합니다.

“우리들은 1999년 금 수요와 그 가격 형성이 매우 부자연스럽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그간 몇 년에 걸쳐 금 시장이 억제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 억제정책은 달러 가치를 유지시키고 금리를 낮게 유지하는 시도입니다.

전 재무장관이었던 Lawrence Summers가 하바드 대학의 경제학과 교수였을 때 “The Gibson paradox and the gold standard”라는 논문에선(GATA의 자문역인 Reg Howe와 공동집필) 자유로운 금 시장에선 어떻게 금 시세와 금리가 상호 반대로 움직이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금리가 낮으면 금값은 올라가고 반대로 금리가 높으면 금값은 내려가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90년대 이후 지금까지 금리도 낮고 금값도 낮았으며 우리는 금 시장이 자유롭지 못하고 억제되었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그래서 Adrian Douglas는 이를 근본적으로 폰지 사기라고 부릅니다.

“서방 중앙은행들과 연방은행, 정부관료들이 이런 금값 억제 정책을 연구해오고 있습니다. 이것이 강달러 정책의 핵심입니다. 금값을 누르고 금 시장을 자유롭게 하지 않으면 금리도 낮추고 금값도 낮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낮은 금값 정책은 금융시스템의 경보 스위치를 근본적으로 꺼버리는 것입니다. 강달러의 목적은 미국 정부가 경보벨 없이 막대한 달러를 발행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이로운 점은 그 가치 이상으로 생활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외국에서 물품을 수입하고 그 대가로 고가로 평가된 채권으로 지불합니다. 그리고 다른 중앙은행들에게 미국 재무부 채권은 준비자산이라고 안심시키는데 성공해왔습니다. 이제 각국의 중앙은행들은 미국 정부가 지불하지 않게 될 수조달러의 엄청난 위험 자산 위에 앉아 있습니다.”

 

그리고 Adrian Douglas는 달러 거품이 터지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금 억제 정책은 끝나가고 있습니다. 금값은 2001년 255달러에서 최근 1,000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이런 구조는 가격을 낮게 유지하기 위해 시장에 지속적으로 여분의 금을 공급해줄 수 있는 중앙은행들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은 매력을 잃고 있다는 표시입니다.

중앙은행들은 15년간 이렇게 해왔습니다. 우리들 평가에 의하면 그들은 그들 금 보유량의 50~60%를 사용해버렸습니다. 동시에 일반인들의 금 수요량은 상승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금값이 치솟게 되는 한계점이 오고 있습니다.”

 

4) 금 캐리 트레이드에 불리한 또 다른 환경

어느 글에선가 GATA가 주장하기를 이런 금값 억제정책이 아니었다면 현재 금값은 온스당 3천에서 5천 달러가 되었을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결국 금 시세의 상승은 금으로 자금유출이 일어나고 달러 신용이 붕괴되기 때문에, 금 캐리 트레이드는 이를 막고자 연방은행이 보유한 금을 미국과 영국의 금융기관들에 대출의 형식으로 시장에 내놓아 금값 상승을 억제하여 달러 붕괴를 막아온 효율적인 시스템이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금값이 지속적으로 하락 내지는 최소한 정체 상태에 있을 때 가능한 일입니다. 만약 상승으로 돌아서고 금 캐리 트레이드를 하게 되면 하락 때와는 반대로 막대한 손실을 보게 됩니다.

 

위에서 언급한 중앙은행들의 보유금의 소진 이외에도 금 불공정거래 반대 진영에선 금 캐리 트레이드가 불리한 환경으로 바뀌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만 그 중의 하나가 금리 하락입니다. 금리 하락은 금 캐리 트레이드에 의한 금값 억제 정책의 의도하지 않았던 부작용이라고도 합니다.

어쨌든 금 생산의 추세적 감소로 중앙은행의 금 대출 금리는 오르고 달러 금리는 하락하여 그 스프레드가 축소되고 있습니다.

또 금 시세는 하락이 아니라 8년째 상승흐름을 타고 있습니다. 금 캐리 트레이드를 하는 투자은행들에겐 재앙과 같은 상황들이 펼쳐지고 있으며 그래서 금값 추가 상승을 필사적으로 막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만기가 되어 훨씬 비싸게 실물 금을 다시 사서 중앙은행들에 갚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5) 금값 억제 정책을 위협하는 막대한 통화량 증대

글 초반에 소개했던 Eric deCarbonnel이라는 분이 운영하는 Market Skeptics

(http://www.marketskeptics.com/2009/03/fed-is-planning-15-fold-increase-in-us.html)에선 올해 9월까지 통화량이 4조 5천억 달러로 확대되어 통상적인 본원통화량의 15배 가량이 된다고 합니다.

Eric은 달러 유통량 중 해외 비중이 70%인데도 사람들이 이를 간과하고 계산하는 큰 오류를 범하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계산 근거를 보면,

“연방은행 웹사이트 자료에 따르면 달러 유통량은 2008년 기준으로 8,330억 달러입니다.

달러의 70%이상이 미국 밖에서 유통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여야 하므로 그에 해당하는 5,830억 달러를 빼면 미국내 유통량은 2,500억 달러가 됩니다. 여기에 연방은행 준비금인 120억 달러를 더하면 2,620억 달러입니다.

2009년 9월까지 미국 내 본원통화량은 3조 8180억입니다.(4조 5000억 달러 –5,830억 달러(해외 유통량) – 990억 달러(연방은행 기타 의무 준비금))

그래서 3조 8180억 달러/2620억 달러= 미국 내 본원 통화량은 15배 증가.

1달러짜리 빵이 언젠가는 15달러가 된다는 하이퍼인플레이션의 도래를 의미합니다.”

미국의 화폐가치가 1/15로 떨어져 연간 개인소득이 구매력으로 따지자면 지금의 3,000달러로 추락하여 중남미 국가들의 수준으로 하향되는 재앙적인 하이퍼인플레이션입니다.

 

그래서 Eric은 “미 달러 공급의 대대적인 확대는 의심할 것 없이 금값을 최소 10배 이상 상승시킬 것이고 금 캐리 트레이드의 청산은 피할 수 없다.”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거대 투자은행들이 1999년 이래 막대한 숏포지션을 취하여 함정에 빠져 있으며 미국 정부가 미국 금융제도의 파멸과 금 캐리 트레이드의 청산을 막는 모든 것을 기꺼이 해오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금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투자은행들과 중앙은행들에게 얼마나 위협적인지 예를 들어 설명합니다.

“금값은 1999년 금에 대한 워싱턴 협약(유럽중앙은행들이 금 매각과 대여에 대한 제한에 동의) 이후 급등하였다.

Reginald H. Howe의 ‘나락에 빠진 중앙 은행들’이라는 보고서는 그러한 금 매도 함정을 잘 묘사해주고 있다.

-         1999년 9월, IMF와 세계은행의 워싱턴에서의 연례 회의 폐회에서 금에 대한 첫 협정은 향후 5년간 서명 회원국들의 금 대여와 선물과 옵션의 사용 및 공식적인 금 매각에 대한 제한을 두었다. 동년 5월에 영국의 일련의 금 경매 발표로 야기된 금값 하락에 대응하는 유럽 주요 은행들의 자극에 힘을 합쳤다. 이 협정은 금값을 치솟게 하였다.

며칠 내에 금 숏 포지션을 일제히 청산하느라 가격은 온스당 265 달러에서 330 달러까지 올라버렸으며 금 대여 이율은 9%가 되었다. 상승장은 주요투자 은행들을 완전히 잘못 발을 들여놓은 꼴로 만들었고 공황에 빠지게 하였다. 나중에 이것을 영란은행 총재인 A.J. George가 묘사하였다.

 

‘금값이 더 오르게 된다면 우리는 나락을 들여다 보게 되었다. 추가 상승은 한 두 개 이상의 투자은행들을 무너뜨릴 것이고 그 여파로 나머지 모두도 무너뜨릴 것이었다. 그래서 어떤 희생과 비용이 들더라도 중앙은행들은 금값을 눌러서 다루어야만 했다.

금값을 통제하는 것은 매우 힘들었지만 우리는 성공했다. 금값 하락에 미연준은 매우 적극적이었고 영국도 그랬었다.’”

 

향후 금값이 상승하여 금 캐리 트레이드가 본격적으로 청산되기 시작하면 금값은 단 기간에 급등할 것이라는 일부 전문가들의 예측은 위와 같은 가능성 때문일 것입니다. 문제는 언제 캐리 트레이드가 추세적인 금값 상승에 굴복하고 종언을 고하느냐입니다.

 

(이곳 저곳 여러 글들을 옮기다 보니 중복되는 설명들도 있습니다. 그 점 고려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저는 경제 쪽의 전공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수치들이나 용어들은 전공하신 분들께서 검토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런저런 근거로 금 불공정거래 반대 진영에선 금값억제 정책이 끝나가고 있다며 기세를 올리고 있습니다.

반대 진영의 예견대로 만약 금 시세가 급등한다면 금 캐리 트레이드를 해왔던 투자은행들은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되고 잘못하면 몇 개 회사 거덜납니다.

그래서 이들 투자은행들과 달러 붕괴를 막아야 하는 미국 정부는 공동운명체이기에 금값 상승을 결사적으로 저지해야겠지요.

 

지난 15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이들 중앙은행들과 금 캐리 거래를 해온 투자은행들 덕분에 지구촌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금을 매매할 수 있었습니다. 그 대가는 금이 경제지표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것입니다.

공황으로까지 견주어지는 지금의 세계 금융위기가 전개되며 여러 변수들을 만들어가고 있는 가운데 금 캐리 거래를 통한 금값 억제 정책이 과연 지속 가능할지 결과가 궁금합니다.

금값 억제정책의 실패는 달러붕괴로 귀결됩니다.

 

글이 길어졌습니다. 아무쪼록 오늘 글이 헷지 차원에서든 투자목적이든 간에 금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 금 시세 이면에 숨어있는 시세 조정의 거대한 움직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 역시 글 검색하고 정리하면서 공부 많이 하였습니다.

 

이번 주 금 시세 동향입니다.

SPDR 골드 트러스트는 목요일 금 보유량이 1주 전에 비해 약 20톤 늘어 1,124톤이라고 합니다.

“시장은 양적 완화의 단서를 찾고 있는 중이며 달러의 역할에 대한 불확실성의 제고로 고금의 지속적인 공급에도 불구하고 금에 대한 가격이 하락하지 않고 있다”고 블룸버그 가 전하고 있습니다.

이제 금값 억제 정책을 알게 되었으니 금 관련기사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고금(scrap Gold)이라는 낱말을 곱씹게 되었습니다. 꼬리표를 달고 나오지 않으니 그것이 시중의 고금인지 아니면 중앙은행들의 대여 혹은 스왑 금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소개했던 금값 억제 정책을 머리 속에 그리며 차트를 보시면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올 듯합니다. 그래서 이번 주는 차트 해석을 생략합니다.

일봉들이 횡보를 하며 방향모색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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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ev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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