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네트워크 인터페이스가 1개있는데도 불구하고 eth0가 아닌 eth3으로 나타날 때 대응

제경우는 eth0 으로 잡으려면
/etc/udev/rules.d/70-persistent-net.rules 파일에서
SUBSYSTEM=="net", ACTION=="add", DRIVERS=="?*", ATTR{address}=="00:0e:a6:b3:4f:e8", ATTR{type}=="1", KERNEL=="eth*", NAME="eth0" 
SUBSYSTEM=="net" ....... NAME="eht1"
SUBSYSTEM=="net" ........NAME="eth2"

모두 지우고 리붓하면 eth0으로 잡히던데요

2. ip 고정하는 법

vim /etc/network/interfaces

interfaces 파일에 아래 부분을 추가하고
/etc/init.d/networking restart 하면 됨
iface eth0 inet static
    address 192.168.1.77
    netmask 255.255.254.0
    network 192.168.1.0
    broadcast 192.168.1.255
    gateway 192.168.1.1

3.
Posted by kevino
,

setenv bootargs root=/dev/nfs rw nfsroot=192.168.0.4:/opt/RootFS-aESOP6410 ip=192.168.0.102:192.168.0.4:192.168.0.1:255.255.255.0::eth0:off console=ttySAC0,115200n81 ethaddr=00:40:5c:26:0a:5c
setenv serverip 192.168.0.4;setenv gatewayip 192.168.0.1;setenv ipaddr 192.168.0.102;setenv bootcmd tftp c0008000 zImage-aESOP6410\;bootm c0008000;saveenv


u-boot를 업데이트 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입력합니다.

tftp 0xc0008000 uBoot-aESOP6410.bin
nand erase 0 30000
nand write c0008000 0 30000

( 0xc0008000메모리에서 30000크기 만큼을 NAND 플래시의 0x0에서 쓰기 작업을 수행)
리셋 버튼을 누른 후 한번 더 설정을 반복해줍니다.


setenv bootargs root=/dev/nfs rw nfsroot=192.168.0.4:/opt/RootFS-aESOP6410 ip=192.168.0.102:192.168.0.4:192.168.0.1:255.255.255.0::eth0:off console=ttySAC0,115200n81 ethaddr=00:40:5c:26:0a:5c
setenv serverip 192.168.0.4;setenv gatewayip 192.168.0.1;setenv ipaddr 192.168.0.102;setenv bootcmd tftp c0008000 zImage-aESOP6410\;bootm c0008000;saveenv


리셋 버튼을 다시 한번 누르면 부팅이 시작되고 X-Window가 실행된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원래 설정값]
root@aESOP-S3C6410:~# cat /proc/mtd
dev:    size   erasesize  name
mtd0: 00040000 00020000 "Bootloader"
mtd1: 001c0000 00020000 "Kernel"
mtd2: 0fe00000 00020000 "File System"
root@aESOP-S3C6410:~#

Posted by kevino
,

1. http://pupnp.sourceforge.net/ 접속해서 파일 받기

2. 특정 폴더에 풀어 놓고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
cd /opt/RootFS-aESOP6410/usr/
mkdir bin
mkdir lib
cd $(Upnp lib이 설치된 디렉토리)
./configure --enable-debug --host=arm-s3c6410-linux-gnueabi --prefix=/opt/RootFS-aESOP6410/usr/local --libdir=/opt/RootFS-aESOP6410/usr/local/lib
make
make install

3. pupnp의 sample device 실행

root@aESOP-S3C6410:~/upnp/.libs# ls
libupnp.so.3    upnp_tv_ctrlpt  web
upnp_tv_combo   upnp_tv_device
root@aESOP-S3C6410:~/upnp/.libs# ./upnp_tv_device
Initializing UPnP Sdk with
        ipaddress = (null) port = 0
UPnP Initialized
        ipaddress= 192.168.0.5 port = 49152
Specifying the webserver root directory -- ./web
Registering the RootDevice
         with desc_doc_url: http://192.168.0.5:49152/tvdevicedesc.xml
RootDevice Registered
Initializing State Table
Found service: urn:schemas-upnp-org:service:tvcontrol:1
serviceId: urn:upnp-org:serviceId:tvcontrol1
Found service: urn:schemas-upnp-org:service:tvpicture:1
serviceId: urn:upnp-org:serviceId:tvpicture1
State Table Initializ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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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browser를 통해 접속하면
Posted by kev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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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토론 [학습]금융시장 안정이라.. 위기는 매분기 돌아온다. 
  • 붉은사진 붉은사진님프로필이미지
  • 번호 603896 | 2009.03.30 IP 125.191.***.73
  • 조회 2192 주소복사

동무들 오랜만.
환율 상승세가 꺾이면서 잠시 쉬었다. 잠 푹 잤다. 
환율 상승에 기대 차익을 잡수시려는 분들께서 수천만원 날리시는 걸 므흣한 심정으로 봤다.

 

그런데...
주가 오르고, 채권 금리 떨어지고, 환율 내려서 트리플 강세 이야기 많이 나온다.
글로벌 금융위기 벗어난다는 섣부른 이야기도 나온다. 
이건 아니다 싶은데, 왜들 이런 근거없는 낙관에 기대는가 싶다.
위기에 대한 피로가 누적되다 보니 빨리 벗어나고 싶으신가 보다.
심정만으로 그리 되면 얼마나 좋겠나.
그러나 언제나 현실은 심리로만 해결되지는 않는다.

 

전에 말씀 드렸다. 
외인들이 환율 처올리면서 헐값에 국내에 들어왔다, 했다.
그리고 그들에게 한국시장은 여전히 매력있는 투자처라, 했다.
그래서 한국시장은 제임스의 놀이터라, 그랬다.
3월 위기는 금융위기가 아니라 정부위기라, 켔다.
조금 살만해지니까 그걸 잊어버렸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그런 안정이 진정한 안정이라면,
위기 상황에 대한 현실 조건이 3월 한 달 사이 달라진 것이 있다면 제시해야 한다. 
다만 심리적으로 안정화 됐다고 떠들면 곤란하다는 말이다.
그리고 새로운 위기 상황은 다시 온다. 그건 지표가 아니라 실물에서 발현된다.
실물의 위기... 그건 고달픈 고난의 시작이다.

 

많은 사람들이 단기외채 비중 줄이고 장기외채 비중을 늘이면 금융시장이 안정될 거라고 주장한다.
주식과 채권에 지금 막 몰려들어오는 모양새다. 
그러나 과연 그것이 한국 기업들의 생산성을 보고 들어오는 것일까.
아니다.

 

환율 1500에서 제임스는 1달러를 들고와서 1500원어치 주식을 샀다. 
주가는 뛰어서 1500원에서 2000원이 됐다. 
환율은 1300원까지 떨어졌다.
2000원에서 주식을 팔아 챙긴 뒤, 이 원/달러 환율로 달러를 바꿔봐라.
2000원*1달러/1300원=1.538달러다.
수익률은 153.8%다. 그 기간은 한달도 안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빠져나가지 않을 제임스s는 없다.

 

다시 말해서 환율이 떨어진 것은 은행들이 장기외채를 들여와서 금융시장이 안정된 것이 아니라,
한국금융시장의 숫자놀음이요, 지표에 따른 착각을 이용한 외국인들의 수익률 챙기기란 말이다.

 

중요한 것은 1500원대 환율 상승효과가 3,4 개월 뒤 실물 경기에 파급된다는 거다.
거기다 유가가 반등하면서 50달러에서 100달러까지 가파르게 상승할 예상이 된다.

유가 급등 원인을 설명하겠다.
현재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 전망이 드니 각국 기업들이 생산을 줄였다.
그래도 영업이 계속된 건 활황기에 만들어놓은 재고자산을 팔았기 때문이다.
재고자산이 바닥을 보이면 설비와 생산을 재개하게 되는데, 이 때 유가가 오르게 된다.

생산이 재가동되려면 한 단계 달라진 기술이나 디자인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 한국의 실물이 그걸 가지고 있을까.

연구 개발을 개무시 해오고 중추가 되면 중소기업들은 대기업이 결제 안해주면서 픽픽 쓰러졌는데.
이제 물가가 올라가면 그렇지 않아도 깨져있는 내수는 거의 소멸될 텐데...
정말 뭔가 팔아먹을 만한 걸 생산할 능력이 있을까.

 

한국은 외국의 재고품을 비싼 환율로 사오면서 지금 물가 상승현상을 경험하고 있다.
그러나 이 재고품 역시 조만간 비싸게 한국으로 들어오게 된다.
3월초 미국으로 부터 개당 1500원에 선적한 재고품이 3월 말경 국내에 들어오고,
수입기업들은 이들 제품을 1500원에 내놓는다.

환율은 떨어졌으되 한국사람들은 물가 상승을 이제 체험하게 된다.
게다가 유류 사용량이 높은 한국경제는 유가*달러의 물가 상승압력을 받게 된다.

 

수출기업들은 이미 달러 상승에 따른 원화 영업이익을 키운 상태지만,
영업은 끊겨있고 환율이 내리니 가격경쟁력도 떨어졌다. 
작은 조선소들은 구조조정되면서 대기업들에게 헐값에 넘어갈꺼다.

다시 말해, 수출기업들은 환차익으로 영업이익을 냈지만 
신규로 벌어온 달러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다시 달러를 빌려서 빌린 달러를 롤오버할 수밖에 없다.

 

시중 은행들은 장기외채로 달러를 빌려왔지만 그 높은 이자, 
한심한 수준으로 달러를 들여왔던 걸 기억하자,
를 갚기 위해 기업들에게 달러를 풀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것이 이 정부의 외화정책이었다.

 

그러나 달러를 벌어올 수출기업들은 고금리 달러를 얻을 필요가 없다.
수입기업들은 이제 환율 떨어지기를 더 기다리는데 은행들이 제시하는 달러를 빌릴 필요가 없다.
은행들은 빌린 이자보다 싸게 달러를 빌려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외환당국의 예상과 달리, 달러는 다시 은행권에 머물게 된다.

달러가 풍족하되 달러의 쓰임새는 떨어지고 있는 거다.

은행들 역시 분기마다 달러로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달러를 쥐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외국으로 돌리는 수밖에 없는데, 달러가 흔해진 지금 동남아에 호야가 고금리 달러를 쓰려하지 않는다.

 

자 그러면 시중은행들은 어떤 스텐스를 구축할까.
당연히 국내 대출 금리를 올려서 버는 수익으로 각 분기별 달러 이자를 대는 수밖에 없다.
그게 작금에 CD금리가 떨어질 때 대출을 줄이는 원인이다.
조만간 금리가 올라가게 되는데, 
은행들이 BIS를 유지하면서 외채 상환 이상의 이자를 수취할 수 있을 정도 수준까지 오르게 된다는 말이다.
그 부담은 가계로 이어진다. 
--할 수 있다면 지금 고정금리로 돈을 빌려두는 거다. 은행들은 싫어하겠고 잘 안 빌려주겠지만...

 

다시금 저렴해진 부동산 시장을 엿보며 가계들이 돈을 빌리기 시작한다.
금리가 올라가도 가계 대출은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은행은 지금 자금을 확보하면서 기다린다.
그래서 가계들이 점점 오르는 금리에도 대출을 하게 되면...
그 이자는 은행과 은행들에게 장기외채를 빌려준 또 다른 제임스가 이자를 먹게된다.
제임스의 휴가비용...

 

그러나, 부동산이 살지 않아 가계가 대출을 계속 줄이게 되면
은행들은 유래없는 시련의 시기를 겪게 된다.
외국에 대한 이자 상환 부담은 늘어나고, 기업이나 가계로 부터 이자 수취분이 줄어든다.

은행권은 구조조정을 하게 되고 한 때 잘 나가던 수많은 은행원들이 길바닥에 나앉게 된다.
이 구조조정에 실패한 은행이 있다면 또 다른 제임스의 좋은 먹잇감이 된다.
과연 그게 어디일까. 정부에게 칭찬을 들으며 상환능력도 없으면서 장기외채를 바짝 땡겨온 은행들 아닐까.


요즘 은행에는 그런 이야기가 돈다...(난 이야기가 돈다고 말했다, 분명히)
위에 계신 어른들이 은행들의 이사이상의 임원 인사까지 관여한다고..
은행 자체에서 반대해도 위에서 장기외채 땡겨오라하면 땡겨올 수 있게 만들고 있다는 거다.

 

정부가 최근 장기외채 도입을 독려하면서 은행들의 외채에 지급보증을 하겠다고 하겠지만,
5년물 외채의 정부 지급보증은 이 정부가 하는 게 아니다.
정부가 지급보증을 많이 해주면 많이 해줄수록 한국물에 대한 리스크는 더 커지게 된다.
당장에 외화부족 불안은 벗어나겠지만, 두고두고 이 문제는 불거질 거다.

3월 위기의 핵심으로 대두했던 일본의 연간결산과 외국인의 주식 배당금은, 종료된 게 아니라 가려진 것이다.


환율 하락세가 계속되는데, 지금 이치로가 원화를 뺄 이유가 없다.
위기가 분산된 것은 호재지만, 어차피 외국인들의 원화 자산량은 커졌고, 환율 반등 조짐이 보이면 언제든 환전해버린다.

 

3, 6, 9, 12월만 되면 위기설은 계속 될거다.
원인은 한국 경제의 체질에 있다.
지금 3월을 넘긴 것이 아니라 위기가 6, 9, 12월로 분산된 거다.


6월이 되면 앞서 말한 바대로 은행들은 BIS비율을 맞추려고 다시 돈을 끌어모아야 한다.
기업들은 상반기 실적을 맞춰야 하지만 내수가 살지 않으니 또 달러 부족에 시달리게 된다.
중요한 것은 지난 9월 위기의 리스크가 분산되면서 12월 3월에 이어진 것인데,
분기 중간에 제임스, 이치로 등이 원화 강세에 필받아서 돈을 빼면, 
언제든 외화부족 리스크는 커진다는 거다.

 

지표에 따른 차익을 노린 외국인들의 외화자산이 커지고, 
지난 분기들의 리스크들이 차분기에 적층되면 위기는 점점 더 불거진다.

외국인들에게 돈을 빌리는 것은, 우리 생활로 치면 사채업자들에게 돈 빌리는 거나 신용카드 롤오버 하는 것과 비슷하다.
그럼 벌이가 돼야 하는데, 한국 기업들 사정이나 뜬 구름잡는 경제정책 등을 보고 있으면 개선되긴 어려울 것 같다.


펀더멘탈이 건전하다면 글로벌 위기 극복과 함께 한국 경제가 나아지겠지만...
사실, 우리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일본과 같은 장기 불황에 빠진 우려가 깊다.
일본은 기술이라도 있어 10년만에 극복할 수 있겠지.
과연 한국은...

 

한국아... 사채 끊어라. 카드 잘라라...

 

---사족
박연차가 그냥 돈을 줬을까. 돈을 줬냐 마냐의 문제가 아니라 이권이 뭐였을까.
김연아가 벌어들인 달러는 얼마일까.
북한이 미사일 쏘기 전에 외국인은 얼마나 매도할까.
장자연하고 놀아난 언론인-직업이 아깝다-들이 얼마의 달러를 들고 외국으로 나갈까.
그 언론인들이 정관계 누구와 제일 친할까. 그 언론사에 어떤 이권을 줬고, 그 언론사 사장은 얼마나 많은 불로소득을 얻었을까.
왜 내가 일 시작 전에 이 따위로 한국경제를 고민하고 있을까.


  • 태그 금융, 채권.환율, 위기,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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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evino
,
  • 경제토론 금 시세 일봉 차트(3/28) 그리고 금값 억제 정책 
  • 홍두깨 홍두깨님프로필이미지
  • 번호 602665 | 2009.03.28 IP 119.19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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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B의 채권매입 결정 발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금 시세는 960까지 하루 정도 급반등한 이후 일주일 넘게 940 이하에서 지속적인 매물압력에 힘을 못쓰고 있습니다. 만약 주식이었다면 이런 대형 호재에 매물은 사라지고 연일 급등하여 지금쯤 1,200달러 위에서 조정을 받고 있었을 것입니다.

달러 윤전기는 돌아가서 인플레이션 압력은 높아지는데도 불구하고 어떤 이유로 금 시세 상승이 제한되는지 궁금하신 분들 많으실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주는 차트 분석보다 금 시세 상승을 15년 넘게 막아온 더 근본적인 내용(금 값 억제정책)에 대해 몇 가지 글을 소개하기로 합니다.

(이번 주 금 시세 일봉 차트는 맨 아래 쪽에 올립니다.)

 

지난 주 목요일 연방은행의 채권 매입 발표 후에도 금을 대량으로 내다파는 현상이 일어났고 경제 평론 글을 올리는 Market Skeptic(http://www.marketskeptics.com/2009/03/who-shorted-gold-after-feds.html) Eric deCarbonnel 는 “지난 주 수요일 연준 발표 후 comex 금시장에서 이틀 동안 금 매매 계약 수가 12,096계약(1,209,600온스) 증가했다. 연준이 대차대조표를 두 배로 늘린다는 발표 이후, 똑바른 정신을 가진 사람이 매도를 했다면 누가 그 이유를 설명 좀 해달라”는 항의성 글을 써놨습니다.

 

3/18/2009       376,237 연준 발표날

3/20/2009       388,333 이틀 후

388,333 - 376,237 = 12,096 증가량 (1,209,600 온스)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 하는 점입니다. 금 보유자에겐 대형 호재임에도 불구하고 누가 매도를 하고 있는 것일까요? 금값이 올라가면 왜 안 되는 것일까요?

그래서 관련 자료들을 수집하기 위해 금 시세와 관련된 글들을 검색해보았습니다.

 

1) 금 캐리 트레이드(Gold carry trade)

http://www.zealllc.com/2001/gcarry.htm  에 가면 금 캐리 트레이드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줍니다.

“만약 여러분이 아주 저렴한 비용의 많은 자본을 찾을 수가 있고 또 충분히 안전한 투자처를 알고 있으며 막대한 금액을 빌릴 수 있는 신용을 가지고 있다면 carry trade를 통해 막대한 돈을 벌 수 있습니다.

악명 높은 금 캐리 트레이드(Gold carry trade)는 위와 똑 같은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급 투자은행들은 중앙은행으로부터 실물 금을 1% 이율로 빌려서 시장에 내다팔고 즉시 그 돈으로 높은 이율의 ‘안전한’ 투자처에(미국채) 투자를 하여 막대한 이익을 얻고 있습니다.”

이 설명으로 금 캐리 트레이드에 대한 개념이 훌륭하게 머리 속에 들어오게 됩니다.

 

숫자를 대입하여 실감하자면 중앙은행에서 연리 1% 이자만 주고 빌린 100억 원어치의 금을 팔아 그 돈으로 안전자산인 5% 금리의 국채에 묻어두면 만기 때 중앙은행에 원금 100억 원 어치의 금과 이자 1억 원을 갚아도 가만히 앉아서 연간 4%인 4억 원의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면 모두들 직장이나 사업 그만두고 집에 편히 쉬면서 지낼 수 있겠습니다만 일반인은 금 캐리 트레이드(Gold carry trade)를 할 수 있는 신용이 없습니다. 중앙은행에서 개인들에게 금을 빌려주지 않습니다. 아마 중앙은행 정문 출입도 힘들 것입니다.

 

중앙은행들은 1% 정도의 저리로 금을 대출해주어야 금을 빌려서 시장에 파는 쪽이 안전한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금 대출 이자가 높아지면 투자은행들도 국채 금리와 스프레드가 축소되기 때문에 위험부담이 높아 금 캐리 트레이드를 꺼릴 것이기에 대여받고자 하는 대상이 사라지겠지요.

결국 저리로 금 빌려서 시장에 내다 팔라고 중앙은행들이 장려하는 셈입니다.

 

중앙은행들은 통화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금 캐리 트레이드를 통한 금값 억제정책을 펴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미연방은행은 강달러 정책을 위해 보관중인 금을 은행들에 1% 저리로 대여하여 금 시장에 팔아 금값을 오랫동안 눌러왔다는 것입니다.

금값이 오르지 않는 한 만기가 되면 다시 금을 사서 중앙은행에 1% 이자만 추가하여 갚아버리면 그만입니다. 게다가 금값이 하락하면 이익은 급증하기 때문에 금상첨화입니다.

강달러를 원하는 중앙은행과 손쉬운 투자 이익을 얻고자 하는 투자은행들이 서로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는 절묘한 정책이 바로 금 캐리 트레이드를 통한 금값 억제정책입니다.

 

2) 금값 억제는 강달러 정책의 핵심

인도의 commodityonline 사이트의 금값 억제정책과 관련된 글에선 GATA(Gold Anti-trust Action Committee; 금 불공정거래 반대 위원회)가 주장하기를, 금값 억제정책인 금 캐리 트레이드에는 연방은행, 재무부를 포함한 미국 정부와 다른 중앙은행들, 골드만삭스, 제이피 모건 체이스 등의 투자은행들로 구성되었다고 합니다.

(http://www.commodityonline.com/news/Gold-Cartel-suppressing-manipulating-gold-price-13224-2-1.html)

 

“금값을 억제하여 미국 돈의 금리를 본래보다 낮게 유지하여 미국 금융시장이 건강하다는 지표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금값이 치솟을 때마다 인플레이션, 달러약세, 여러 종류의 위기 사항 등 월스트리트와 현직 정부 관료들에 부정적인 말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금값 억제는 Robert Rubin의 강달러 정책의 핵심입니다.

골드만삭스의 CEO와 미국 재무장관이 되기 전, Robert Rubin은 런던 골드만삭스에서 일했습니다. 그 임무 중 하나가 금 거래 동향을 살피는 것이었습니다.

지금은 GATA의 든든한 후원자가 된 Kirkland Lake Gold사의 CEO인 Brian Hinchcliffe 역시 런던 골드만삭스에서 근무했으며 당시 상급자가 Robert Rubin이었기 때문에 우리는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몇 년 전이기 때문에 미국의 금리는 6-12%정도로 높았습니다. 루빈은 골드만삭스로 하여금 중앙은행들로부터 금을 빌려 그들 펀드 운영의 기초자산으로 삼게 합니다. 1% 이자로 말입니다.

금값이 어느 정도 오르지 않는 한 기간에 관계없이 이는 공짜 돈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윽고 다른 금융기관들도 골드만삭스가 한 것을 모방합니다. 루빈은 골드만삭스의 CEO가 되어 그리고 재무부 장관이 되어 새로운 차원에서 계속 진행합니다.

금값 억제가 그의 칭송받고 있는 강달러 정책의 축이 된 사유입니다.

 

작년 7월 미국의 3개 투자 은행들은 숏(매도)포지션에 7,787(778,700온스)계약을 걸었는데 놀랍게도 동일한 3개 은행들은 8월에 11배 증가한 86,398(8,639,800온스)계약을 숏포지션에 걸었습니다.

워싱턴 주 출신의 한 상원의원의 진술에 따르면 폴슨 재무부 장관이 2006년 5월에 자신이 했던 것과 똑 같은 지시를 하여 금은 온스당 150달러가 급락해버렸습니다. 중앙은행이 실물시장에 은밀하게 상당량의 금을 공급하며 미 정부가 숏포지션을 조장하고 이들 투자은행들은 막대한 시세차액을 얻게 되었습니다.

 

은밀하게 중앙은행의 금이 공급되는 이 구조를 GATA가 금값억제 정책의 단서로 보고 있습니다.

GATA의 자문역인 Reg Howe, Frank Veneroso 그리고 James Turk 세 사람은 독자적이고 매우 복잡한 방법을 동원해서 자체 조사한 결과 같은 결론을 내리는데 중앙은행들은 발표한 금 보유량 3만 톤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의 금을 가지고 있습니다.

GATA 진영의 조사로는 보관창고에 반이 안되는 양을 보관하고 있다는 것인데 그 차이는 가격 억제를 위해 실물시장으로 흘러간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채굴과 고금의 공급보다 수요가 연간 1,000톤 많은데도 중앙은행의 금이 금값 폭등을 억제하고 있는 것입니다.

 

GATA가 폭로하기를, GATA의 주장을 확인해주는 IMF의 한 문서에서 중앙은행의 금 상당량이 이중으로 계산되었으며 이제 더 이상 중앙은행은 보유자산에 있어서 적절한 금을 소유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부 보유의 금 매각은 의회의 승인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들은 금 스왑과 금 대여라는 은밀한 방법을 사용해왔으며 이것들이 금값 조작의 핵심입니다.

2006년 독일의 분데스방크 총재가 한 중앙은행 총재에게 놀랄만한 언급을 했습니다.

“우리는 금을 포함한 스왑 거래에 대해 다른 중앙은행들과 협상하라는 요청을 받고 있다.”

 

1995년 1월, 연준의 자문인 J. Virgil Mattingly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위원회 메모에 따르면, 미 재무부의 외화 안정화 펀드는 “금 스왑”을 시행하였다고 말했습니다. GATA진영에서 켄터키 상원의원인 Jim Bunning을 통해 Alan Greenspan에게 그것이 무슨 말인지 질문을 하였고 Mattingly는 돌아와서 말하기를 연준에서의 증언은 ‘왜곡되었다’고 했습니다.

 

최근 GATA는 연방은행과 재무부에 정보자유 조항에 의거하여 미국의 금 스왑에 대한 질의를 하였는데 연방은행은 300쪽의 정보만 편집해서 제공하고 나머지 400쪽은 제공을 거부했습니다. 아이젠하워 정부이래 독립적인 진정한 감사가 없었던 상태에서, 만약 미국의 금이 창고에 제대로 있다면 주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하는 점입니다.”

 

3) “금 값 억제 정책이 끝나가고 있다”

그런데 ‘중앙은행들의 금값 억제 정책이 끝나가고 있다’는 GATA의 임원이자 경제 분석가인 Adrian Douglas의 주장이 올해 3월 11일자로 인터넷에 올라와 있습니다.

(http://www.russiatoday.com/Business/2009-03-11/Suppressing_gold_price_to_keep_dollar_strong_is_over__Adrian_Douglas.html )

 

10년 넘게 지속되어온 미국의 금값 억제정책에 대해 그는 설명합니다.

“우리들은 1999년 금 수요와 그 가격 형성이 매우 부자연스럽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그간 몇 년에 걸쳐 금 시장이 억제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 억제정책은 달러 가치를 유지시키고 금리를 낮게 유지하는 시도입니다.

전 재무장관이었던 Lawrence Summers가 하바드 대학의 경제학과 교수였을 때 “The Gibson paradox and the gold standard”라는 논문에선(GATA의 자문역인 Reg Howe와 공동집필) 자유로운 금 시장에선 어떻게 금 시세와 금리가 상호 반대로 움직이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금리가 낮으면 금값은 올라가고 반대로 금리가 높으면 금값은 내려가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90년대 이후 지금까지 금리도 낮고 금값도 낮았으며 우리는 금 시장이 자유롭지 못하고 억제되었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그래서 Adrian Douglas는 이를 근본적으로 폰지 사기라고 부릅니다.

“서방 중앙은행들과 연방은행, 정부관료들이 이런 금값 억제 정책을 연구해오고 있습니다. 이것이 강달러 정책의 핵심입니다. 금값을 누르고 금 시장을 자유롭게 하지 않으면 금리도 낮추고 금값도 낮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낮은 금값 정책은 금융시스템의 경보 스위치를 근본적으로 꺼버리는 것입니다. 강달러의 목적은 미국 정부가 경보벨 없이 막대한 달러를 발행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이로운 점은 그 가치 이상으로 생활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외국에서 물품을 수입하고 그 대가로 고가로 평가된 채권으로 지불합니다. 그리고 다른 중앙은행들에게 미국 재무부 채권은 준비자산이라고 안심시키는데 성공해왔습니다. 이제 각국의 중앙은행들은 미국 정부가 지불하지 않게 될 수조달러의 엄청난 위험 자산 위에 앉아 있습니다.”

 

그리고 Adrian Douglas는 달러 거품이 터지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금 억제 정책은 끝나가고 있습니다. 금값은 2001년 255달러에서 최근 1,000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이런 구조는 가격을 낮게 유지하기 위해 시장에 지속적으로 여분의 금을 공급해줄 수 있는 중앙은행들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은 매력을 잃고 있다는 표시입니다.

중앙은행들은 15년간 이렇게 해왔습니다. 우리들 평가에 의하면 그들은 그들 금 보유량의 50~60%를 사용해버렸습니다. 동시에 일반인들의 금 수요량은 상승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금값이 치솟게 되는 한계점이 오고 있습니다.”

 

4) 금 캐리 트레이드에 불리한 또 다른 환경

어느 글에선가 GATA가 주장하기를 이런 금값 억제정책이 아니었다면 현재 금값은 온스당 3천에서 5천 달러가 되었을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결국 금 시세의 상승은 금으로 자금유출이 일어나고 달러 신용이 붕괴되기 때문에, 금 캐리 트레이드는 이를 막고자 연방은행이 보유한 금을 미국과 영국의 금융기관들에 대출의 형식으로 시장에 내놓아 금값 상승을 억제하여 달러 붕괴를 막아온 효율적인 시스템이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금값이 지속적으로 하락 내지는 최소한 정체 상태에 있을 때 가능한 일입니다. 만약 상승으로 돌아서고 금 캐리 트레이드를 하게 되면 하락 때와는 반대로 막대한 손실을 보게 됩니다.

 

위에서 언급한 중앙은행들의 보유금의 소진 이외에도 금 불공정거래 반대 진영에선 금 캐리 트레이드가 불리한 환경으로 바뀌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만 그 중의 하나가 금리 하락입니다. 금리 하락은 금 캐리 트레이드에 의한 금값 억제 정책의 의도하지 않았던 부작용이라고도 합니다.

어쨌든 금 생산의 추세적 감소로 중앙은행의 금 대출 금리는 오르고 달러 금리는 하락하여 그 스프레드가 축소되고 있습니다.

또 금 시세는 하락이 아니라 8년째 상승흐름을 타고 있습니다. 금 캐리 트레이드를 하는 투자은행들에겐 재앙과 같은 상황들이 펼쳐지고 있으며 그래서 금값 추가 상승을 필사적으로 막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만기가 되어 훨씬 비싸게 실물 금을 다시 사서 중앙은행들에 갚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5) 금값 억제 정책을 위협하는 막대한 통화량 증대

글 초반에 소개했던 Eric deCarbonnel이라는 분이 운영하는 Market Skeptics

(http://www.marketskeptics.com/2009/03/fed-is-planning-15-fold-increase-in-us.html)에선 올해 9월까지 통화량이 4조 5천억 달러로 확대되어 통상적인 본원통화량의 15배 가량이 된다고 합니다.

Eric은 달러 유통량 중 해외 비중이 70%인데도 사람들이 이를 간과하고 계산하는 큰 오류를 범하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계산 근거를 보면,

“연방은행 웹사이트 자료에 따르면 달러 유통량은 2008년 기준으로 8,330억 달러입니다.

달러의 70%이상이 미국 밖에서 유통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여야 하므로 그에 해당하는 5,830억 달러를 빼면 미국내 유통량은 2,500억 달러가 됩니다. 여기에 연방은행 준비금인 120억 달러를 더하면 2,620억 달러입니다.

2009년 9월까지 미국 내 본원통화량은 3조 8180억입니다.(4조 5000억 달러 –5,830억 달러(해외 유통량) – 990억 달러(연방은행 기타 의무 준비금))

그래서 3조 8180억 달러/2620억 달러= 미국 내 본원 통화량은 15배 증가.

1달러짜리 빵이 언젠가는 15달러가 된다는 하이퍼인플레이션의 도래를 의미합니다.”

미국의 화폐가치가 1/15로 떨어져 연간 개인소득이 구매력으로 따지자면 지금의 3,000달러로 추락하여 중남미 국가들의 수준으로 하향되는 재앙적인 하이퍼인플레이션입니다.

 

그래서 Eric은 “미 달러 공급의 대대적인 확대는 의심할 것 없이 금값을 최소 10배 이상 상승시킬 것이고 금 캐리 트레이드의 청산은 피할 수 없다.”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거대 투자은행들이 1999년 이래 막대한 숏포지션을 취하여 함정에 빠져 있으며 미국 정부가 미국 금융제도의 파멸과 금 캐리 트레이드의 청산을 막는 모든 것을 기꺼이 해오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금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투자은행들과 중앙은행들에게 얼마나 위협적인지 예를 들어 설명합니다.

“금값은 1999년 금에 대한 워싱턴 협약(유럽중앙은행들이 금 매각과 대여에 대한 제한에 동의) 이후 급등하였다.

Reginald H. Howe의 ‘나락에 빠진 중앙 은행들’이라는 보고서는 그러한 금 매도 함정을 잘 묘사해주고 있다.

-         1999년 9월, IMF와 세계은행의 워싱턴에서의 연례 회의 폐회에서 금에 대한 첫 협정은 향후 5년간 서명 회원국들의 금 대여와 선물과 옵션의 사용 및 공식적인 금 매각에 대한 제한을 두었다. 동년 5월에 영국의 일련의 금 경매 발표로 야기된 금값 하락에 대응하는 유럽 주요 은행들의 자극에 힘을 합쳤다. 이 협정은 금값을 치솟게 하였다.

며칠 내에 금 숏 포지션을 일제히 청산하느라 가격은 온스당 265 달러에서 330 달러까지 올라버렸으며 금 대여 이율은 9%가 되었다. 상승장은 주요투자 은행들을 완전히 잘못 발을 들여놓은 꼴로 만들었고 공황에 빠지게 하였다. 나중에 이것을 영란은행 총재인 A.J. George가 묘사하였다.

 

‘금값이 더 오르게 된다면 우리는 나락을 들여다 보게 되었다. 추가 상승은 한 두 개 이상의 투자은행들을 무너뜨릴 것이고 그 여파로 나머지 모두도 무너뜨릴 것이었다. 그래서 어떤 희생과 비용이 들더라도 중앙은행들은 금값을 눌러서 다루어야만 했다.

금값을 통제하는 것은 매우 힘들었지만 우리는 성공했다. 금값 하락에 미연준은 매우 적극적이었고 영국도 그랬었다.’”

 

향후 금값이 상승하여 금 캐리 트레이드가 본격적으로 청산되기 시작하면 금값은 단 기간에 급등할 것이라는 일부 전문가들의 예측은 위와 같은 가능성 때문일 것입니다. 문제는 언제 캐리 트레이드가 추세적인 금값 상승에 굴복하고 종언을 고하느냐입니다.

 

(이곳 저곳 여러 글들을 옮기다 보니 중복되는 설명들도 있습니다. 그 점 고려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저는 경제 쪽의 전공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수치들이나 용어들은 전공하신 분들께서 검토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런저런 근거로 금 불공정거래 반대 진영에선 금값억제 정책이 끝나가고 있다며 기세를 올리고 있습니다.

반대 진영의 예견대로 만약 금 시세가 급등한다면 금 캐리 트레이드를 해왔던 투자은행들은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되고 잘못하면 몇 개 회사 거덜납니다.

그래서 이들 투자은행들과 달러 붕괴를 막아야 하는 미국 정부는 공동운명체이기에 금값 상승을 결사적으로 저지해야겠지요.

 

지난 15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이들 중앙은행들과 금 캐리 거래를 해온 투자은행들 덕분에 지구촌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금을 매매할 수 있었습니다. 그 대가는 금이 경제지표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것입니다.

공황으로까지 견주어지는 지금의 세계 금융위기가 전개되며 여러 변수들을 만들어가고 있는 가운데 금 캐리 거래를 통한 금값 억제 정책이 과연 지속 가능할지 결과가 궁금합니다.

금값 억제정책의 실패는 달러붕괴로 귀결됩니다.

 

글이 길어졌습니다. 아무쪼록 오늘 글이 헷지 차원에서든 투자목적이든 간에 금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 금 시세 이면에 숨어있는 시세 조정의 거대한 움직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 역시 글 검색하고 정리하면서 공부 많이 하였습니다.

 

이번 주 금 시세 동향입니다.

SPDR 골드 트러스트는 목요일 금 보유량이 1주 전에 비해 약 20톤 늘어 1,124톤이라고 합니다.

“시장은 양적 완화의 단서를 찾고 있는 중이며 달러의 역할에 대한 불확실성의 제고로 고금의 지속적인 공급에도 불구하고 금에 대한 가격이 하락하지 않고 있다”고 블룸버그 가 전하고 있습니다.

이제 금값 억제 정책을 알게 되었으니 금 관련기사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고금(scrap Gold)이라는 낱말을 곱씹게 되었습니다. 꼬리표를 달고 나오지 않으니 그것이 시중의 고금인지 아니면 중앙은행들의 대여 혹은 스왑 금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소개했던 금값 억제 정책을 머리 속에 그리며 차트를 보시면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올 듯합니다. 그래서 이번 주는 차트 해석을 생략합니다.

일봉들이 횡보를 하며 방향모색을 하고 있습니다.


  • 태그 금시세, 금값억제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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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ev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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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토론 2008년 12월말 각국 중앙은행 금보유량(공식) 순서 
  • 균형추 균형추님프로필이미지
  • 번호 597485 | 2009.03.22 IP 211.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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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미국 약 8,000여톤

2위 독일 약 3,400여톤

3위 IMF   약 3,200여톤

4윌 프랑스 약 2,500여톤

5위 이태리 약 2,500여톤

6위 스위스 약 1,100여톤

7위 일본   약 700여톤

8위 네델란드 약 600여톤

9위 중국 약 600여톤,

 

최근, 러시아와 베네쥬엘라, 인도 등이 금보유 확대에 혈안이 되어있습니다.

최근 금거래의 주요 고객은 각국 중앙은행들입니다.

 

자국 통화의 가치가 달러에 따라 떠돌지 않을려면

금을 많이 보유해야 무게중심이 잡힙니다.

 

예전 70년대 오일쇼크때 일본이 변동환율제를 채택하여 많은 고생을 했었는데,

요즘 중국의 환율에 대한 미국의 절상 압박이 심해지고 있죠.

주요 관전 포인트입니다. 중국은 기로에 서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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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 금은 중국껀지 아님 대만껀지.. 대만도 1000톤 넘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19:44 IP 122.2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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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궤이들은 미국의 손아귀에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도 많은 농산물을 그동안 싼값에 소비했고, 그만큼 물가를 안정시킬 수 있었는데 앞으로 그것이 안됩니다. 19:50 IP 211.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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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렁주렁
중국은 각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금부치가 상당할 겁니다. 19:41 IP 121.15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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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시골할매나 거의 쓰러져가는 초가집에서도 금귀걸이를 하고 있으니.. 19:45 IP 122.2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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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다른나라도 마찬가집니다. 중요한 것은 외환보유고로서의 중앙은행 보유량입니다. 19:45 IP 211.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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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빠른쥐통약
제일 중요한 한국 보유량 14톤 ;; 19:39 IP 124.62.***.27
Posted by kev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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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토론 [학습]환율 올리는 법... 역외의 수법
  • 붉은사진 붉은사진님프로필이미지
  • 번호 574521 | 2009.03.02 IP 118.1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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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고보니... 제목이 다소 자극적이다.

그런데 뭐 어떠냐... 내용이 그런 걸...

 

환율이 또 오른다. 고점을 매일 매일 갈아치우고 있다.

미적미적 거리던 정부가 지난 주말에 꿈쩍놀라면서 폭탄 한 방 때렸고

오늘도 1590원 치니까 또 한 번 때렸다. 주초까지는 역외가 불안했다. 괜히 환율 올렸다가 환차손 먹는거 아닐까 했을꺼다. 그런데...

얼마나 썼을까... 환율 떨어지는 효과를 보면 대략만 잡아도 수십억 달러는 들었겠지.

 

이미 윤장관이 하려고 했던 환율 하락 아우라는 의미가 없다는 걸... 역외가 파악했다.

말로만 슬쩍 흘려놓고 공짜로 환율 하락효과를 보겠다는 거였는데...

그 주도권을 이제 역외가 잡아버린 거다.

 

자... 정부의 포커페이스는 깨졌다.

역외 아이들이 이미 정공법을 택했으니까.

그럼, 정부는 이제 외환보유액을 들이밀면서 "헤이 제임스 쏘리...마이 미스텍" 선언하고 돈으로 보상해줘야할 판이다.

 

2월중 외환보유액 그거 지킬려고 주머니를 딱 닫아둔 결과다.

이제 1600원에 육박하는 환율을 무슨 돈으로 내릴 것이냐...

경상수지 흑자로 메우려고 하겠지만... 그 흑자가 진정한 흑자이냐.

잘 봐라...

 

이미 환율은 올랐다.

그 오른 환율로 원자재 수입을 해야할 꺼다.

그러면 1300원에 사던 또 같은 걸 1500원에 사야 한다.

그러면 그 1500원짜리 원자재에 이거 저거 다 붙여서 수출할라고 하면

환율은 올라서 수출가격은 조금 떨어지겠지만, 원가 자체가 올랐다.

좃됐다. 수출가격 경쟁력이 없어진 거다.

 

환율이 올라서 수출에 도움이 된다는 건, 원자재 팔아먹는 나라여야지.

한국같이 원자재 받아다가 대충 때워서 수출하는 나라는 거의 도움 안된다.

오히려 가격만 오르고 수출 판로만 막힌다.

그럼... 환율 때문에 경상수지 흑자였던거 몇 달뒤면 뽀롱난다.

달러가 더 준다.

 

자.... 본격적으로... 역외가 환율 올리는 방법은 이렇다.

 

경상수지 적자폭을 주시한다.

적자폭이 몇 개월간 유지된다.

달러가 점차 소진된다.

국내에 남는 달러가 부족해진다.

그럼 당연히 단기 외채 상환 부담이 커진다.

 

기업이나 은행에 그 부담이 점증되면,

최종 대부자... 그러니까 결국에는 외국에 달러를 갚아줄 수 있는 한국은행이나 정부가 과연 그 짐을 떠 안을 수 있는지를 국제신평사들이 주시하게 된다.

당연히 정부도 단기외채 대비 외환보유액을 신경쓸 수밖에 없다.

우리가 갚을 수 있으니까 한국에 은행이나 기업한테 돈 줘라 이거다.

그러나... 이게 함정이다. 돈을 빌려야 하고 외환보유액도 지켜야 하는 거다.

 

자... 그리고 1분기쯤을 예상해 본다.

한국이라는 곳이 1분기 뒤에는 달러를 벌어들일만하냐.

딱 보니 글렀다.

수출에만 집중하고 그거 하나 살리자고 내수 깨먹는 정책 쓰고 있는데

원/달러 환율만 올라가면 야들은 이걸 감당 못한다는 거, 견적나온다.

 

한국내에 달러 자금이란 건 투자한 것만 빼가면 금세 사라진다.

한국 사람들이 쥐고 있는 달러라는게 외채이고

외환보유액에 목매고 있는 사람들인데.

 

환율 레벨만 조금 올리면 은행들이 서로 달러 매수하려고 몰려든다는 거다.

그러니 모멘텀만 쳐주면 알아서 서로 죽기살기로 달러 매수하는 곳이 이 나라란 걸...

역외는 너무 잘 안다.

 

자... 그럼 일단 연초에 달러 자금을 슬 밀어 넣는다.

환율 수준이 낮은데도 달러가 들어오니 왠떡이냐 싶겠지. 주식에 자금이 몰린다.

주가가 반등기미를 보인다. 개미들이고 나발이고 다 달라붙는다.

그러면 환율이 조금 내려야 한다.

그러나... 이들은 달러를 천천히 밀어넣는다.

환율 하락효과를 주지 못하거나, 줘도 조금밖에 안 주도록...

 

그리고... 이제 전쟁의 서막이 열린다.

자금을 확 빼고 달러 매수세에 불을 붙인다.

외국인 달러 매수세가 불어 닥치면, 한국의 은행이란 것들은 그 환율 상승세에 편승한다.

달러 사재기 들어가신다.

역외 바람에 국내 자금들이 달러 매수세로 옮겨 붙는다.

환율 졸라 올라간다.

그런데 계속 사다보니까 좀 이상하다. 환율이 너무 오르는 거다.

달러를 쥐고 있는 건 좋은데 불안해 지는 거다.

그렇다고 계속 오르는 환율에 달러를 내다팔지도 않는다.

달러 샀던 은행들... 달러 살때는 좋았겠지. 그런데 환율이 올라가니까 그 환율때문에 BIS비율이 떨어진다.

자기 자산이 비율이 폭 떨어지면 어떻게 해야하냐. 더 돈 벌어야 한다.

달러 확보해야 하는거다.

그래서 은행들이 달러를 사놓고도 못 풀게 된다.

 

이 때 부터가 레이스다.

역외는 계속 판다.

환차익 개박살 나더라도 주식 팔아서 계속 달러 산다.

이 때 쯤 되면 정부가 꿈쩍한다.

멍 때리고 앉아있다가 환율이 튀니까 급해지는거다.

빨리 진화해야한다.

안 그러면 환율이 1700원이 뭐냐 2000원도 가기 때문이다.

 

자... 달러를 내줘야 할 판이다.

달러 물량을 줘서 환율을 내려야 한다는 거다.

그러나 시중에 달러는 없다.

은행들이 달러 다 사놨다. 그 달러를 안 푼다.

국가 경제를 위해서 환차손을 보겠다는 은행은 없다.

그리고 달러를 팔아버린 뒤에도 원화가치가 떨어지니 롱잡은 손을 놓지 못하는 거다.

 

자... 이제 역외는 느긋해진다.

국내 은행이고 기업이고 간에 작은 미끼를 던졌는데 다 덥석 문거다.

정부하고 은행하고 서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뱅뱅 돈다.

 

이제 수확만 하면 된다.

 

윤 장관이 협박을 한다.

좌시안하겠다느니 뭐니...

역외는 이를 비웃으면서 좌시하지 말고 판에 뛰어 들라고 한다.

말말고 돈으로...

 

환율이 1500원이면 당국이 외환보유액 달러를 1400원에 내놓는다.

그럼 역외는 1400원에 확 산다.

그리고 또 환율 올린다. 가지고 있는 달러로 달러 매수세를 다시 형성하는 거다. 이제는 1600원.

당국은 또 1500원에 내놓는다.

그럼 당근 또 잠깐 떨어뜨렸다가 다시 올린다.

 

역외가 만족할 때까지 이 짓거리를 계속해야 하는거다.

왜냐고?

일단 은행들이 달러를 동시에 팍 내놓으면야 환율이 뚝 떨어지겠지.

그러나 이들은 눈치를 보고 있다.

그리고 정부-은행은 서로를 못 믿는다.

그러니 서로 티격태격하고 있는 사이

역외는 달러를 사고 팔았다 하면서 주식으로 침투해서 저렴한 우량주를 산다.

그리고 판다.

한국시장 개박살 나는 것과 동시에 역외는 거액의 달러를 챙겨 유유히 사라진다.

 

그럼 언제 이 짓거리가 끝나냐.

더이상 주식, 채권에서 차익을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시장이 안정화되면 끝난다.

역외에게 풍부한 원화가 소진되면서 장난 칠 수 없어지면 끝난다.

그러나 가능하냐...

 

외환보유고가 줄어들꺼다.

환율 내리려면 어쩔 수 없다.

외인들 아가리에 달러 털어넣어줘야 한다.

그러나 그럴 수도 없다. 외환보유액이 줄어들면 단기 유동성 비율이 팍팍 떨어진다.

그럼 앞에 이야기 한 것처럼 최종대부자로서 정부의 신용도가 떨어진다.

그러면 한국 신용등급 떨어진다.

게다가.... 역외가 정말 한국을 죽여버리겠다면 계속 달러 빨아먹으면 된다.

외환보유고 1500억 달러 선까지만 떨어지면 신용등급은 강등되고

한국은 또 IMF다.

 

그래서 말이다. 이런 구조는 계속된다.

정부가 싹싹 빌어서 공격 고마해라, 많이 뭇따 아이가 할 때까지.

그러면 역외가 아... 그렇나... 할 것 같나?

 

당연히 큰 걸 요구한다.

그게 정치든, 은행이든, 국제관계든, 지들의 무기든, 뭐든.....

그게 만족스러울 때 쯤 되면 스르르 빠져나가 주는 거다.

 

사실상 국제투기자본이 한 국가를 유린하고 있는 건데...

소박한 천민은 그냥 당하고만 있다.

정부가 유능하다면 인민들에게 고통을 요구하는 이런 상황을 만들기 전에

역외로 부터 당당한 시장을 만든다.

그러나 시작부터 비굴한 경제를 만들어 놨으니...

쇠고기 수입이 어쩌고 하면서 순진하게 엉클 부시와 어깨동무하고 순박한 미소만 흘리고 있었으니...

 

차라리 더 큰 일 터지기 전에 주려고 했던 큰 은행 하나 내줘라.

민영화하는 거 많다며... 어차피 주려고 했던 거자나.

다 팔아먹고나서, 외환위기를 극복했다느니 뭐라느니 지껄여봐라.

정의의 짱돌로 응징해 주마...

 

아.... 환율만 떨어지면 한국 떠나고 싶다....


  • 태그 쓰레기, 환율, 원화패대기, 설치류, 정책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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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토론 [학습]2월11일 역외환율해설, 미친환율-쓰레기원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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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호 547771 | 2009.02.11 IP 118.1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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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

오전 장 시작 전에 이 곳에 글을 하나 올렸다.

역외환율이 1425원까지 올라서 원/달러 환율 폭등이 예상되고, 쓰레기 원화가 될 거라는 이야기를... 아침부터 좀 격하게 썼다. 너무 화가 났거든...

그랬더니,

 

"아니 오늘 환율 보면 올랐지만 다시 상승폭 반납하고 소폭 상승에 그치지 않았느냐, 왜 불안조성하냐, 더 크게 봐야하지 않냐"... 뭐 이런 반응이 나온다.

 

내가 왜 그런 이야기를 적었는지... 소중한 퇴근시간을 미뤄가며 말씀 드리겠다. 배워야 산다. 학습하자... 오늘은 좀 다른 날이다.... 사실 내가 왜 역외환율에 화가 났는지를 풀어보께...

 

-----중요한 것 1.. 레벨의 상승이다....

최근의 원/달러 추이를 보자. 일별로 보자. 원화는 강, 약약, 중간 약약의 리듬을 타고 있다. 이게 뭐냐면 원화가 강세였다가 두번 약세 먹고, 다시 한번 쉬면서 다시 약세로 간다는 거다. 그러면 환율은 어찌될까? 내렸다가 오르고 오르고, 정체됐다가 오르고 오른다. 내말이 틀린 것 같다면 아래를 보자.

 

일자 종가 전일비
09/02/11 1393.5 10.6
09/02/10 1382.9 1.9
09/02/09 1381.0 -2.8
09/02/06 1383.8 -0.7
09/02/05 1384.5 6.0
09/02/04 1378.5 -11.0
09/02/03 1389.5 -0.5
09/02/02 1390.0 10.5
09/01/30 1379.5 1.0
09/01/29 1378.5 2.4
09/01/28 1376.1 -14.8
09/01/23 1390.9 12.9
09/01/22 1378.0 5.0
09/01/21 1373.0 -1.5
09/01/20 1374.5 12.0
09/01/19 1362.5 4.5
09/01/16 1358.0 -34.0
09/01/15 1392.0 44.5
09/01/14 1347.5 -6.5
09/01/13 1354.0 -5.0
09/01/12 1359.0 16.0
09/01/09 1343.0 10.0
09/01/08 1333.0 40.5
09/01/07 1292.5 -20.0
09/01/06 1312.5 -1.0
09/01/05 1313.5 -7.5
09/01/02 1321.0 61.5

 

보일지 모르겠다면 환율 레벨은 나선형 계단으로 상승하고 있다. 그러다가 지난 5일 부터 정체되고 있거든. 왜냐? 1400원에 대한 외환당국의 경계가 읽히면서 1390원 선을 방어선으로 잡아서 그렇다. 그러니 환율이 튀고 싶은데 1390원에서 못 오르고 있는거다. 그러다 오늘 1390원이 뚫렸다.

 

누가 1390원을 뚫고 싶을까? 다음을 봐라.

 

-----중요한 것 2... 원/달러 환율이 1420원으로 개장가를 기록했다는 거다.

 

1420원을 터치, 즉 그걸로 호가 부르고 거래를 해봤다는 거다. 그리고 나서 급속하게 1410원, 1400원 이렇게 레벨이 떨어졌다. 종가만 생각하면 환율이 뭐 10원 정도 올랐네라고 볼 수 있겠다... 그러나 눈여겨 볼 것은 장 중 1420원 -> 1410원 -> 1400원으로 내려가는 동안 무슨 일이 있었을까 하는 거다.

 

딜러들은 역내외를 막론하고 이날 1420원 정도를 예상했다. NDF에서 1425원으로 마감했고, 올해는 국내 수요기반보다 국제적인 불안요인에 원/달러가 연동되고 있다. 당연히 전날밤 NDF가격이 당일 개장가가 될 것이라 본다.

 

1달러가 1420원이다. 달러를 가진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할까. 더 오를까? 안 오를까? 생각해봐야 한다. 그러나 다들 떨어질 걸 안다. 이유는 간단하다. 지금 서울 환시장에 달러를 쥐고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우리나라 뭉칫돈이 없다는 거다.

 

원래 그런 돈은 조선이나 중공업 뭐 이런 데서 10억달러씩 무더기 달러를 가지고 거래를 해야 하는 거다. 걔들이 뭉치달러를 1420원에 내놓고 원화를 확 사들일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게 없다는 거다. 그럼 누구의 달러인가. 홍콩에 사무실 두고 일찍 일어난 역외 딜러들이 중심이 될 거다. 거기에는 엔도 있고 달러로 있고, 유로도 있다.

 

1420원에서 1410원까지 떨어질 때까지 역외는 열심히 달러를 팔아치웠다. 같은 달러로 엄청난 원화를 챙겼겠지? 그리고 1300원대--최근 원/달러 환율은 1380원대에 머물러 있었다-- 로 환율은 하락한다. 왜? 앞에 이야기 한 것 처럼 국내 뭉치달러가 없기 때문이지. 그럼 환율은 돈 가진 놈이 컨트롤 한다, 이 말이다.

 

보충설명하자면, 달러로 통화의 내수시장으로 이해하면 된다. 현대중공업이 뭉칫달러로 원화를 샀다. 그러면 그 원화는 다음 생산을 하거나 자기네 노동자들한테 월급줘야 한다. 그러나... 역외는? 원화를 들고 있을 필요가 전혀없거든... 그럼 어떤 일이 일어날까.

 

원화를 잠시 쥐고 있다가 파는 거다. 나같은면 판다. 너 같으면 안 팔고 싶겠냐?

 

1달러를 주고1420원에 원화 샀다가 1달러=1380원에 원화를 판다. 얼마나 큰 차익이 나는 지 생각해 봤나? 달러당 40원이다. 작아 보이나? 100만달러 단위로 거래한다면... 100만*40원=4000만원이다. --이해 안되면 곰곰히 생각해봐라. 머리 나빠서 그런 게 아니고 익숙하지 않은 거다.. 세상에 머리 나쁜 사람은 없다.--

 

이미 오늘만해도 원화는 역외 세력에게 쓰레기 취급을 당했다. 왜냐고? 그냥 가치가 없는게 아니라 !!! 한국 기업이나 금융들에게 달러가 쥐뿔도 없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다르게 말하면 한국 외환시장은 너무너무 갈아먹기 좋다는 거다. 정부가 외화자금 퍼 붓지, 금융계 유동성 좋지, 조심성없이 정신나간 개미 천지거든....

 

----중요한 것 3... 그럼 역외환율은 왜 올라서 우리를 이렇게 괴롭히는거냐...

 

대개들 그렇게들 말한다. 오바마 오빠가 구제금융안을 냈는데 그게 진짜 어쩔건지를 제시하지 않아서 다우가 금융주 중심으로 빠졌다고 한다. 그래서 다우빠지니 코스피 빠질꺼고, 그러면 외국인이 주식 팔고, 그 판 주식 달러로 환전하니 외국인 달러 매수세가 이어져 원/달러 환율이 오를 거라는 예상이 든다는 거다. 그러니 그걸 선반영해서 역외환율이 올랐다는 거다..... 뭐... 좋다... 그러나 그건 스트레띠지를 모를 때 하는 소리다.

 

과연 그럴까? 그런 것만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왜 1425원까지 올랐을지 생각해 봐라. 이건 선물환율로는 폭등이다, 반란이다. 선물환율이 이렇게 까지는 오르는 게 아니다. 1개월물 선물환율이 이렇게 올라서 실제로 거래된다면... 이 때 진짜로 선물환 계약했다고 치자... 1380원으로 1달러를 미리 땡긴다. 햇지를 해두고, 이리저리 돈을 굴린다(운용수익)... 그리고 1개월 뒤에 1425원으로 1달러를 돌려준다. ㅎㅎ. 미친 짓 아니냐? 40원의 환 차익이 운용수익으로 나올 수 있냐는 거다. 돈을 아무리 잘 굴려도 나는 40원 환 차익을 못막겠다. 그럼 홍콩의 데스크들은? 걔들도 당근 못한다. 그런데 왜 이런일이? ㅎㅎㅎ

 

미안한 이야기지만 이들은 역외에서 선물환 거래를 직접하지 않는다. 선물환은 다들 아시다시피 일부 증거금만 있으면 된다. 당근 빠따로 선물환율을 올린거다. 누가? 홍콩에 데스크를 차려둔 역외 투기 세력들이겠지.

 

------ 대충 이제 접자... 마무리 때리렷다...

역외 투기 세력들이 1420원을 터치해본 건, 몇일 전에 역외환율 상승으로 1400원 터치해본 것과 같은 일이다. 야들은 이제 수준을 올려가면서 계속 찔러 보고 있다. 외환당국을 자극해 보는거지... ㅆㅍ 달러 꺼내, 꺼내, 꺼내... 외환보유고 털어, 털어, 털어...그러면서 자연히 환율 레벨은 올라간다.

 

전에 내가 적은 글을 다시 챙겨봐라. 환율 올라서 먹고, 주식 올려서 먹고... 나머지 텅빈 밥그릇에 뭍은 밥풀을 한국만 끍고 있지 않냐.

 

쓰레기 원화... 이 말 철회 안한다. 못하다. 이미 쓰레기 원화 됐고... 더 그렇게 될 꺼다...

 

문제는 국내 기업이 정상적인 방법으로 외화벌어와야 한다는 거다. 그 수밖에 없다. 금융으로 돈 몇빠꾸 돌려서 내 원화자산 아작 안나려면...

 

한 번 더 설치류에게 당부드린다. 땅 좀 파지 말고... 외국에서 달러 빌려서 땅 파고 나면, 그거 나중에 어떻게 갚을 껀데... 개떡된 땅 떵어리 줄래? ㅅㅍㅆㄲ야....


  • 태그 국제투기자본, 원화패대개, 쓰레기, 홍콩, 환율, 설치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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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ev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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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토론 빌딩소유주는 천만원을 감면받고 전세입자가 이를 메꾼다?? [416]
  • 황금들녁 황금들녁님프로필이미지
  • 번호 595615 | 2009.03.20 IP 210.220.***.130
  • 조회 59025 주소복사

정부는 앞으로 주로 상가같은 부동산임대수익에 대하여 세금을 깎아주기로 하였네요.

반면 그동안 전혀 과세를 하지않던 주택의 전세에 대하여서는 새로이 세금을 부과하기로 내부검토를 하는 모양입니다.

아마도 상가건물의 전세금에 대한 과세율을 줄이다 보니 세수부족이 걱정되었고 그래서 주택전세금에 대한 과세라는 새로운 세원 발굴로 부족분을 메꾸려는 것이겠지요.

 

과세대상이 되는 2주택자 입장에서는 예를들면 자신이 살던 집 말고 다른 1채를 2억원의 전세금으로 세를 놨다면 4%의 간주임대료에서 상가와 같이 현행 공제율을 33% 감안한다면 매년 약 500만원이 추가 과세금액이 되는 거지요.

 

이럴 경우 집주인은 최고 매월 15만원의 세금을 전세입자에게 전가시키려 하겠지요.

 

이렇게 되면 결국 정부정책이란 것이 보증금 10억짜리 빌딩 임대소유주에게는 매년 천만원씩 과세기준액의 감면을 해 주면서 전세 2억원 세입자에게는 실질적으로 매월 15만원의 새로운 세금이 전가되는 왜곡된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여서 거센 조세저항이 예상됩니다.

 

설령 정부희망대로 장기시프트 등 정부가 새로운 과세제도가 시행되기 전에 임대주택을 다량 공급하여 전월세 시장이 안정됨으로써 세입자에게 이렇듯 세금이 전가되지 않는다 할지라도
(임대아파트는 한 1년안에 터파기부터 준공까지 이뤄지나 보죠??)

 

세금을 새롭게 내는 집주인의 경우를 볼때에도 주로 중산층으로도 볼 수 있는  2주택자 보다는 소위 부동산투기꾼이라 불러도 될 3주택 이상자가 세금을 덜 내는 셈이여서 희한한 과세구조가 되지요.

 

3주택자의 경우 부부가 명의를 달리한다면 소득과세는 당연히 따로 이뤄집니다.

그렇기에 남편명의 주택은 대출을 꽉 차게 받은 뒤 대출이자에 대하여 공제를 받고,

대출받은 돈을 부인명의로 예금을 들어 다시한번 세금을 공제받게 되는 거지요.

 

대출을 받아 예금을 넣었을 때 손해를 보지 않느냐 지적하시는 분도 있을텐데요.

담보대출이니까 저리의 시중은행에서 받고 예금은 고금리의 저축은행으로 하면 오히려 이 자체만으로도 이익이 될 수도 있을 뿐 아니라  제일 중요한 목적인 전세금에 대한 과세에 대한 절세효과가 이자차이보다는 훨씬 크기에 이건 뭐 이렇게 안하면 바보지요.

 

어쭙잖은 2주택자만 이 새로운 과세에 대한 부담이 제일 클 뿐인 거지요.

억울하면 부인명의로 집한채 더 사서 3주택자되어 세금 적게 내란 말이 나올지도 모르지요.

 

+++++++++++++++++++++++++++++++++++++++

※ 부연설명을 댓글로 달았는 데, 엄청나게 댓글이 달리는 관계로 여기다 수정하여 싣습니다.

 

국세청은 간주임대료율(받은 전세금을 이용하여 얻을 건물주인의 이익을 추정한 것)을 5%에서 4%로 인하하기로 하였고, 이에따라 건물임대의 전체 납세자 99만명, 연755억원의 세금이 깎인다는 거지요. 

 

반면 지금까지 전혀 세금을 내지 않던 주택전세 임대인 즉 집주인은 똑같이 4%의 간주임대료율을 책정해서 부과하기에 전세금2억원을 받았다면 아마도 최고 월15만원의 세금을 내어야 하는 거지요.

소득이 전혀없이 전세금만 받은 사람이라면 실제 세금을 내는 건 없지만 연소득8천만원소득이 있는 분은 임대소득까지 포함되어 최고이율35%가 적용되겠지요. 

 

세금을 내는 사람은 세입자가 아닌 집주인이고, 집주인 중에도 실제 세금을 안낼 수도 있지만 이것이 빌미가 되어 또다른 서민부담이 발생하는 건 아닌 지 이걸 저는 지적하는 겁니다.

 

※3주택이상자와 와 2주택자 차이 관련 부연설명입니다.

 

2주택자가 전세금을 받아 은행에 예치하면 원천징수로 이자에 대한 세금을 부과니까 정부에서는 이중과세때문에 이를 입증하면 공제를 해주겠지요.

3주택자의 경우를 보면 소득과세는 역시 부부합산이 아니므로 남편명의 주택에 대출을 받아 남편은 남편대로 비용공제를 받고, 그 대출금을 부인명의로 예금을 넣어놓고 증빙을 제출하면 보다 더 많은 공제혜택을 누리는 거지요.

좋게말해 절세구요. 일종의 편법으로 그렇다고 탈세조사를 엄격히 할만한 사안은 아니지요.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5억짜리 주택을 추가구입하여 2주택자가된 A씨가 3억원의 여유돈과 2억 전세를 끼고 샀다면, 받은 2억원 전세금에 대한 세금을 내야하지요. 공제는 없습니다.

그런데 B씨는 5억짜리 집을 두채 사면서(결국 3주택자가 된 셈이지요) 3억은 여유돈. 4억원은 두 집의 전세금, 3억원은 대출이라면 4억원 전세금에 대해서 3억원의 대출에 대한 이자공제가 가능하지요.

나아가 이들보다 여유가 있는 C부부는  6억원의 가진 돈으로 대출없이 5억짜리 집을 두채 샀는 데, 절세차원에서 남편이 억지로 융자 2억을 받아서 대출이자 공제를 받고 부인은 그 2억원으로 은행에 예치하면 또 공제를 받는 거지요.

결국 자산은 A<B<C 가 있는 셈이지만, 세부담은 A>B>C가 되는 거지요.

좀 복잡하지요?? 절세는 아무나 하는 건 아닙니다요.

과세여부도 확정안된 마당에 공제방식을 왈가왈부하기는 그렇지만 이중과세방지를 위한 예금공제 등 언론에 보도된 것을 토대로 일반적인 말씀을 드렸습니다.

Posted by kev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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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토론 보험가입의 경제성 답변(보험회사가 알려주지 않는 불편한 진실) 
  • 나너너나 나너너나님프로필이미지
  • 번호 580826 | 2009.03.06 IP 118.36.***.12
  • 조회 5434 주소복사
보험은 금융상품 중에 최대의 사기라고 생각하네..

목숨과 건강을 담보로 돈을 불입, 지불하고 청년층의 돈으로 장노년층의

비용을 부담하며, 이미 건강보험으로 할인받은 금액의 나머지 부분까지

보상해준다는 허상으로, 공짜의식에 편승하여

천민의 주머니를 노리는 수법이라 생각하고 있지......

이런 면에서 보면 사람들이 다소 가깝게 느끼지 못해 접근하지 못하는

파생상품 쓰나미보다 더 나뻐.......

 

재보험이나 화재보험, 기타 산업보험, 고용보험등의 보험은 사회안정을

위해 꼭 필요하니 내가 말하는 생명보험의 부당함과 혼동하지 말게

 

 

보험료에는....개인이 불입하는 돈의 절반이상이 임금과 수수료...등의 비용으로 소모되고 나머지만 저장, 운용되지...........

그나마 저장된 돈으로 뭐하겠나? 국민연금이 우리나라 주가를 어떻게 받치는지 봤지 않은가? 또 다른 파생상품으로 그 돈들은 움직여 가는 것이지..

 

자본주의에 적당한 인간주의는 없어......죽이고 사는 착취 피착취의 전쟁이지.....그래서 그 고통을 감당 못할 사람은 차라리 깨지 않는 게 나아...

 

보험가입은 거부연령 직전에 하는 게 가장 이익이며

건강보험하나로도 대학병원 진료비부터 약국에서 조제되어 먹는 약값까지 실제금액의 반에서 3분의 1, 큰병은 10분의 1밖에 내지 않아..

또한 나이별로 건강종합검진비, 내시경, 암검사 등의 금액을 지정병원을 정해서 지원해줘....이건 아는 사람만 알더라.........젊은이들은 아예 모르더구만..........몸이 좀 이상하면 내시경 받아볼 때 다른 데서 10만원 넘을 거 지정병원에 가서 자신에게 해당된 시기에 받으면 4만원 안짝이야..

 

건강보험에서 할인해주고 남은 그 돈까지 받아내려 하거나 들어간 돈보다 더 받고 싶은 심리나 ,아픈 것 보다 훨씬 많이 받아서 이익을 취하려는  보험사기성 재테크 포지션으로 생각해서 평소에 보험을 들겠다는 거면 그러지마.....(지금 오크도 그러고 있던데..돈도 많은 사람이 왜 그러나?)

그건 전체 보험료 인상요인에 반영되어 다수에게 피해를 줘...

 

 차라리 민간보험료 낼 돈을 금리 6%짜리 적금을 하든가...시기에 맞춰 금이나 채권으로 운용하면 수술이 필요할 그 때 오히려 더 큰 돈이 모여 있을 것이야...그리고 수술하기까지 안 가도록 몸을 관리해...

 

단, 교통사고나 재해 같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오는 것을 대비할 필요는 있어...............그것은 생명보험사가 아닌 화재보험사 같은 곳에서 실손형 보상상품 이라는 게 있어서 월별로 내는 돈은 소멸하지만, 당신이 다치거나 입원해서 건강보험이 지불하는 돈 이외에 당신의 주머니에서 나간 돈 전액을 2천이나 5천 한도 내에서 보장하겠다.....뭐 이런 상품이야...

 

보험을 재테크나 저축으로 생각하고

변액이네...전액환급이네...원금보장이네...에 속아서 당하는 무지몽매한 사람들이 있던데.........

억대 보험설계사가 그 사람들 덕에 벤츠나 아우디를 굴린다는 거 잊지마

 

오죽하면 보험회사가 가르쳐주지 않은 진실 이라는 책까지 나오겠냐고........기사 하나 첨부할게....잘 읽어봐....도움이 될거야...

http://lady.khan.co.kr/khlady.html?mode=view&code=10&artid=10684&pt=nv

 

우리나라는 이미 국민 전체가 최고의 보험을 가입하고 있어.

난 개인적으로 군사정권에서 딱 하나 잘한 일로 "건강보험"을 국영화하고

의무화시킨 것이라고 생각해.

당시의 전략이 먹고 사는 데 지장없게 해주면 모든 게 오케이던 시대라서

쌀값을 통제해주고, 병원비를 통제해주면 불만이 줄어들었던게 사실이니까 그런 정책을 강제적으로 썼을거야........

 

건강보험이 연금과 같다고 생각하지마...전혀 다르니까...

그리고 건강보험공단은 우리가 지켜야할 최우선의 공기업이야..

"식코"영화 봤니? 미국의 오바마 정부가 지금 우리나라처럼 건강보험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도 현 정부에게는 잘 안 먹히지.........

 

민간보험에 돈 몰아주는 건강보험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잖아.

그거 해서 미국이 어떻게 되었니? 손가락 2개 잘린 사람이 하나 붙이는데

2천만원이 넘는 금액을 감당 못하고 손가락 하나를 포기해......

 

유학 갔다 온 사람들은 알거야...감기 땜에 병원간다고 말하면 이상한 사람취급받았던 경험이 있을테니.....걔네들은 손가락이 부러져도 나무젓가락 두개 가져와서 스스로 맞춰서 반창고 감더라고.....그것도 여자애가...

 

그런 세상에 살지 않아도 되는 지금의 건강보험은 정말.....

쿠바 다음으로 잘된 제도 같아. 우리나라에 몇 안되는 좋은 제도지..

그걸 없애겠다는 거야......

그것의 논리에 일조하는 게 천민들의 민간보험 가입율이야.

 

원금보장형은 절대 가입하지마....

30년 뒤에 원금찾아 뭐할래? 1970년대 대기업 월급 15만원이나 됐니?

그 중에 보험료로 1만원 10% 정도 냈다 치자...지금은? 원금 360만원

 

30년 동안 복리 5%상품이나 블루칩이나 국공채나 금을 갖고 있었으면?

상상은 자유다........

 

결론

1. 있는 보험은 최소로 줄이고, 그나마 있는 것도 "실손형"으로 바꾸고

   전환이 안된다면 과감히 버리고, 자신이 병원에 낸 순수 금액만 보상받

   으면서도 범위가 가장 넓은 상품을 알아본다...

   단 보험설계사의 도움은 받지 않는다. 사기꾼이 훨씬 많음....

   인터넷 검색해보고..인터넷 가입하든가...아님 최소한 약관이라도

   다 읽고 상품을 정하고 선택해서 연락하면 보험설계사가 친절히

   찾아와서 밥도 사줘....그 때 가입하면서 이것 저것 추가하면서

   금액을 늘리려고 하거든......네가 정하고 결정한 메모지를 보여주고

   이대로만 하고 싶다고 해......그 이상하는 것은 충동구매와 같아.

 

2. 건강보험을 믿고, 이것을 지켜내라..

    의료부분에서 양극화 극단점의 미국처럼 되지 않으려면

    식코라는 영화를 꼭보고 결사항쟁으로 지켜내라...우리의 생존전략이다

 

    보험수가인상과, 비보험 항목을 늘리는 의사들의 파업집회멘트 봤니?

    대표가 말하길 우리들의 "행복추구권"을 지키기 위해 파업한다더라....

    결국 보험수가 인상과 비급여 항목은 통과되었고

    무소불위의 의사권력은 자신들의 행복추구권을 지켰어........

 

    사람들아...우리는 행복추구권이 아니라 생존권을 지켜야해...

    건강보험료 내는 거 아깝다고 민영화 찬성하는 사람들아......

    1만 3천원 냈던 사람 때문에 불공평하다고 느낄 수는 있겠지만

    천재적 사기꾼이신 그 분외에는 가난한 사람들이 더 많이 혜택보는 

    거의 유일한 제도다...지켜라...두부에다가 간접세를 메기는 나라다...

 

3. 보험은 위에 소개한 기사에서 읽어봤듯이 거부연령 직전에 가입하는게

   많은 금액을 내더라도 가장 이익이다...

   다들 저축 중요한 것은 알면서 복리의 마술은 모르는지.......

   인디언이 맨하튼을 24달러에 팔고 장신구를 샀지...

   그 돈이 8%짜리 채권에 들어가 있었으면 360년 후인 현재에는

   맨하튼 전체 부동산 가격의 수십배가 되지.........

   그러니 원금보장형 하지말고 내고 버리는 개념으로

   상해, 재해 이런 것에만 대비해.

 

4. 가장 큰 보험은 술, 담배 끊고 자기 체질에 맞게 먹고 즐거운 마음갖고 공부하고 운동하는 게 최고야..

 

 

(원금보장은 사기다. 민간보험금 낼 돈으로 차라리 저축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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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프면 지역별로 있는 보건소를 이용해.

간호사도 질이 높고 의사도 괜찮다...간혹 공중보건의들이 경험이 없어서

못 믿는 사람도 있던데.....수술하는 정도가 아니라 감기몸살이나 타박상 골절등의 작은 거라면.......레지던트 마친 정도면 다 치료할 수 있으니...

우리나라의 의사들을 믿어보시게.....

민간병원보다 2분의 1이상이 절약된다네..요즘은 시설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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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글에도 금칙어가 무한대로 걸렸다.....다른 아이디로 올릴 때는 올라가네....

금칙어가 뭔지나 알려주면 그걸 고치고 찾느라, 3시간이나 허비할 필요는 없잖아...

글의 대부분을 애초의도와 다르게 바꾸고 말았군.........

이제 아이디를 바꿀 때가 된 건가? 유럽이나 영국에 외국인으로 거주하는

교포들 중에 아이디 빌려 줄 사람 혹시 있으면 메일주소 남겨줘...

여차하면 갈아타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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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u
보험에 대한 중요성을 그리 크게 생각하지 않다가 49세 말에 종신생명보험을 지난 해에 가입했습니다. 제 나이또래의 주변 사람들이 암이나 병원에서 수술하는 것을 보고 가입했는데, 월 12만9천원 정도하는데, 보장이 별로여서 해약할까 고민을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건강보험은 이게 다이기 때문에 고민 고민 하고 있는데, 나너너나님의 글을 읽고 화재보험을 알아보아야 겠네요. 내가 죽고 나면 3천만원이 나오는 것이고, 60세까지 사망사고시에는 5천만원을 주는 보험상품인데, 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사실 죽고나서 타는 것은 내게 아무 소용없는 것이죠. 09.03.06 IP 125.17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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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모나코73
종신보험은 간단히말해서 살아생전에는 별로 혜택을 못보는 상품입니다.참고만하세요^^ 00:13 IP 122.46.***.109
 
소리비도
보험설계사분들이 더 문제가 많죠..교묘히..설명 하는것 보면..2002년 이후로 나온 민간보험들은 보험회사 좋은일만 시키는 보험으로만.잘 짜여져 있네여..그나저나 아시는것도 많으세여. 정말이지 글 읽고 있으면 ..감동 그자체네여.. 09.03.06 IP 121.147.***.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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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폰
정말 시기 적절한 경방의 글이네요. 보험 잘들면 나쁘지 않습니다. 그러나 복잡한 상품명 대면서 노후 대비하라는 식으로 꼬득여 한달에 15~17만원씩 15년 20년 납부하는 보험 절대 비 추천입니다. 가족중에 의사가 한명있는데 보험아예 들지말라고 반대합니다. 전 동의하지는 않지만 냉정하게 판단하면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09.03.06 IP 59.2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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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남
일정 부문 맞는 말인데 간과하고 있는 부문이 있음 보험이란 가난한 사람은 별효용가치가 없고 사실은 부자들에게 가장 유용한 것으로 절세엔 보험만한것이 없음 증여도 할수 있고(세금거의 안내고) 등등 09.03.06 IP 125.185.***.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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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나너너나
그게 같은 돈 내고 민영보험에서 좋은 혜택받고 싶은 부자들 심리지...민영화는 그렇게 만들겠다는 것이고....앞전에도 말했듯이 내가 쓴 글의 독자는 인터넷이라도 켤 수 있게된 천민들일세... 09.03.06 IP 118.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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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모나코73
할배님이 말한대로..순수보장형으로 적당선으로 보장받는게 꼭 좋습니다..할배님이 말한것처럼 죽어서 받으면 무슨소용인지..손실형보험가입은 필요한듯 합니다. 09.03.06 IP 122.46.***.109



Posted by kev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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