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615677 | 2009.04.11 IP 61.85.***.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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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시장의 자유낙하... 사실상 공황 수준



고용시장을 다른 각도에서 접근하면 미국경제의 현 주소를 좀 더 쉽게 살펴볼 수 있다. 아래 그림은 고용시장의 정점에서 감소, 그리고 회복까지의 추세를 연결한 것이다. 


 

5~70년대까지만 해도 경기침체 기간은 그렇게 길지 않았다. 대략 1년 정도 지나면 바닥을 확인했고, 다시 1년이 지나면 원상태로 회복할 수 있었다. 그러나 80년대 이후부터 회복기간이 점차 길어졌으며 2000년대 초반의 경기침체기에 고용상태가 회복되기까지에는 무려 48개월의 시간이 필요했다.

최근의 경기하강 추세를 나타낸 것이 위의 검은 화살표다. 대공황 이후 그 어떤 역사적 경험보다 고용시장은 가파르게 악화되고 있다. 그리고 회복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1월에 발표한 미국경제 전망 [2009 암울한 미국경제 전망]에서, 내년 중반 2/4분기부터 미국경제는 서서히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또한 실업률은 내년 중반 10퍼센트 중반까지 올라가고 고용시장은 2011년이 되어야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그러나 3개월이 지난 현재 시점에서 판단하건대, 미국 경제는 그보다 더욱 비관적으로 악화되고 있다.

http://www.saesayon.org/sight/sightview.do?pcd=EA01&paper=20090409094156554



Posted by kev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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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호 615692 | 2009.04.11 IP 203.236.***.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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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동성 장세 도래를 얘기하는 기사들이 많아졌습니다.

혼란한 시기에 머리만 복잡할 뿐이네요.

 

다음은 누사님 블로그에서 가져온 미국 통화량입니다.

2006년 이후 발표되지 않고 있는 M3 에 대한 추정치를 보고 무척 놀랐습니다.

 

과연 유동성 장세가 도래한 것인지에 대한, 한 판단 기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총통화량 그래프 M1, M2, M3 >

 

자료 : Shadow Government Statistics

 

출처 : http://blog.naver.com/nusa07/120066444348

 

 

다음은 세일러님이 올리신 한국 통화량 M2, Lf, L 증가율 그래프입니다.

 

 

 

 

출처 :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607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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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ev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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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토론 매도 선물환이 환율에 미치는 영향 [1]
  • number1 number1님프로필이미지
  • 번호 615954 | 2009.04.11 IP 69.24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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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이 조선사의 매도 선물환이 환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가에 대하여 각기 다른 얘기를하고 있는데, 이는 은행의 포지션 조정아라는 간단한 메카니즘을 이해하지 못해서 오는 오해들이다. 조선사의 선박 대금이 대금지금 계획에따라 차질없이 들어와서 국제 수지가 개선되더라도 아래와 같은 이유로 선물환은 계약 시점에 환율의 영향이 시장에 先 반영되어있다

 

1. 은행은 포지션 조정을 통해서 위험을제거한다

 

은행은 매일 매일 순간 순간 고객과의 거래, 외화차입등 자기거래때문에 항상 환율의 위험에 노출되어있는데, 이를 외피하기위해서 끊임없이  포지션을 SQUARE로 유지하려고 한다. 다시 말하면 은행의 외환 자산과 부채를 동일하게 유지함으로써 리스크를 제거한다 . 자산을 매입(LONG POSITION)하면 그만큼 SHORT POSITION을 취하면된다.

조선사가 선박대금중 환위험있다고 생각되는 금액을 은행과의 거래에서 선물환으로 매각하면 은행은 원화를 대가로 선물환 매입이라는 자산이 생겼는데, 그대로두면 만기때의 환율의 등락에따라 손또는 익이 생기기 때문에, 이를 바로 부채쪽(매도=SHORT)을 일으켜서 SQUARE로 가져간다.

 

2. 외화 자산을 매각해야하는 이유

 

원화를 합의한 환율에따라 수취한 조선사는 이를 근거로 원화를 DISCOUNT해서 사용하던지 또는 만기때 인출하는 지는 조선사의 선택이지만, 은행은 반듯이 계약에따른 위험을 바로 헤지해야한다.

실제로 은행은 당일 마감포지션을 SQUARE로가져간다,

그러기 위해서, 여러가지 상품 형태로 운영할 수 있지만 핵심은 선물환 매입이라는 자산을 매각해야하고, 이에 수반하여 시장에서는 달러값이 내려게된다. 그래서 과거에 조선사의 업황이 호황일때

그것이 선반영되어 원화값이 올라갔다.

 

3. 포지션은 용강로이지 건별 거래가 발생하는 곳이 아니다.

 

혹자는 조선사가 선물환을 매도하면 은행은 이를 근거로 거래처에 대출해서 헤지하는 것으로 오해하는데, 그럴 수가 없는 것이 금액과 만기가 정해진 거래의 상대처를 찾을 수가 없다. 예를 들어 6개월 후에  1억불이 들어 온다고 해도, 6개월 짜리 대출처에 같은 금액으로 대출 할 수있는 거래처 물색이 불가능하다.  알다싶이 과거에 원화 이율이 달라 이율보다 높아서 많은 금액을 해외에서 차입했는데, 이때도 마찬가지로, 전체 포지션이 문제지 건별로 COMPLETE MATCHING을 할 수가 없다.

 

따라서, FORWARDING과 FUTURES를 혼동해서는 안된다

 

4.  만기 수취 외화는 은행내의 계정간의 이동이지 별도 자산취득이 아니다.

 

만기때 달라가 들어오면, 조선사에서 수표나 현금을 들고 오는게 아니라, 예를 들면 KEB ACCT WITH CITIBANK, NEW YORK으로 입금된다. 따라서  은행은 선물환 매입이라는 자산이 끄지지만 대신에 OUR ACCT WITH CITIBANK라는 자산이 증가함으로 포지션 조정이없고 따라서 시장에도 영향이없다.  익스포져가 없다.

 

5. 달라는 들어온다.

 

선박이 인도될때 무역수지로 잡히고,  그 이전에는 자본 거래로 계상되나 어째든 선박 팔아서 대금은 들어오고 수지는 개선된다.

 

6. 수출환 어음매입도 마찬가지이다.

 

예로서 삼성전자가 1억불 수출했으나,  수출 대금이 연지급 (TIME BILL L/C=USANCE) 180일 짜라면, 은행은 네고(수출환 어음매입)시 외화 자산을 취득하고, 설사 6개월 후에 달라가 들어오더라도, 매입 당일 위와 똑같은 메카니즘으로 포지션 조정하고, 따라서 이 1억불은 당연히 6개월 후가 아니라 매입시점에서 바로 시장에 영향을 미친다.

삼성이 매입 시점에서 할인해서 원화를 쓰던, 전체 금액을 디스카운터없이 만기에 받던 이는 별개의 사안이다

 

사족으로, 만일 삼성전자가 수출환 어음을 은행에 매각하는 것이아니라, 순수 추심거래로  만기에 대금 수취하면, 은행은 아무 관련이없고, 삼성전자만 만기때의 환율에따라 손익을 입게된다

따라서, 똑같은 논리를 조선사에 적용하면 쉽게 이해 할 수 있다

 

7. 환율결정은 훨씬 복잡하다.

 

기업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영업이익 아닌가. 특별 요인에 기인하여 부풀어진 당기 순이익은  별로

큰 의미가 없듯이, 경상수지 내지 무역수지가 중요하긴하다.

그러나  지금같은 시기에 환율은 자본거래에 연간된 선물환 거래, 통화간 스왑거래에따른 각종 투기거래등 현물환 시장만을 응시하고서는 풀 수없는 요인이 너무 많다.

 

8. 선물환은 헤지거래기 때문에 환차손 또는 익을 얘기하면 안된다.

 

자꾸 선물환 거래를 해서 조선사가 손해를 입었다고하는데 어불성설이다. 환율이 @930에서 @1400됐다고 해서 그러는 모양인데, 반대로 일본에서 선박에쓰는 통신기기를 @930이 아니라 @1400에 사야한다고 하던지, 노르웨이에서 탑재 시추장비를 @930아니라 @1400에 사야  한다면 어찌되나.

조선사는 익스포져되는 것 만큼 헤지한다. 조그마한 구멍가게나 투기꾼은 익스포져를 일부러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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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장하준 ´비판 강연’ <풀버전>
정두언 의원 "우리와 생각이 다르더라도 과감히 경청“
[2009-04-07 17:36:32] 인쇄
6일, 장하준 캠브리지 경제학부 교수는 ‘이래도 신자유주의인가?’라는 제목으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강연회를 가졌다.

이날 강연회에서 장 교수는 "금융이 실물경제와 떨어져서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며 "제조업의 역량을 버리고 왜 자꾸 금융업으로 가려고 하느냐"고 목청을 높였다.

또, 장 교수는 “우리나라는 1990년대 초반 이후 자유화가 진행되면서 규제가 많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번 강연회를 두고 “한나라당에서 신자유주의 비판론자를 초청해 강연회를 주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강연회는 한나라당 국민소통위원회(정두언 위원장)의 주최로 진행됐다.



[김승근 기자]hem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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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토론 금 시세 일봉 차트(4/4) 그리고 종이 금 [8]
  • 홍두깨 홍두깨님프로필이미지
  • 번호 608694 | 2009.04.04 IP 119.19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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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다 보니 주말마다 글을 올릴 정도로 깊이 들어와 버렸습니다.

그래서 제가 금에 대한 글을 올리게 된 과정을 설명하고자 합니다.

작년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세계 경제 위기가 부각되자 가지고 있는 자산의 일부나마 가치 보존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지난 9월부터 여유 자금이 생길 때마다 금 통장에 현금 자산의 약 15% 정도를 목표로 금을 사기 시작하였습니다.

다시 말해 저는 금에 대한 전문가도(또는 고수도) 아니며 관련 직업을 가지고 있지도 않습니다.

단지, 이왕 금에 관심을 갖게 된 이상 금에 대한 이런저런 정보를 알고 싶었고 여기저기 인터넷을 검색하여 자료를 보고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차트를 포함해서 한글로 된 정보들은 그리 많지 않고 유용한 정보들이 대부분 영어로 되어 있어서, 영어권 사람들은 쉽게 접해서 알고 있는 내용들이 우리에겐 너무 알려지지 않은 것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제가 접한 정보들을 관심있는 분들과 공유하고자 소개하는 것이니 오해는 없으셨으면 합니다.

정보의 공유 측면에서 보면 저도 여러분과 큰 차이가 없는 것입니다. 저는 다만 여러분 보다 인터넷을 통해 일부 정보를 조금 빨리 접하고 있을 뿐이며 주말에 그런 정보를 같이 공유하게 되니 결국 큰 차이가 없게 됩니다.(여기서 제공하는 수치와 정보들을 제공하는 해당 사이트를 번거롭기 때문에 일일이 소개하지 못하므로 이해 바랍니다).

 

제가 소개하는 정보들은 서로 입장이 다른 수많은 정보들 중 일부분에 불과하니 그런 점을충분히 고려하시고, 더 균형 잡힌 정보를 위해선 스스로 자료들을 찾는 수고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다만 저는 GATA를 포함한 ‘금 불공정거래 반대’ 진영의 의견들에 상당히 동의하는 입장입니다.

 

이제 그간 해왔던 정보교환을 시작합니다.

 

일봉을 보겠습니다.

 

 

2월 말부터 고점을 치고 내려온 가격이 920을 중심으로 일지매에 나오는 왕횡보처럼 지루한 옆 걸음을 하다 주말엔 900밑으로 내려와버렸습니다.

단기 이평선들을 모두 뚫고 내려왔기 때문에 상승하려면 저항선으로 바뀐 이평선들 매물을 또 소화해야 하니 이런 약세장은 4월 내내 계속될 가능성이 있겠네요. 보조지표인 MACD 역시 중간 지대에서 갈피를 못 잡고 오락가락 하다 밑으로 머리를 돌리고 있습니다.

 

미국 금융회계기준위원회(FASB)가 불량 자산들을 팔 수 있는 가격이 아니라 팔고 싶은 희망 가격으로 바꿔도 되는, 투명성을 없애버린 회계 규정으로 바꾼다고 하니 일반 시민들에 대한 눈속임은 더 이어질 것이고 당분간 금 시세도 지지부진하겠습니다.

언 발에 오줌 누면 당장 뜨끈뜨끈 해져서 살았다 싶겠지만 금방 얼어붙어 치명적인 동상을 입게 됩니다. 이제 노골적으로 속이는 것으로 보아 정점을 향하여 돌진하는 국면에 진입하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헷지의 필요성이 다시 부각됩니다.

헷지 차원의 금 보유는 단기간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길게 보고 항상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약세 장 동안에는 관련 공부를 하거나 시세 뒤에 펼쳐지는 시장 환경들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숲 속의 여기저기를 보아야 제대로 가는 방향이 보이니 말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종이 금(Paper Gold)과 관련된 내용을 주로 소개합니다.

 

우선 달러 강세 정책 진영 측의 소식입니다.

4월 3일자 뉴스에는 G20 정상들은 전세계 경제위기에 맞서기 위해 1조 100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의 추가 투입 결정과 IMF의 빈곤국들에 대한 재정 지원을 위해 IMF의 금 매각이 논의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있습니다. 그래서 비철금속과 곡물 등 상품 가격은 급등했는데 금값은 하락했습니다. IMF는 말 그대로 돈을 관리하는 국제 기구입니다. 그런데 하는 짓이 그 돈은 주로 달러를 말하는 것이며 달러 보호에 일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돈 풀린다는 소식에 상품 가격 뛰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그런데 달러가 무너지면 안되니까 금 매각 이야기 또 흘려서 금 상승은 붙들어 맵니다. 

현재 IMF가 보유하고 있는 금의 일부를 최빈국 지원을 위해 매각한다고 합니다.

최빈국 지원을 위해 금까지 판다고 하니 IMF는 착한 사마리안입니다. IMF 보유 금이 3,217톤 가량된다고 하는데 그간 얼마나 대여를 통해 실물 시장에 팔아버렸는지 IMF 총재의 며느리도 모릅니다. 극히 일부 당사자들만 알고 있겠지요.

그리고 400톤 매각 이야기는 몇 년 전부터 나온 이야기인데 금값만 오르면 단골 메뉴로 나옵니다. IMF니까 그렇습니다. 거래 전문가들 역시 이미 반영된 요소에 불과하고 시장은 쉽게 이를 소화하여 가격 변동에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무시합니다.

 Gordon Brown은 온스당 248달러에 IMF는 70년대 106달러에 팔기 시작하여 금 매각 큰손 고객 중에서 역사적 저점에서 판 기록들을 남겼다고 비아냥거리네요. 옛날에 팔았으면 저점이 당연하겠지만 못마땅해서 나온 반응일 것입니다. IMF가 지금 팔면 또 하나의 역사적 저점이 될 거라고 비꼬는 듯합니다.

110억달러 정도 되나요. 돈 급하면 요즘 달러 윤전기 밤새 달러 쏟아내고 있는데 새 달러와 스왑하면 될 텐데 동네방네 떠들고 다니는 이유가 따로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IMF가 금 매각을 한다고 하니 중국이 눈치 없이 그 400톤을 사겠다고 했답니다. 더 팔면 좋겠다는 내색입니다. 아무래도 저 정도 양의 금을 금 시장에서 사겠다고 하면 불에다 기름 끼얹는 격으로 금값 폭등하여 욕 먹는 것은 뻔한 일이니 IMF 금 매각 소식에 매우 기뻤나 봅니다. 중국이 눈치가 없는 것인지 아니면 달러 비중 축소가 급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금 사려고 여기저기 줄 서고 있습니다.

저렇게 나오면 IMF 금 매각 안 할 것 같습니다. IMF는 착한 사마리아인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관련 두 소식 링크 연결했습니다. 제목은 제가 붙인 것이기 때문에 그곳 제목과 다릅니다.

-> 중국, 그 금 우리가 사겠다 (http://www.commodityonline.com/news/China-ready-to-buy-IMF-gold-with-a-telephone-call-16615-3-1.html)

-> 금 시장, 식상한 이야기다, 팔든지 말든지.

(http://www.commodityonline.com/news/Gold-hovers-above-$900-in-Asia-16608-3-1.html)

 

소매용 금은 세계 곳곳에서 재고가 바닥나고 있다는 소식들이 있습니다. 미국의 금화는 1 년 전만 해도 22K gold eagle, 24K gold buffalo, proof 24K gold buffalo 등으로 해서 온스를 달리하여 대략 16 종류 정도 판매를 해왔는데 수요량을 따르지 못해 그 종류를 대폭 축소하여 금화로는 Gold eagle 1 oz Bullion만 시중에서 구할 수 있다고 합니다.

 

seekingalpha.com이라는 사이트에 올라온 기사에는 NYSE-Liffe 선물거래소의 1 킬로그램 골드 바가 품절되었다는 내용이 있고 이 기사가 나간 이후 이는 사실과 다르다는 NYSE-Liffe의 해명 글도 올라와 있습니다.

(NYSE-Liffe 선물거래소는 COMEX와 사촌지간 정도이며 COMEX 창고를 같이 사용한다고 함)

청산 회원들이 이제 받아들고 있는 1Kg 골드바의 “창고 보관 수령증, Warehouse depository receipts; WDR”은 “저장실 수령증, Vault receipts;VR”과 현격히 다르며 이는 고객들에게 100 온스 바의 3분의 1 물권만 소유한다는 것을 약속하는 것이랍니다. 고객은 1 VR에 해당하는 WDR 3개를 모을 때까지 인수하지 못합니다. 1Kg 골드바가 품절이 되어서 그렇습니다.

NYSE-Liffe는 1Kg 골드바는 소매용이라고 주장하지만 도쿄 상품거래소의 금 거래에 기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 1Kg 골드 바입니다. 한국도 그렇습니다. 이 회사는 일종의 채무불이행 상태에 돌입한 것입니다.

Comex에선 품절난 1Kg을 대체하여 100 온스 금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달러 윤전기가 돌아갈수록 달러들이 풀리고 이 유동성이 이제 디플레이션을 벗어나 인플레이션 방아쇠를 당기나 봅니다. 주식들이 들썩거리고 있는 것도 그런 징조로 보입니다.

실물 금 인출 사태가 벌어져 만약 100온스 골드 바까지 품절된다면 COMMEX는 채무불이행에 빠지게 되며 금값 통제는 더 이상 불가능하게 됩니다.

이 소식을 소개하는 commodityonline 의 3월 28일자 관련 기사를 원문 번역하여 옮겨봅니다.(이 기사가 금관련 사이트로 급속히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금이 품절되는 것인가?

http://www.commodityonline.com/news/Will-the-world-run-out-of-gold-16434-3-1.html


뭄바이; 연준이 3천억 달러에 달하는 불량 채권을 사겠다는 소식을 최근 들었는가? 많은 돈이 어디에서 나와 흘러 들어가는가 라고 궁금하다면 답은 연준이 지금 돈을 찍고 있다는 것이다. 연준의 윤전기는 밤새 돌아가고 있다.

 

연준이 적절한 뒷받침 없이 달러 지폐를 찍어대자 지구촌 투자자들이 이제 신경이 예민해지고 있다.

그들이 거래하는 선물 시장에서 금이 진짜 있는 것인지 궁금해 하기 시작한 것이다.
여러분이 거래량과 내역을 가서 보면 그것은 허구이며 계약서라고 칭해지는 종이로 가지고 노는 놀이다.
금을 가장 많이 찾고 있는 선물시장을 확인해보기 바란다. 그들이 사는 양의 금을 인도받으려면 그만한 금을 공급하는 ETF(exchange traded fund) 은행도 없다. 그러면 어떻게 것인가. 계약서를 채워주는 금광 주식을 것이다.

수요가 이처럼 오른다면 사실 ETF 상품거래는 그렇게 해야 한다.

금의 공급과 수요는 맞출 방법이 없다. 수요는 높아 누구도 그렇게 공급할 수가 없다.

노란 금속인 금의 수요는 날마다 치솟고 있다. 회사가 생산을 착수한다고 결정했지만 생산은 사실상 오르지 않고 있다. 
2008
10월까지 그것이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선물 매수 계약자의 1%만이 인수하였다. 이제 사정이 달라졌다. 수요는 치솟고 몇몇 선물거래소는 그들 계약의 요구 사항들을 만족할 없게 되었다.
인수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공급할 많은 골드 바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남은 공급량을 할당할 있는 유일한 방법은 충분히 가격을 올려 일부 구매를 단념하게 하는 것이다.
웹사이트의 (seekingalpha.com) 보고에 따르면 NYSE-Liffe 선물거래소는 1킬로그램 골드 바가 품절되었다고 한다.(참고;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사실과 다르다는 NYSE-Liffe 해명 글이 올라와 있습니다.)
미국 법에 따르면 청산 회원은 금속의 최소 90% 구성하는 종류 또는 다른 종류의 재고를 유지해야 한다. 많은 거래소는 지금 그렇게 수가 없다.
청산 회원들은 이제 소위 창고 보관 수령증, Warehouse depository receipts; WDR”이라고 하는 종이 장을 건네 받고 있다. 이것들은 저장실 수령증, Vault receipts;VR” 대체하고 있다. WDR VR 현격히 다르게 단지 고객들에게 100 온스 바의 3분의 1 물권만 소유한다는 것을 약속하는 것이다. 고객은 1 VR 해당하는 WDR 3개를 모을 때까지 인수하지 못한다.
미국 교환소와는 다르게 세계 다른 많은 상품교환소와 마찬가지로 도쿄 상품교환소는 1킬로그램 바가 인수계약의 대부분이다. 그들은 채무 불이행 상태 직전인, NYSE-Liffe 제공하는 미니 골드 계약(YG)들이 기본 단위이다.

다시 말해 소매 품절이 도매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연준 윤전기가 밤새 돌아가는 상태에선 일이 점점 빠듯해지고 있다. 모든 100 온스 골드 바가 사라지기 전에, 지나면 2008 12월에 것과 같은 인수 비율을 보게 것이다. 선물 거래소는 무엇을 할까? 400 온스 은행용 골드 바에 대한 4분의 1 물권에 해당하는 종이 쪽지 건네줄까? 그렇게 허용하는 규칙은 없다. 사람들이 400 온스 골드 바를 대량 인수하기 시작할 무슨 일이 벌어질까? 곡괭이와 삽과 함께 광산 주식들을 것인가?


소매용 골드 바의 재고 소진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들입니다. 사실상 급증하는금 수요(연간 4,000톤)를 공급(연간 2,500톤)이 맞춰주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면 금값이 급등해야 되는데 왜 이렇게 맥을 못쓰고 있는 것일까 하고 지난 주에 이어 또 하나의 궁금증이 일어납니다.

공급과 수요의 간극을 채워주는 중앙은행들의 보유금을 통한 금값 억제 정책과 함께 대형투자은행들의 종이 금(Paper Gold)을 활용한 교활한 시장교란이 있습니다.

금 시장에선 실물 금보다 종이 금(문서상의 금으로 ETF, 공동계좌, 선물 등을 포함) 거래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는 것은 위 기사에서 확인했습니다. 이 종이 금이 진짜 금 행세를 하며 가격을 좌지우지 하여 금 시장에선 진짜 호랑이보다 훨씬 무섭습니다. 부족한 공급량을 이 종이 금이 채워주고 게다가 가격까지 좌지우지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매 판매용 금들이 세계적으로 품절되어 가는 추세이기 때문에 분명 시차를 두고 금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봅니다. 종이 금이 그야말로 별볼일 없는 종이 호랑이로 되는 것입니다.

 

지난 주부터 설명해왔던 중앙은행의 보유 금 매각과 거대 투자 은행의 종이 금을 활용한 금값 조작 의혹이 이번 주 화요일 발생했습니다.

채무 불이행에 빠질 뻔했던 도이치 은행과 COMMEX를 유럽중앙은행이 보유금을 도이치 은행에 매각하여 해결해주었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입니다.

http://seekingalpha.com/article/129128-did-the-ecb-save-comex-from-gold-default

에 평론 기사가 있습니다.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평소 때는 약 1%의 계약분만이 실물 금 인수를 요구해왔던 금 선물 계약의 실물 인도요구량이 COMMEX의 4월분에선 15%인 27,000 계약이었다.

3월 31일, Paper Gold 거래의 대부분을 HSBC와 JP Morgan Chase가 관여해왔다고 생각해온 통념을 깨고 도이치 은행이 COMMEX 계약자들에게 8,500 계약(85만 온스)을 인도하여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였다. 나머지 계약 상당부분은 JP Morgan Chase의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이날 도이치 은행이 8,500계약을 인도하는 발표를 계약자들에게 고지하는 바로 그때에 유럽중앙은행이 35.5톤(1,141,351 온스)의 매각을 발표했다. 금 구입자가 누구인지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시장에선 정황상 도이치 은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사건을 봤을 때 도이치 은행은 CFTC(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가 현물 90% 이상을 보유하고 선물 거래를 해야 하는 규정을 어기고 현물 없는 완전히 사기성 공매도를 한 것이다.”

 

위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몇 가지 사항들을 짚어 볼 수 있습니다.

1)      COMMEX 금 선물 시장은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안정적인 가격을 통해 수급과 공급을 중재한다는 본래 취지를 완전히 벗어나 거대 은행들의 금 파생상품을 통한 금값 시세 조작을 위한 금융 파생상품 거래소가 되었다.

2)      이런 종이 금 거래에 HSBC와 JP Morgan Chase 뿐만 아니라 다른 은행들도 상당수 개입되어 있다.

3)      이 거대 은행들은 여러 차례 90% 현물 증거물 없이 공매도를 해왔으며 CFTC의 관리감독은 유명무실하다.

4)      ECB(유럽중앙은행)이 보유 금매각을 통해 도이치 은행과 COMMEX의 채무 불이행을 해결해주었다.

5)      중앙은행에 실물 금을 요청할 정도로 소매용 금에 이어서 도매용 금에서도 충분한 실물 금이 없다.

6)      주목할만한 사실은 실물 인수 계약이 평소 1%보다 15배 증가한 15%까지 이르는 등 금 실물을 인수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다.

 

5월 인도 분 선물거래는 실물 금을 인수할 수 있는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는 의견도 있고 만약 이런 소문들이 확산된다면 실물 금 인출을 위해 줄을 서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COMMEX 금 재고에 관심이 가서 자료를 보니 장 마감 후 통상 292만 온스(90.8톤)이던 등록 재고량이 요즘 며칠간 270만 온스 약간 밑도는 선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평소 재고 수준보다 약 10% 줄어든 상태입니다.

비판적으로 보는 시각에선, COMMEX 선물 시장이 위태하다고 보며 달러의 위기가 심화되어 실물 금 인출이 러시를 이룬다면 조만간 COMMEX가 Default까지 간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앙은행들이 화폐는 윤전기로 밤새서 찍을 수 있어도 실물 금 인출 급증에 윤전기로 금을 찍어낼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5월 인도분은 어떻게 되는지 4월 말이 되면 자료들이 나올 테고 그 결과에 따라 극성을 부리는 종이 금의 운명이 갈릴 듯합니다.

 

제방에 물이 차서 압력이 높아지면 조그마한 균열에도 제방이 순식간에 무너지듯 금 시세 이면에는 무시할 수 없는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금 거래량의 상당부분이 런던 금 시장과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데 태평양 건너 멀리 떨어진 우리에겐 시세로 보여지는 것 외엔 알려진 것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하지만 금 시세조작을 고발하는 측의 기사를 포함한 정보들이 소설이 아니라면 금 거래가 이루어지는 뉴욕 COMEX 시장의 실제 모습이 우리에게도 조금씩 파악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기사를 보셨겠지만 놀랍게도 작년 10월까지만 해도 선물 매수 거래자의 1% 만이 실물을 인수했다고 합니다.

이런 점을 악용하여 거대투자은행들이 시세조작을 해오고 있었습니다. GATA가 Paper gold가 아닌 실물 금을 사라는 주장하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GATA의 임원이자 경제 분석가인 Adrian Douglas가 지난 주인 3월 27일자로 인터넷에 올린 COMEX에서 귀금속 시세조작을 일삼는 거대 투자은행들의 행태를 고발하며 쓴 글을 보기로 하겠습니다. 내용이 길고 어려운 내용이 많아 전부 번역 못하고 일부만 합니다.

 

COMEX의 해적들

Adrian Douglas

 

2008년 9월 CFTC(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는 가격 조작과 관련하여 COMEX의 은 시장에 대해 조사를 착수하였다. 집행과가 앞장서고 있다. 금 시장에 대해서도 조사를 착수하고 있다. 은 시장의 가격조작에 대해 조사를 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두 번의 조사는 은 시장에서의 조작 증거를 밝혀내는데 실패했다. 이번 조사는 6개월 진행되고 있으며 행정관인 Bart Chilton에 따르면, 그것이 무엇인지 뜻하는지 간에, 진행되고 있다 한다. 

긴급성도 없고 조사가 느려터진 것은 날마다 광산회사들이 생존을 위해 애써야 하고 투자자들이 살아남기 위해 애써야 하며 귀금속 시장의 거래자와 투자자들이 COMEX의 해적들에게 강탈당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분노할 일이다.

 

실시간으로 이들 시장을 지켜보고 있는 우리에게 조작의 징표는 명백하다. 날마다 차를 몬다면 엔진에서 무언가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경고하는 미세한 진동이나 변화조차 알아차리게 된다. COMEX시장에도 같이 적용된다.

 

나는 CFTC가 발행한 자료를 조사했으며 거기엔 명백한 금과 은 가격의 조작이 있으며 누가 그러고 있는지 말해주고 있다.

 

(전반부 글을 통해 이 분이 왜 이런 글을 쓰게 되었는지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그리고 Adrian은 자료를 정리하여 분석한 것을 설명합니다. 양도 많고 전문용어들도 많고 해서 일일이 다 못 옮깁니다. 이 분은 방면의 전문가이니 분석에 오류가 없으리라 믿고 우리가 알고자 하는 사항들만 보기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은에 대한 설명은 넘어갑니다.)

 

금을 보기로 하자.

 

그림 2에선 금값이 왼쪽에 표시되고 전체 순 숏 포지션에 대한 3개 미국 은행의 순 숏 포지션 비율이 오른쪽에 표시된다. 난 보기 편하게 가격과 동일한 방향으로 옮겨놓았다.(오른쪽 퍼센트가 위는 0% 아래는 80%로 됨을 뜻함)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세 은행들이 거의 0인 숏 포지션 비율에서 67%로 올라간다. 가격과 상관관계가 분명하다. 나아가 그들은 2007년 말부터 가격을 올려 2008년 7월에 두들겨버렸다. 논란의 여지가 없는 결론은 이들 세 은행이 전체 순 숏 포지션의 3분의 2를 대표할 정도로 좌지우지하여 금 시세를 조정하고 있는 것이며 이는 불법이다.

나아가 숏 계약 수는 년간 금 채광량의 10%에 이르고 있다. 이 보다 더 명백한 조작 증거가 어디 있겠는가?

이들 은행들이 이만한 양의 금과 은을 가지고 있느냐 생각해보는 것은 무익한 일이다. 상품법에선 어느 누구에게도 설령 그런 수단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시장의 방향을 조정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법이 존재하는 이유가 이런 것이며 그렇지 않다면 돈, 금이나 은을 많이 가진 측이 모든 소액 투자자들을 사기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것들이 감독자들 코 앞에서 매일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COMEX의 해적들은 누구인가? CFTC의 보고서에는 은행들의 이름이 공개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이 누구인지 알아낼 수 있다. 화폐감사청이 작성하여 상무부가 발행하는 ‘은행 파생상품 활동 보고서’가 있다.

 

(이어서 Adrian이 분석하는 은 관련 자료는 양이 많아 번역에 힘이 들어서 그냥 넘어갑니다. 양해바랍니다.)

 

금을 보기로 하자

 

그림 5

 

그림 5에서 우리는 JPMorganChase와 HSBC가 함께 금 시장에서 OTC 은행파생상품을 지배하는 것을 발견한다. 2007년 2, 3분기를 제외하고 이들 두 은행들은 모든 은행이 소유하고 있는 1년 미만 만기의 금 파생상품의 85~100%를 지배하고 있다.

(중간 생략)

 

이것들만이 COMEX 금과 은 시장의 가격 조작의 사례가 아니다. 매일 다른 상품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2008년 이 해적들의 공격은, 의기소침하고 짓밟힌 귀금속 투자자들을 지나가며 모두가 보라고 해적깃발을 펄럭이며, 모두가 다만 CFTC의 집행과만 예외로 하고, 6개월 뒤면 현장엔 아무도 없으니까, 다 뚜렷하게 보이게 하였다.

(중간 생략)

 

세계경제 시스템의 붕괴에 직면하여, 파생상품으로 인해 패니 매, 페디 맥의 준 국유화, 리만 브라더스, 베어 스턴스와 AIG의 파산에도 감독자들은 자신들은 다섯 은행이 파생시장을 ‘지배하는 것’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정말 놀라운 것은 이것이 2006년 3분기 이후 보고서에 같은 문구라는 것이다. 세계 금융 시스템의 거의 분명한 붕괴상태와 그들의 철저하고 비열한 감독자으로서의 실패는 이런 입장의 개정에 대한 변명이 되지 못한다.

JPMorganChase는 87조 달러의 명목가치 또는 전 세계 GDP의 두 배에 해당하는 파생상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그들 자산은 2조 달러 미만이다(스스로들 넉넉하게 계산했을 것이다.)

 

감독자들이 COMEX의 해적들 행위를 중단하든 아니하든, 어쩔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하는 것을 피하지는 못할 것이다. 금리를 낮추고 강달러를 유지하여 미국이 그 수단 이상으로 살게 하도록 금과 은 시장은 15년 넘게 눌려왔다. 귀금속의 억압은 금융세계의 경보장치를 꺼버려서 평균적인 사람들이 아무런 경고 없이 붕괴의 나락에 왜 이르렀는지 의아하게 하는 것이다.

 

Lawrence Summers는 자신의 논문 “The Gibson paradox and the gold standard”에서 어떻게 금리를 조절하는지 청사진을 묘사했었다.

이것은 Robert Rubin에 의해 강달러 정책에서 실행되었다.  우리의 교역 상대방에 대해 불공정한 이득을 취하고자 하는 힘있는 사람들에겐 매우 세련된 아이디어로 보였을 것이며 세계 결제 통화의 관리자의 특권적 위치를 남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 대가를 치를 때이다. 세계 결제 통화의 관리자의 특권적 위치 남용은 달러가 아닌 다른 것을 선택하려는 국제적 압력을 이끌고 있고 이런 피할 수 없는 달러 수요의 손실과 함께 달러의 문제로 달러를 찍어내려는 욕구는 달러의 대대적인 구매력 감소와 그만큼의 귀금속에 대한 기하급수적인 수요를 이끌 것이다.

서구 중앙은행들은 금값 억제를 위해 은밀하게 그들의 금을 내다팔거나 대여해주어 왔다. 금에 대한 실물 수요가 치솟고 있는 때에 채광 공급은 경제적 타산이 맞지 않아 감소하고 있다. 중앙은행들이 수요와 채광 공급의 간격을 메우는데 실패하면 가격은 치솟게 될 것이다.

 

지금도 감독자들은 늦기 전에 금융 사기를 통제하는 것을 실패해왔다. Madoff Ponzi 사기의 모든 사실들을 손에 넘겨줘도 행동을 취하는데 실패하고 있다. 나는 귀금속 억제 사건 역시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의심한다.

해적들의 먹이는 과도한 레버리지를 사용한 투자자들이다. 투자자들은 실물 금과 은을 사서 보유해야 한다. 그리고 COMEX의 투자자들은 그들 계약물을 인수하여야 한다. 인도할 수 없는 것에 대해 판매 약속을 한 그들 무모한 해적들은 제 무덤을 파게 될 것이다. 투자자들에 대해 그렇게 오랫동안 사용해온 레버리지는 그들 파멸을 보장할 것이다.

 

2009년 3월 27일

 

이제 태평양 건너 그 동네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이해가 되셨을 것입니다.

 

다음 주엔 Adrian Douglas의 “왜 실물 은과 금을 가져야 하는가”라는 제목의 글을 소개할까 합니다.

지금 시기는 희소성 프리미엄을 상실하고 소비재(Consumable)로 취급 받아온 수집재인(collectable) 금과 은이 제 자리를 찾아가고 과분한 희소성 프리미엄을 누려왔던 미국 달러는 희소성 프리미엄을 완전히 상실하여 소비재(Consumable)로 추락하는 전환기라는 내용입니다.

화폐경제의 기본적인 내용을 공부한다 생각하면 읽는 분들도 흥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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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ev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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