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토론 [번역] 모기지사태를 비난하는 여섯 손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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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호 474273 | 2009.01.01 IP 118.2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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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사태를 비난하는 여섯 손가락
* 필자: Alan Blinder
* 출처: New York Times
* 일자: 2007년 9월 30일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에서 뭔가가 심각하게 잘못되었다. 사실 여러 가지가 잘못된 상황이다. 그리고 이제 상당수의 주택소유자, 투자자, 금융기관이 고통을 느끼고 있다. 이 난국을 헤쳐 나가기 위해, 여태까지 정책결정자들이 위기관리에만 매달려 온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이지만, 우리나라는 곧 비난, 즉 아주 고전적인 서로 삿대질하기로 돌아서게 될 것이다.

삿대질은 흔히 비열한 짓인 동시에 개선책을 찾아내는 더 중요한 과업으로부터의 탈선을 일으킨다고 비난받곤 한다. 미안하지만 내 의견은 다르다. 서브프라임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우리가 제대로 짚어내지 못한다면, 우리는 거듭되는 삽질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줄 정책 변화를 고안해 볼 수조차 없을 것이다. 그러니 이제 삿대질을 해보자. 너무나 많은 것이 잘못되었기에 한 손에 붙은 손가락으로도 부족할 지경이다.

첫 번째 손가락은 집을 사겠다고 무모하게 돈을 빌린 결과, 채무불이행으로 직행하게 될 가능성이 너무 높은 모기지를 스스로 져버린 주택 소유자들을 지목한다. 그들은 [자기 주제를] 더 잘 알았어야만 한다. 하지만 이런 일이 다시 벌어지는 일을 막기 위해 우리가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안타깝지만 뾰족한 수가 없다. 아담이 사과를 따먹은 이래, 어리석은 소비자들은 사방에 널려 있다. 더 상세한 금융 지식이 도움이 될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우리가 그것을 제대로 전달할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연방준비은행은 대출받는 사람들이 자신이 뭘 하고 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모기지 상품설명서를 더 알기 쉽게 개정하는 작업을 이미 진행 중이다. (“경고! 이 모기지는 당신 가족의 재정상태를 위험에 빠트릴 수 있습니다.”) 나도 그 노력에 대해 찬성하기는 하지만, 그게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이다. 집을 한 번이라도 사 본 적이 있다면, 당신이 받게 될 서류뭉치는 두툼하고 빽빽하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그걸 우리가 한층 더 두껍게 만들어 주어야 하나?

더 짧고 쉬운 문장으로 써놓으면 좀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특히 그것이 진짜 중요한 위험을 경고하는 것이라면 말이다. (“2년 안에, 당신이 내야 할 월부금이 두 배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진실을 말하자면, 거기엔 꼭 알려줘야 할 것이 매우 많다. 정교한 모기지 상품은 까놓고 말해서 그냥 너무 어렵다. 그리고 무슨 짓을 하던 간에 그 사람들은 이런 문서들을 결국 읽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 손가락으로는 대부자를 가리키는 것이 보다 유익한 일이 될 것 같다. 일부 대부자들은 한마디로 고객들에게 전연 부적절한 모기지 상품을 팔아 왔다. 그리고 고객들은 그 점을 이해하지 못했다. 위험한 모기지를 얻도록 유도된 어설픈 소비자들의 사례는 셀 수 없을 만큼 많다.

이 부문에서는 뭔가 해볼 여지가 있다. 일선 대부자를 위해, 모기지 상품을 파는 모든 사람들이 지켜야 할 “적합성 기준”을 만드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현행법 하에서, 은퇴한 노파에게 최후의 5천 달러를 증거금으로 걸고 투기등급 주식을 사들이도록 권한 주식중개인은 법적 책임을 각오해야 한다. 그러한 투자는 (워렌 버핏에게는 적합할지 몰라도) 그녀에게 “부적절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 점을 알기 때문에 그 중개인은 보통 그런 짓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누가 모기지를 위한 그런 기준을 만들고 지키도록 강제할 것인가? 현재, 어떤 은행에도 속하지 않고, 따라서 연방정부의 규제 시스템에서 벗어나 있는 모기지 업체들이 만들어낸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전체의 약 절반에 달한다. 이것은 터질 시간과 장소만 기다리고 있는 사고나 다름없다. 우리는 모든 모기지 대부자들을 연방 규제 하에 넣어야만 한다.

이는 소비자를 보호하고 은행들이 건전한 대출 관행을 따르도록 보장하기 위해 더 잘 일하지 못한 은행 규제담당자들이 삿대질하는 다음 손가락의 표적이 되어야 함을 말해 준다. 다행스럽게도 규제담당자들은 그들이 일을 잘 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고 있고, 이미 대책 마련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규제자들은 심각한 인센티브 문제를 어떻게 다룰 것인지 생각할 필요가 있다. 옛날 식 금융에서는 모기지 대출을 해준 은행이 그것을 여러 해 동안 쥐고 있었고(지미 스튜어트가 나오는 영화 "It's Wonderful Life"를 생각해 보라.), 그렇기 때문에 대출심사를 주의 깊게 할 명백한 동기가 있었다.

 

그러나 신식 금융에서는 은행과 모기지 브로커들이 모기지 대출을 해준 다음, 그것을 “증권화”, 바꿔 말하면 수천 건의 모기지 대출을 모아 그 전체 집합의 일정 지분을 나타내는 유가증권을 발행하는 대형 금융기관에 바로 팔아치운다. 이러한 “모기지 기반 증권”은 곧 전 세계의 투자자들, 즉 처음에 대출을 받은 사람들이 도대체 누군지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게 팔려나가게 된다.

증권화는 멋진 일이다. 증권화는 시장을 활성화하고 모기지를 더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해 준다. 우리는 분명히 이런 장점을 포기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증권화는 최초 대부자로 하여금 채무자가 대출 받을 자격이 있는지 엄격히 심사해야만 할 동기를 급격히 감소시킨다.

 

 어쨌든 그 대출이 부실화되더라도 누군가 딴 사람이 책임을 뒤집어쓰게 될 테니까 말이다. 우리는 이 인센티브를 복원할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 아마도 최초 대부자로 하여금 각 모기지의 일정 지분은 [팔지 못하고] 쥐고 있도록 하는 규제를 만드는 것이 대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잠깐. 최종 투자자야말로 대출의 적절성을 검토할 모든 인센티브를 갖게 되는 사람 아닌가? 그들이 더 높은 수익률을 노리고 위험도가 높은 모기지 증권을 사들였다면, 그건 그들의 책임이 아닌가? 답은 그렇다는 것이다. 이런 결론은 나로 하여금 삿대질의 네 번째 표적을 지목하게 한다. 현 시점에 이르러서는 일시적인 장밋빛 환상에 휩쓸린 많은 투자가들이, 자신들이 뭘 사들였는지에 대해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는 것은 너무나도 명백하다.

하지만 그들은 왜 그렇게 얼간이처럼 행동했는가? 그 답의 일부는 그 증권, 특히 이제는 악명을 떨치게 된 부채담보부채권(CDO)이 쓸모 있기에는 아마도 너무 난잡한 물건일 거라는 점이다. 이 점은 다섯 번째 손가락이 삿대질할 표적을 보여주는데, 그들은 바로 CDO같은 증권들을 기획하고 공격적으로 마케팅한 투자은행가들이다.

이 답의 다른 일부는 비난의 삿대질을 받아야 할 여섯 번째 표적이 될 만하다. 투자자들은 신용평가기관을 너무 많이 신뢰했으며, 조심스럽게 말하자면 신용평가기관들은 자신이 맡은 일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신용평가기관들을 끌어내 여론의 뭇매를 가하려는 시도가 있다.

 

 하지만 신용평가 시스템이 어떻게 개선될 수 있는가 하는 의문을 던져보는 것이 더 건설적인 행동이라 하겠다. 여기에는 또 다른 심각한 인센티브 문제가 걸려 있어서, 이것은 쉽지 않은 질문이다.

현행 체제 하에서 신용평가기관은 그들이 평가하는 바로 그 증권의 발행자에게 고용되고 보수를 받는데, 여기에는 이해관계의 충돌이 일어날 명백한 가능성이 잠재해 있다. 만약 내가 학생들의 숙제를 채점한 후 그에 대해 학생들로부터 직접 보수를 받겠다고 제안한다면, 우리 학장은 불같이 화를 낼 것이다. 그러나 바로 그게 증권이 평가되는 방식이다. 이 점은 개선을 필요로 하지만, 정확히 어떻게 하는 게 좋은지는 분명치가 않다.

자, 이것이 내가 지목하는 잘못한 자들의 명단이다. 우리가 이 모든 곳에 삿대질을 하긴 했지만, 고 Ned Gramlich의 현명한 조언을 기억해 두는 것이 좋겠다. 그는 누구보다도 일찍 그리고 분명하게, 떠오르는 서브프라임 문제를 알아차렸던 연방준비은행의 전직 이사였다.

 

그렇다. 서브프라임 시장은 우리를 수렁에 빠트렸다. 하지만 이것이 폭발하기 전에 서브프라임은 다른 방법으로는 돈을 빌릴 수 없었던 수백만 가정에 살만한 집을 제공해 주었었다. 그러한 성취는 많든 적든 가치 있는 일이었으며, 사실 상당한 업적이었다.

우리는 서브프라임 시장을 구원하기 위해 서브프라임 시장을 때려 부술 필요까지는 없다.

Posted by kev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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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토론 한눈에 보는 한국경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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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호 474322 | 2009.01.01 IP 118.2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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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한국경제사

 

 

 

Posted by kev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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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토론 모딜리아니-밀러정리(MM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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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호 474373 | 2009.01.01 IP 124.6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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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이론은 기업의 자본구조 자산구조 배당정책 시장가치와 자본비용간의 관계를 설명한 이론이다.이 이론에 따르면 한 제조업체의 자산가치는 수익성에 따라 결정되는 것으로 그 기업의 자본구조와는 무관하며 그 기업에서 발행한 증권의 수익성이 기업의 투자자금을 조달하는 방식보다 중요하다.

 

간단히 말해 기업의 가치평가에 있어 부채비율이 높다고 반드시 부정적인 것은 아니며 부채에는 적정규모라는 것이 없다는 이론이다.이 이론은 기초자산의 가격변동위험을 수학적 분산투자 구성으로 제거할수 있다는 블랙 숄스 모델과 함께 주기적 금융버블 형성의 토대역활을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러한 이론들은 경제의 버블형성과 붕괴과정때마다 정통경제학자들의 비판에 직면했으나 그때마다 수학자들의 정교하고 복잡한 과학적 반박에의해 무산됐다.이후 수많은 천재들이 금융계에 뛰어들어 시장에 대한 분석과 예측이 가능한 수학적 모델과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쏟아냈고 이는 기초 자산을 바탕으로 창출되는 끝없는 파생과 신용 그리고 무한대의 레버리지를 정당화시켰다.

 

그러나 아무도 떼돈을 벌지 못했다.금융시장은 활성화 됐지만 그만큼 복잡성과 불확실성은 커져갔고 이는 감시와 비판의 부재 불투명성의 증대로 연결됐고 불신과 위험은 되레 커져만 갔다. 그러나 정작 87년 블랙 먼데이 대폭락은 아무도 예측 못했고 이를 계기로 M M이론과 블랙쇼스 모델에 대한 비현실성과허구성에 대한 급격한 자성과 비난이 일어났다.

 

그럼 과연 시장은 금번의 금융버블붕괴과정에 어떻게 대처하는것이 옳은것일까. 이에 대한 논의과정에서 나오고 있는게 바로 케인즈학파와 오스트리아학파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케인즈학파의 주장은 경제위기상황에서 정부가 통화 재정정책등 적극적인 개입정책을 쓰라는 주장이고 오스트리아학파는 그러한 정부의 개입을 부정적으로 본다.  재정정책의 효과는 미미한반면 재정적자와 국가부채의 증가가 경제의 잠재펀더멘탈제고와 후대에 끼치는 악영향이 훨씬크며 통화증가의 경우도 인플레이션의 원인으로 매우 부정적으로 보는것이다.

 

그들은 정부의 잘못된 통화 재정 신용관리가 어떻게 금융위기를 불러오는지를 질타하며 이 과정에서 수학모델이 아닌 언어중심의 화법을 구사한다. 정부의 개입 때문에 시장이 왜곡되고,그 왜곡이 위기를 계속 키워내기 때문에 정부가 경제를 살린다고 설칠때마다 경제는 되레 더 큰 위험에 직면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와중에 비현실적인 수학모델에 대한 개인의 맹신과 무지 예측불허의 경제패턴등이 결정적 역활을 한다는 것이다.그래서 경제에 대한 정치의 지배를 놓지 않으려들고 수학을통한 증명을 학문대접의 잣대로 삼으려는 현실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주류로 자리잡지 못했다. 

 

이에 반해 시카고학파(통화주의자)는 방임에 가까운 자유시장경제를 강조한다는점에서 오스트리아학파와 연관이 깊지만 통화량이 적정수준으로 증가해야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경기후퇴를 치유하려면 역시 통화량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통화주의를 받아들였다는 점에서 다르다.그러나 케인즈학파와 시카고학파 둘모두는 금번 금융위기를 예측하지도 못했고 제대로된 해결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금번의 리세션치료를 위해 양적 완화정책을 구사하고 있으나 유동성함정에 빠지고,유동성함정에서 벗어나기 위해 재정정책을 구사하고 있으나,다시 신용증가세에 다른 익스포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인플레도 디프레션도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다시 설득력을 얻고 있고 이런 상황은 오스트라이 학파를 끌어내 부각시키고 있다. 금번위기가 지나친 통화남발 재정남발 신용남발의 한계 상황에서 초래된 것이기 때문에 대공황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대공황이 곧 치유과정이란 소리다.

 

그러나 인플레이외의 위험요소 관리를 거부한 일방타게팅 정책,미 연준의 장기간에 걸친 거품 사후청소(mop up)를 꾸준히 비판하고 저축과 절약을 강조해온 오스트리아학파가 주류로 부상할 가능성은 여전히 낮아 보인다.여전히 각국의 수구언론과 위정자 그리고 매명학자들의"지금은 인플레이션이고 재정적자고 국가부채고 나발이고간에 경기를 살리는게 최우선"이라는 주장에 묻히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금리를 가지고 리스크를 제어하려 들면 상황은 오히려 더 악화된다는 논리인데,정부가 경제를 살린다고 설칠때마다 경제는 되레 더 큰 위험에 직면한다는 오스트리아 학파의 논리구조와 비슷하면서 내용은 정반대의 극단을 걷고있다.

 

핵심은 꼭 필요한 규제와 정책은 줄이거나 취하지않으면서 필요치않은 규제와 정책은 늘리거나 취해온 것일 것이다. 그러니 따져볼것은 작은정부,큰정부 재정확대,긴축재정같은 외형이 아니라 그 실질내용일것이다.재벌규제를 풀고,독과점업종의 가격담합감시를 소흘히하면서 하위공무원수만 줄인채 작은정부라 자칭하고,소수에 대한 부자감세와 고용유발계수가 낮으면서 실물지표개선에만 유리한 건설부양에만 매달리면서 절대액을 줄이고 혜택의 포용범위가 좁은 가짓수만 많은 복지정책을 쏟아내면서 재정확대를 주창하는 정부를 앞에 두고 이런 학문적 토론을 벌인다는것 자체가 개발에 편자요 무의미한 시간낭비일뿐이다.

 

내가 초반부에 mm 이론을 언급한 이유는 지금 경제위기 극복을 빌미로 금산분리 완화,출자총액 폐지등 규제완화론이 다시 도마위에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그 주장의 핵심은 과다한 레버리지 이용에 대한 원천규제의 해제다. 그리고 그 주장에 자주 인용되는 이론이 mm이론이다.

 

그러나 지난 환란과 이번위기에서도 보았듯이 기업의 무리한 차입경영,은행의 예대율폭증은 국민경제를 최종책임지는 정부의 재정과 건전성을 붕괴시킨다.특히나 은행들은 불과 얼마전에 한국경제를 초토화시키고도 10년도 안되어 또다시 곤경에 밀어넣고 있다.그틈을 타서 기업들도 차입경영을 다시하게 해달라고 조르고 있다.

 

그깟 환란 극복하지 않았느냐고 주장한다. 그러나 극복한적 없다. 국가부채가 8%에서 33%로 폭증하고,잠재성장률이 지난 10년간 주저앉고 서민경제는 붕괴되어 무려 1200만명이 신빈곤층으로 전락해 다시바닥부터 박박 기어 오르고 있는 중이다. 그 참담한 실수의 휴유증이 지난할 정도로 오래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또 다시 mm이론을 끄집어내 기업규제완화를 외쳐대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기업 부채가 110%도 아니고 90%도 아니고 100%여야 하는 이유가 뭐냐라는 특유의 수학적 반론을 요구하고 있다.이는 은행예대율이 꼭90%안팎이여야 하는 이유가 뭐냐는 반론과도 같다. 바로 과학적 논리와 공식으로 대답을 못하면 또다시 무식한 인간으로 매도당하는 분위기가 된다. 강남 30평 아파트가 15억이 넘으면 안되는 이유도 마찬가지고 외환보유고가 많아봤자 재정부담만 늘어난다는 논리들에도 하나같이 수학적 분석들이 동원된 반박이 필수적 으로 요구된다.  

 

그러나 이러한 세태들은 점점 깨져나가고 있다. 경제학에서도 수학모델이 아닌 언어중심의 경제학이 다시 관심을 받고 있는것이다. 수학자들의 과학 공식을 경제학자가 언어로 못깨뜨리면 확립되는 것이 아니라 경제학자의 언어논리를 수학자들이 공감대 있게 깨뜨리지 못하면 적절한 규제로 나아가야 한다는 주장이 일부 사람들에게 점차 설득력 있게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지금은 각국 정부가 케인즈주의의 부활을 논할때가 아니다. 국가부채,기업부채,은행부채,가계부채,잠재성장률을 건전한 수준으로 관리할수 있는 장기적 비젼을 제시하고 경제위기 과정에서 서민들이 우선적으로 중심이 된 경제정책들 이를테면 실업대책 복지대책에 대한 진실한 배려를 보여줘야 할 시기인것이다.그렇지 않고 또 다시 고리스크를 수용하고,인플레에만 타게팅한 정책만을 나열하고,거품을 한차레 닦아내고넘어간뒤 또 다른 버블의 대체 (이를테면 환경버블) 같은 것으로 위기를 임기응변 모면하려 든다면 자본주의와 전세계 민주질서는 원천적 도전에 직면할수 밖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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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참
좋은글 감사합니다. 서양은 단순한 원리로 세상을 만들려는 유혹을 강하게 받나 봅니다. 하나의 근사한 수학모델로 미래를 예측 또는 제어하려고 하니 말입니다. 먹고 살려니 그렇게 하겠지만 세상의 순리는 사람의 인식 저너머에 있는 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불확정성의 원리에서 보여지듯이 개별적인 인식은 가능하지만 전체를 아우를때는 확률분포로 나오는데 여기에 초기조건에 민감한 카오스 현상을 덧붙여서 생각한다면 단순한 수학적모델로는 예측하지 못할 분야가 경제아닌가 생각합니다. 같은 복잡계인 전쟁에서 절대적인 원칙이 있어 항상 100%승리할수 있는건 아닌것처럼 어떠한 복잡한 수학모델로도 대공황을 피할수는 없을것 같네요 00:06 IP 119.64.***.201 | 삭제
리플달기

Posted by kev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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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호 472077 | 2008.12.31 IP 118.2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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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 관련용어
 
1. DTI 계산법
 
 

[ DTI 계산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자 ]

 

LTV는...매수하는 주택의 가액을 기준으로 해서 대출비율을 산정하는것이고
DTI는...자기의 수입 즉 연소득(연봉)을 기준으로해서 대출비율을 산정하는것입니다.

 




아파트 매매잔금 대출시 가장 중요한 것중 하나는 DTI에 관한 부분입니다.
투기지역 아파트의 경우 아무리 시세가 높게 책정된다고 하더라도 DTI가 충족되지 않으면 대출한도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DTI가 적용됨에 따라 채무자가 상환능력을 증빙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대출한도를 늘리려면 공식적으로 소득을 증빙할 수 있는 자료가 증빙이 되어야 합니다.

신고 소득은 신용카드 매출액, 은행 입금내역, 국민연금 납입 영수증 등 공식적인 소득 입증 자료는 아니지만 실질적인 소득이 있는 것으로 인정할 만한 소득자료로 볼수 있습니다.

1. DTI를 산정하는 방법을 알아야 대출가능 금액을 알수 있다! 

 ▶ DTI 계산방법

1. DTI 계산법
 
 (연 원리금 + 타부채 연이자 )/ 연소득 = DTI
 
a. 타부채가 없을 경우
  
 ⅰ) 원리금균등 분할상환

  ex) 대출금액 : 20,000만원 (2억원)         대출기간 : 30년
        이      율 : 7%                     연 소득 : 4,000만원
        월 원리금(원금 이자) 1,330,605원 정도임.



(*원리금은 대출신청금액, 상환기간, 금리, 상환방법에 따라 틀려짐.) 
 

     ① 연 원리금 : 1,330,605원 X 12(개월) = 15,967,260원
     ② DTI : 15,967,260원÷  40,000,000원 =
39.92%   
      
   
* 위와 같은 경우 DTI비율이 40%이내이므로 DTI가 충족됩니다.


ⅱ) 원금균등 분할상환

  ex) 대출금액 : 20,000만원 (2억원)         대출기간 : 30년
        이      율 : 7%                     연 소득 : 4,000만원
       
월 원리금(원금 이자) 1,686,574원 정도임.
     (*원리금은 대출신청금액, 상환기간, 금리, 상환방법에 따라 틀려짐.) 


    ① 연 원리금 : 1,686,574원 X 12(개월) = 20,238,888원
    ② DTI : 20,238,888원 ÷  40,000,000원 = 50.60%   

 * DTI 적용 기준에 관한 내용은 '내집마련 포커스' [DTI 기준으로 대출한도를 알자]의 표를 참조해 주세요. 


 b. 타부채가 있을 경우

  ex) 대출금액 : 20,000만원 (2억원)         대출기간 : 30년
        이       율 : 7%                          연 소득 : 4,000만원
        상환방법 : 원리금균등 분할상환
        타 부채(기존담보대출 신용대출) : 2,000만원
        가계자금금리 : 8.29%
      
 월 원리금(원금 이자) 1,330,605원 정도임.
     (*원리금은 대출신청금액, 상환기간, 금리, 상환방법에 따라 틀려짐.) 
 

     ① 연 원리금 : 1,330,605원 X 12(개월) = 15,967,260원
     ② 타부채 연 이자 : 20,000,000원 X 8.29% = 1,658,000원
     ② DTI : (15,967,260원 1,658,000원) ÷  40,000,000원 = 44.06%   
   

 

     2. 대출금액에 따른 필요 연 소득은?

▶ 필요 연 소득 구하는 방법

 

(연 원리금 + 타부채 연 이자 )/ DTI = 연소득

 

 a) 타부채 없을 경우


  ex) 대출금액 : 10,000만원 (1억원)         대출기간 : 30년
        이       율 : 7%          상환방법 : 원리금균등 분할상환
       
월 원리금(원금 이자) 665,302원 정도임.
     (*원리금은 대출신청금액, 상환기간, 금리, 상환방법에 따라 틀려짐.) 
 

     ① 연 원리금 : 665,302원 X 12(개월) = 7,983,624원
     ② 필요 연 소득19,959,060원 = 7,983,624원 ÷  40%


 
b. 타부채 있을 경우


  ex) 대출금액 : 10,000만원 (1억원)         대출기간 : 30년
        이      율 : 7%          상환방법 : 원리금균등 분할상환
        타 부채(기존담보대출 신용대출) : 3,000만원
        가계자금금리 : 8.29%
       
월 원리금(원금 이자) 665,302원 정도임.
     (*원리금은 대출신청금액, 상환기간, 금리, 상환방법에 따라 틀려짐.) 


     ① 연 원리금 : 665,302원 X 12(개월) = 7,983,624원
     ② 타부채 연 이자 : 30,000,000원 X 8.29% = 2,487,000원
     ② 필요 연 소득 : 26,176,560원 =(7,983,624원 2,487,000원) ÷ 40% 

3. 소득증빙이 어렵다면? 다른 방법으로 소득을 산정해 보자!


 소득증빙이 안될 경우 최저생계비용, 신용카드 매출액, 통장 입금내역, 국민연금 납입 영수증 등으로 소득을 산정하여 DTI를 산정할 수 있으며, 대출조건이 같다고 하더라도 소득을 산정하는 방법에 따라 DTI 비율이 틀려집니다.


ⅰ) 최저생계비용
ex) 대출금액 : 10,000만원 (1억원)         대출기간 : 30년
        이       율 : 7%          상환방법 : 원리금균등 분할상환                 
        월 원리금(원금 이자) 665,302원 정도임.
     (*원리금은 대출신청금액, 상환기간, 금리, 상환방법에 따라 틀려짐.) 


    ① 연 원리금 : 665,302원 X 12(개월) = 7,983,624원
    ② DTI : 7,983,624원 ÷  15,190,176원 =
52.55%   


 ※ 기혼자의 경우 4인 가구 기준 1,265,848원(연 소득 15,190,176원) 소득 인정.

 
ⅱ) 연말정산용 신용카드 사용내역  
 
연말 정산용 신용카드 사용내역 * 38.5% = 연소득
 연 소득 : 10,000,000원 ÷  38.5% = 25,974,026원 (최고 4,500만원까지 소득인정.)
 

  ex) 대출금액 : 10,000만원 (1억원)         대출기간 : 30년
        이      율 : 7%          상환방법 : 원리금균등 분할상환                 
        월 원리금(원금 이자) 665,302원 정도임.
     (*원리금은 대출신청금액, 상환기간, 금리, 상환방법에 따라 틀려짐.)


    ① 연 원리금 : 665,302원 X 12(개월) = 7,983,624원
    ② DTI : 7,983,624원 ÷  25,974,026원 = 30.74%   


 ⅲ) 통장 입금내역 최근 3개월
통장내역 3개월 *4(개월) * 150% = 연소득
 
 ◆ 연 소득 : 3,000,000원 X 4 X 150% = 18,000,000원


  ex) 대출금액 : 10,000만원 (1억원)         대출기간 : 30년
        이      율 : 7%          상환방법 : 원리금균등 분할상환                 
        월 원리금(원금 이자) 665,302원 정도임.
     (*원리금은 대출신청금액, 상환기간, 금리, 상환방법에 따라 틀려짐.)


    ① 연 원리금 : 665,302원 X 12(개월) = 7,983,624원
    ② DTI : 7,983,624원 ÷  18,000,000원 = 44.35%   

 
ⅳ) 국민연금 납입 영수증
(국민연금 월 납부액 * 9%) *12(개월) = 연소득
 
연 소득 : (100,000원 ÷  9%) X 12 = 13,333,333원


  ex) 대출금액 : 10,000만원 (1억원)         대출기간 : 30년
        이      율 : 7%          상환방법 : 원리금균등 분할상환                 
       
월 원리금(원금 이자) 665,302원 정도임.
     (*원리금은 대출신청금액, 상환기간, 금리, 상환방법에 따라 틀려짐.) 


    ① 연 원리금 : 665,302원 X 12(개월) = 7,983,624원
    ② DTI : 7,983,624원 ÷  13,333,333원 =
59.88%   


 
 
※ 위와 같은 조건일 때, 연말정산용 신용카드 사용내역으로 대출진행을 할 경우 가장 많은 소득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2. 서브프라임 관련 용어
 
  CDO, CMO, ABS, CLO, MBS, CDS, CBO, CPDO, LBO, MBO, CP,
  ABCP, LTV, DTI 이 중에서 서브프라임 핵심이 되는 7가지만 정리했습니다.
 



용어 요약



ABS - 자산유동화

안전 채권과 위험 채권을 짬뽕시켜 한 상품으로 묶어서 위험을 상쇄시키는 것 .



CBO - 채권담보부증권

ABS상품 속에 있는 여러 채권의 위험을 일정부분 보증해준 상품 .



CDO - 부채담보부채권

전체적으로 CBO와 같지만 CBO는 회사채만 다루는 상품이지만 CDO는 일반 대출, 금융기관채권, 회사채 등을 다루는 점에서 더 포괄적 개념이다. CDO도 여러 상품을 섞어서 위험을 줄이고 이를 보증하는 보험을 들어 채권 신용등급을 높인 것이다.



CDS - 지급보증증권


부도에 대한 피해를 보증해주는 증권만 따로 파는 금융상품.

보험상품만 파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됨.


 

MBS - 주택저당증권

집을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했다면 주택저당증권(MBS)이 생성된다.

집을 담보로 은행해서 대출하면 은행은 MBS 만들어서 채권 형태로 팔 수 있다.

위에 4가지 용어들은 서로 유사한 부분이 있지만 MBS는 범위가 다른 용어이다.

하지만 MBS가 ABS, CBO, CDO, CDS 의 원료가 될 수 있다.

 


LTV -주택담보인정비율

주택 담보가치에 따라 대출가능 한도를 말한다.

LTV가 60%라면 1억원 짜리 아파트는 6천 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한국은 LTV 60% 미국은 95% 이여서 집 값이 20%만 떨어져도 상환을 포기해 서브프라임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DTI - 총부채상환비율

총소득에서 부채 원리금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중이다.

총소득이 1억원인데 연간 부채 원리금 상환액이 4천만원일때 DTI 비율은 40%가 된다.

 


ABS란 (자산유동화) 란??
 
 
자산 유동화는 유동성있는 자산(안전)과 비유동성 자산(위험)을 서로 섞어서
위험을 상쇄시키는 것을 자산유동화라고 합니다. 자산 유동화를 하게 되면
유동성자산의 가치는 조금 떨어지겠지만 비유동성 자산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직접적인 매각이나 담보대출이 안되는 자산이기 때문에 비유동성 자산인 것입니다.
 매각이나 담보대출이 되면 유동성 자산이져 -_-;;
 
비유동성 자산의 특징은
 
1. 시장에서 팔수가 없다.
2. 팔수는 있는데 엄청 할인된 즉 헐값에 팔아야한다.
고로 비유동성 자산을 보유하면 고민이 되는것입니다.
그래서 월스트리트에서 생각해 낸게 ABS입니다..
 
 
100개의 C급 회사채를  유동화 한다고 가정해 보죠..
개개의 C급 채권은 C급 채권으로서의 리스크를 가집니다.
C급이기 때문에 시장에서 거래도 잘 안되고 가격도 헐값에 넘겨야 하죠..
그러나 C급 채권 100개 정도를 모아서 신용보강을 거쳐 ABS로 발행하면
AAA급 채권 부터 F급 채권까지 나오게 됩니다.
C급 채권이 AAA급으로 바뀌는게 ABS의 묘미겠죠.. ㅎㅎ
 
간단히 예를 들면
C급채권이 단순하게 부도날 위험이 10%이고 C급채권 100억 어치를 보유하고 있다고
가정을 해보죠.채권 보유자가 채감하는 리스크는 어느 정도 일까요?  100억에서 10%인 10억만이 채권
보유자의 리스크 일까요?
 
아닙니다.
회사가 망할 확률은 10%이지만 망하면 채권 보유자는 100억원 어치의채권을 그냥 날리게 됩니다.. 고로 채감하는 리스크는 엄청나죠.
그래서 채권보유자들이 채감(?)리스크를 줄이고자 ABS를 만드는 것입니다.
 
저런 사람이 100명이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시장에는 C급의 회사들이 많이 있으니까요.. -_-;;
 
부도날 확률이 10% 정도인 회사가 100개가 있다고 가정하고 그 채권보유자들이 모여서
채권을 한곳에 모아 펀드를 만들면 1조짜리 펀드가 만들어지겠지요.
 
100개의 회사니까 ABS만기시에  90개 정도 회사는 살아남고 10개 회사 정도는 망하게
되겠죠 그렇다면 1조 중에 9000억은 원금보존이 되고 1000억은 손해가 나겠죠.
1000억의 손해를 C급 채권 보유자 100명이 분담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채권 보유자들은 10억의 리스크를 분담하게 되는것이지요..
 
실제로 10개가 망할지, 100개가 모두 망할지, 한개도 안망할지는
ABS 만기때 가봐야 할겠지만 10%라는 확률이 시장에서 유추된것이라고 할 때
10개정도 망한다고 보는게 보편타당할것입니다..
 
즉, ABS를 발행하게되면 비유동성자산의 보유자들은 리스크 완화와 현금화를,
ABS를 매수하는 기관은 우량채권을 살수 있어서 서로 윈윈 게임이 되는것입니다.
 
구조를 보시면 알겠지만 ABS를 발행하는 쪽이 굉장히 유리한 구조여서 ABS채권은
같은 급의 채권에 비해 높은 수익률로 시장에서 거래가 됩니다.
 
펀드를 Poll 하는 과정에서 신용보강과 후순위채 매입 같은 펀드 자체의 신용보강이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증권사 채권팀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CBO (채권담보부증권) 란??
 
 

CBO란 Collateralized Bond Obligation 즉, 채권담보부증권(=증서)이라는 뜻으로 풀어 볼 수 있겠죠. 물론, 이것 역시 자산유동화(ABS)의 한 형태라 할 수 있죠.
그럼 보통의 ABS와는 무엇이 다를까요?

일반적으로 건전한 회사라면 큰 상관이 없겠지만, 회사의 재무상태가 좋지 않아 오늘 내일 하는 회
사일 경우 그 회사가 발행한 채권은 당연히 투기등급채권으로 분류되겠죠. 이런 종류의 회사채는 아무도 사려고 하지 않겠죠. 누가 오늘 내일 하는 기업이 발행한 채권을 사겠습니까? 아무리 수익률이 높다 해도 말이죠.
 
특히, 요즘 같은 경제 상황에선 더욱 그렇겠죠. 물건은 있는데 그냥 놔두면 거래
는 일어나질 않고…사실 똑똑한 금융공학자나 자산유동화 전문가 들은 항상 어떻게 하면 돈되는 새로운 상품을 개발할까 골몰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런 분들이 그냥 지나칠
수 없겠죠.

그래서 이런 회사에서 발행한 채권들을 중심으로 채권들을 한데 모읍니다. 그리고 전에 ABS에서 설
명했듯이 서류상의 회사(paper company)인 SPV(또는 SPC)를 세워서 이 회사가 일괄적으로 양도를 받습니다. 그런 다음 이 서류상의 회사는 일괄적으로 양도 받은 채권을 담보로 해서 CBO를 발행
하게 되는 것입니다. (주로 증권사가 이 일을 발벗고 나서서 처리하죠…당연히 중간에서 수수료를 떼 먹겠죠.)

물론, 각각의 투기등급채권을 안 사려는 사람들이 이 채권을 모아 담보로 해서 발행한 CBO를 그냥
살리는 없겠죠. 따라서 비빔밥에 고추장과 참기름을 넣듯이 몇 가지 양념을 칩니다. 그래서 신용보증기관이 이 CBO에 일정비율을 보증해 주는 거죠. 그래서 투기 등급의 채권은 비로소 감칠맛 나는 CBO로 탈바꿈 하는 겁니다. 아마 CBO의 키 포인트는 신용보증기관의 보증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CBO는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뉘어 집니다. 하나는 이미 발행된 채권을 모아 담보로 하는 것으로 이를 Secondary CBO라 합니다. 나머지 하나는 발행하기 전에 미리 계획을 세워 채권이 발행하자 마자 증권사가 일괄로 인수하여 담보로 하는 것으로 이를 Primary CBO라 합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Primary CBO 이죠. 왜냐구요? 
IMF이후 부도기업이 늘어나고 믿었던 대우, 현대 등이 휘청거리면서 자금시장은 당연히 얼어 붙어 버렸죠. 이런 와중에 투자적격판정을 받지 못한 비실비실한 기업이나 중소기업 들은 자금 구하기가 더 어렵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은행에서 돈을 빌리자니 은행은 은행 나름대로 BIS비율이다. 뭐다
해서 함부로 돈을 빌려 주지 않고, 그렇다고 회사채를 발행하여 자금을 조달하려 해도 이런 상황에서 누가 망할 지도 모르는 회사의 채권을 사겠습니까.
 
 이런 어려운 시기에 신용보증기금과 같은 기관에서 보증을 해주는 조건으로 채권을 발행하여 이를 담보로 제공한 후 SPC를 통해 CBO를 발행한다면 투자 부적격 기업 들은 자금을 구할 수 있는 길이 생기는 거죠. 그래서 정부도 중소기업 들의 자금 부족을 해소할 목적으로 Primary CBO발행을 조속히 실행하기위해 여러 제도를 개선해 주었죠.

또한 이를 구매하는 쪽도 신용보증기금이 일정 비율만큼 보증을 서니 크게 돈을 떼일 염려도 없고
또 아시다시피 정상적인 채권보다는 수익률도 짭짭하겠죠. 투신사는 CBO펀드를 만들어 이 펀드를 CBO에 투자하고 이를 증권사를 통해 고객에게 판매를 하는 겁니다. 이런 거 보면 단순한 예금이나 적금에 비해 재미있고 다양한 금융상품을 개발하는 사람들이 참 대견하게 보입니다.

그래서 요즈음엔 증권사의 자산유동화팀이 뜨는가 봅니다. 제가 잠시 근무했던 모 증권사를 통해 작
년에 국내 최초로 Primary CBO를 인수하여 발행했다고 하는데, 이 증권사의 관계자에 따르면 그야 말로 한 큐에 수수료만해도 몇 십억원을 먹었다고 하니 증권사 입장에선 어마어마한 Cash Cow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CDO    부채담보부채권    ( Collateralized Debt Obligation)

 

1. CDO란 회사채나 금융기관의 대출채권 등을 모아 유동화시킨 신용파생상품. 특히 기초자산이 회사채인 경우 채권담보부증권(CBO, Collateralized Bond Obligation)이라고 한다. 이 과정에서 신용등급을 높이기 위해 채권보증회사(모노라인)들이 보증을 서기도 한다.

 

CDO는 담보로 사용된 대출이나 회사채가 제때 상환되지 못할 경우 투자자들의 손실로 이어진다.수익을 목적으로 발 행하는 'Arbitrage CDO'와 신용위험을 투자자에게 전가하기 위해 발행하는 'Balance Sheet CDO(B/S CDO)'로 나뉜다. CDO는 2006년 미국 등에서 1조달러(약 917조원)어치가 발행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불거진 후 채권 가격이 폭락하면서 주요 금융회사 등 투자자들이 큰 손해를 입었다. 90년대 중반에 첫 선을 보인후 미국, 유럽 등지에서 발행규모가 증가해왔다. 

 

2. 일반 대출과 회사채,자산담보부증권(ABS) 등을 한데 묶어 만든 유동화 채권.미국 월가의 투자은행(IB)들은 신용등급이 상대적으로 낮은 채권들을 섞어 새로운 신용등급을 가진 CDO로 만들어 팔아 왔다.

예컨대 A급과 B급 회사채들을 담보로 묶어 신용 평가를 한 뒤 변제 순위에 따라 AAA등급부터 투기 등급(BB 이하)까지 세분화하는 CDO를 발행해 왔다.

CDO는 같은 등급의 회사채에 비해 금리가 높아 2006년 미국 등에서 1조달러어치가 발행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하지만 CDO에 어떤 채권이 담보로 편입돼 있는지조차 제대로 알 수 없는 데다 부도가 늘어날 경우 A급 CDO 투자자마저 큰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가격이 최근 폭락했다.

△'대공황 이후 최악 금융위기'

신용 디폴트 스왑(CDS) 같은 파생상품 분야와 회사들에도 모기지 부실의 불똥이 튀면서 일파만파의 금융위기를 초래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30년대 미국의 대공황 이후 최악의 위기이며, 아직 끝이 보이지 않는다'고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현재 미국이 앓고 있는 병은 금융기관과 각 가정이 그동안 과도하게 빌린 부채를 줄여야 하는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크 거틀러 뉴욕대 교수는 '지금 대공황 이후 최악의 금융위기가 벌어지고 있다는 점에 이론의 여지가 없다'며 이와 동시에 대공황 때 볼 수 없었던 정책적 대응도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의 존 립스키 수석부총재는 18일 워싱턴 소재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에서 가진 연설에서 대부분의 선진국 경제가 현재 불황이거나 경기침체에 빠져들기 직전 상황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Posted by kevino
,
  • 경제토론 [제언] 영남의 지성인들만 보세요.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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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호 466630 | 2008.12.28 IP 90.209.***.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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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아고라의 유명한 논객중에 한분인 아따맘마라는 분이 인터넷에서 소위, 지역감정과 관련된 글들이 난무하는 것을 보고 부당한 정치권력이 국민들을 이간질 해놓았다고 비판하고, 앞으로 양 지역 주민들은 서로 싸우지 말자는 주장에 대한 토론글입니다. 그러나 어제까지 이 글에 대해 아무도 토론다운 토론글을 주지 않아서 다시 올려드리오니 특히, 영남출신의 지성인들의 좋은 반론을 기대합니다(아따맘마님 글 :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392162&pageIndex=3&searchKey=daumname&searchValue=아따맘마&sortKey=depth&limitDate=0&agree=F)

*경제토론방에 이런 글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아울러, 이글에 대한 찬성이나 반대를 원하는 것이 아니오니 일반네티즌분들은 찬반 누르지 마시고 의견을 주시는 것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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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요약------------------------------------

이 글은 10년만에 집권한 한나라당이 여전히 영남지역 편중개발,

영남인사편중, 인터넷상의 호남지역차별 발언, 일해공원조성 등과

같은 일련의 사건들이 우연하고 1회적인 사건이 아니라

집단적이고 지속적인 현상이며 이 현상을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현상은 사회병리학 측면에서 집단적 정신질환으로 규정하고  

Acquied Local Discrimination Syndrome(알즈)으로 명명한 뒤 

이 증상의 원인, 증상, 치유책 등을 제시하고

국가는 이런 환자들을 수준별로 분류하여 중장기적인 계몽교육, 공직임용금지,

격리수용 및  강제적인 정신과적 치료 등을 시행할 것을 제안하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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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는 말

 

2007년 12월, 10년 만에 정권이 한나라당으로 넘어간 뒤

저는 지지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마음 속으로

'그동안 한나라당도 많이 변했겠지....

그리고 이제는 균형감각을 유지하며 인사탕평책,

지역균형발전 등을 신경쓰겠지....' 라고 일말의 기대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출범초기부터 청와대 비서관들을 거의 80%(?)를

영남출신들로 임명하더니 장관, 주요요직, 공기업사장..

등에서도 영남일색으로 채워지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땅넓이나 인구를 기준으로

획일적인 평등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엘리트가

특정지역에  80% 가까히 몰려있다는 것은

믿을 수도 없고 있을수도 없는데

어떻게 전리품 챙기듯 염치없는 인사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김대중, 노무현정부 시기에

시시콜콜한 헛점을 건달처럼 시비삼고

6개월씩 머릿기사로 올려놓고, "싸가지 없는 정당(조선일보)"이라는

시정잡배의 말을 사용해가며 개처럼 물어뜯던  조중동이

영남권력의 독점과 폭식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을 보면서

전부 한통속이구나!

지난 10년동안, 잠시 정치권력만 잃었을 뿐이고

과거 30년 동안 언론권력, 재계권력, 학계권력,

문화권력, 군대권력, 관료권력...까지

우리 사회의 권력이란 권력은 

전부 영남세력으로 평정되어 있었구나!

라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1) 정부5대 사정기관장 영남출신 차지

2) 광역개발권 전국의 2/5가 영남지역에 할당

3) 중앙정부 예산 포항시 수천억 예산 몰아주기

4) 영남지역 미분양 아파트 대거 사주기 등...

 

이상은 최근까지 겉으로 드러난 것만 제시한 것이고..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보장하기 위해

공무원법으로 보장해 놓은 신분보장을 무시하고

최근, 1급 공무원에게 사표를 강요하거나

한국은행총재를 내몰려고 하는 행태,.....

그리고 얼마전 언론의 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임기가 보장되어 있던 KBS사장 축출!

 

이번 일로 인해 앞으로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이전 권력에 협조했던 인사들을

쫓아내는 일로 사회가 시끄러워질텐데..!

눈 앞의 작은 이익을 위해,

정권의 전리품 챙기기를 위해, 

어렵게 합의된 공존의 질서마저 파기하는 현상들을 보면서

제가 갖는 의문점은, 

 

왜 저 사람들은 부끄러움을 모를까?

왜 저 집단은 변한 게 없을까?

왜 저 사람들은 염치없는 짓을 밥먹듯이 살까?

왜 저 사람들은 남들과 공존하려 하지 않는가?

저 사람들 마음에는 도덕성이라는 것이 있기나 할까?

저 사람들은 개인의 영달을 위해 국가권력을 쟁취하려했던가?

저 사람들에게 공익이나 공동체의식이 있을까?

...................

..................

..................

 

그리고 그간의 오랜 경험과 저의 짧은 식견,

그리고 나름의 사색을 통해

현재까지 내린 잠정 결론은

'이 정권이 정신을 못차렸구나!'가 아니라

도덕성이나 윤리에 호소해서 치유할 수 없는 일종의

집단적 정신질환일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최근 인터넷에 올라온 호남비방글들을 보면서

이것이 정신병이 아니면, 도저히 쓸수 없는 내용들이고

.....................

.....................

전두환을 영웅시하고

5.18 때 시력좋은 자기가 군인이었으면

수천명을 더 사살할 수 있었다는

30살 먹은 부산 청년의 글을 보면서...

시퍼런 광기(狂氣)가 느껴졌고 ....

 

이대로 영남지역의 부도덕한 토양을 내버려 두면

언제든 제2의 광주학살이 재발할 수 있고

언제든 제3의 전두환이 나올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좋은 말로 타일러서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굳건해집니다.

 

이것은 마치,

오랫동안 굶주린 짐승을 우리에 가두어 놓고

먹을 것을 주면서 뭔가를 물어뜯는 훈련을 시켰더니

나중에는 먹을 것을 안주어도

알아서 아무거나 물어 뜯은 후

먹을 것을 달라고

괴성을 지르는 짐승과 다를바 없는....!

 

한두놈도 아니고

거품을 물고 호남비방글을 올리는 자들이

인터넷상에 수두룩한 걸을 보면서

몇몇 이상한 자들이 저지르는 일탈행위에 불과할까요?

그렇다면, 일해공원을 군민의 돈으로 건설하는

합천군의 처사도 우연일까요?

이것을 정신질환 아니라면 달리 설명할 방법이 있나요?

 

따라서 저는 이 현상을, 집단 정신병이라고 규정하고

"후천성 지역차별 증후군"으로 명명합니다.

만일 제 주장이 맞다면,

'지역갈등은 권력층이 저지른 나쁜짓이니, 싸우지 말고 서로 착하게 사세요~!'

라는 계몽보다는 정신과적 치료와 강도높은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이 글의 목적은, 사회통합을 저해하는 인터넷상에서의 지역차별성 글들의 원인과

한나라당이 그동안 저지르고 있는 인사독식, 국가예산을 영남지역에 집중하는 현상이

끊이지 않는 근본원인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고

우리사회의 통합을 위한  시사점을 찾기 위한 것입니다.

 

자, 그럼 제 글에서 후천성 지역차별 증후군에 대한 개념정의, 형성과정, 증상, 진단방법,

치유법 등을 제시해 보겠습니다. 

 

2. 이론적 배경 : 후천성 지역차별 증후군

 

후천성 지역 차별 증후군(일명 알즈)

(ALDS; Acquired Local Discrimination Syndrome)  

 

A. 개념정의

정통성이 결여된 정치권력이

국민들을 분할통치하기 위해

수십년 동안 정치, 경제, 사회 전 분야에 거쳐

특정지역에 혜택을 집중한 결과,

그 권력이 종식된 이후에도

자기 이익에만 몰두하여

타인들에 대한 배려나

공존, 화합, 사회정의, 도덕성 따위를 가볍게 여기면서

배타적으로 권력을 독점하고

타지역에 대해서는 적개심으로 충만하여

사회통합과 민주주의 발전에

장애를 주는 집단적인 사회현상.

  

B. 원인

이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인 정통성없는 정치권력이며

구체적인 방법은 한국인의 연고주의를 이용하여

자기고향에 불균형압축성장이라는 이름으로

국가예산을 집중하고, 인재등용 등을 통해 

우군을 형성하고

 

나머지 지역 중에 본보기로

가장 비우호적인 1곳을 골라

정치, 경제, 사회문화적 차별을

중장기적으로 시행함으로써

 

기타지역 사람들의 순응을 유도하고

정치적 반대세력을 압제해가는....

일종의 파쇼적 통치전략이 직접적인 원인이며

가족병력 등과 같이 유전자적 요인보다

태어난 지역, 부모의 가치관, 친구관계 등에 의해서

영향을 받는 것으로 파악된다.

 

C. 증상

1) 초기증상

초기증상의 상당수는 다양한 연령층에서 발견되고 

분포지역은 주로 영남이지만,

종종 다른 지역의 귀가 얇은 사람들에게서도 발견되는데  

주로 언론, 영화, 드라마 속에서

30년동안 심어놓은 호남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질환을 앓기 시작한 사람들이다. 

  

그러나 이들의 질환은 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는 아니며

잠재의식 속에는 호남인에 대한 경계의식을 남아 있고

사랑하는 사람이 호남출신이라는 것 때문에

결혼을 포기하는 일은 없다.

 

가족들의 대부분은

호남지역에 거주해본 경험이 없으며

전라도로 여행갈 때 경상도 억양 때문에 봉변당할까봐

걱정하는 정도이다.

 



2) 중기증상

중기증상은, 50대 이상 영남지역 남성들에게서 주로 발견되지만

성장과정이 평탄치 않은 영남지역의 청년들에게서도 발견된다.

초기를 지난 중증에 이르기 시작하면

호남인들과 친구가 되거나 배우자 관계가 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며 설령, 결혼했다하더라도,

호남출신이라는 편견으로 두고 두고 구박한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호남에 대한 부정적인 정보들만 선택적으로 수용하여

자신의 편견과 호남차별을 정당화한다.

 

강도, 사기, 폭력 등과 같은

우리사회의 나쁜 사건의 대부분이

호남사람들이 저지른다고 생각하며

자신뿐 아니라 가족들이 

호남과 연고가 있는 기업의 제품을 사는 것을 금지하며

호남지역 여행은 마치 귀양살이 가는 것으로 간주하고

상대지역 야구팀에게 지는 날에는 스트레스로 밤잠을 설친다.

 

3) 말기증상

최악의 증세는,
영남지역의 고령 남자들 사이에서 발견되고

지식인들에서도 종종 발견된다.

말기에 이르면 

노동조합, 간첩, 북한과 호남사람들이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철없는 자식마저 밥상머리에 앉혀 놓고

입에 거품을 물고 신라천년의 위대한 화랑의 정신과

호남지역 악선전을 일삼는다.

 

길가다 만난 사람에게도 설파하기 때문에 

주변사람들과 자녀들도 쉽게 이 질병에 걸리고

나중에는 모든 가족이 호남의 '호'자만 들어도 경기를 일으키며

길가다 전라도 쪽을 향해 오줌도 안눠야 한다고 말하고

김대중, 노무현은 대통령이 아니라 동네 강아지 정도로 안다.

  

4) 호전되는 경우

증상의 정도와 상관없이 개방적인 사람이나

업무과정에서 호남사람들을 알게 되면서

조금씩 진실을 알게 되고  
 

때로는 절친한 친구가 되기도 하며

영원한 배우자관계가 되기도하면서

점차 치료가 되지만,

그 과정에서 가치관의 혼란과

상당한 심리적 충격은 피할 수 없다.

 

처음에는 전라도 사람은  모두 나쁜데

내가 아는 극소수 사람만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다가

나중에는 전라도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만나면 다 좋은데

집단적으로는 이상하다고 자신의 신념체계를 약간 수정한다.

 

그러나 이 질환에 걸렸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제로 호남지역에서 살아보지 않으며

완치가 안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5) 학계연구 상황 및 치료정책

이 증상이 학계에 보고 되지 않았기 때문에

체계적인 연구가 부족하고(필자가 최초인듯) 

이 증세를 이유로 병원에 가더라도

현재의 의사들도 이 병명을 모르고


구체적인 치료방법도 없으며

건강보험 대상이 아니므로 자기부담금이 100%이다.

 

이로 인해, 중증환자의 경우에도

변변찮은 치료 한번 못해보고 죽어가고 있으나

이 질환이 직접적인 사망원인은 아니지만

지난 10년 동안 좌파정권으로 생각되는 대통령이

2명이나 버젓이 있었으니

그동안 받았던 정신적 쇼크가

다른 질환을 유발하는데 기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질환은 사랑과 자비를 전파하는

대다수 종교인들도 예외없이 앓고 있으며

발병된지 30년이 흘렀음에도

아무도 이것이 병이라고 알지 못하거나

아는 경우에도 쉬쉬하며 숨긴다.

 

6) 최근의 질병상황

어떤이는 이 질환을 입밖으로 꺼내는 것이

병세를 악화시킨다고 주장하지만

이 질환이 치료되기는 커녕 2008년 현재,

이 질환에 걸린 지역사람들이 정치권력을 잡자 마자

자기고향 사람들로 인재 채우고 

고향지역에 국가예산을 쏟아 붓고 있으며

전두환의 고향사람들은 기념공원을 세우고 

사이버 공간에서는

이 질환의 발작증세를 보이는 자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기고 있다.

 

이 질환은 사회적 통합과

무한경쟁에서의 한국 경쟁력을 약화시키기 때문에

사회와 학계의 비상한 관심과 대응이 요구되지만

학계의 권력마저도 눈치보기로 일관하거나

침묵의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으며

차기 대통령후보로 거론되는

모 후보도 이 질환의 초기증세를 넘어

중증단계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D. 부모님의 ALDS 진단 방법

1. 아버지는 밥먹을 때도 자식들 앞에 놓고 전라도 사람들은 사기꾼이라고 자주 말씀하셨다.

2. 아버지는 김대중은 빨갱이라고 자주 말씀하셨다.

3. 아버지는 전라도 출신과는 결혼도 하지 말라고 하셨다.

4. 아버지는 전라도 출신과는 절대 친구하지 말라고 자주 말씀하셨다.

5. 아버지는 경상도 사나이가 진짜 사나이라고 수시로 말해 왔다.

6. 아버지는 얻는 것도 없으면서 한나라당을 맹목적적으로 지지한다.

7. 아버지는 지금도 노무현대통령을 빨갱이라고 생각한다.

 

이상 7가지 항목중에 "네, 그렇다"라는 항목이 0개이면 정상이지만 나머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1-2개-------초기

                          3-4개-------중기

                          5개 이상-----말기

             

3. 나가는 말

이 글의 주장이 맞다면 우리사회의 통합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하여

다음과 같은 두가지 측면의 질환치료 방법 및 정책적 함의를 제시할 수 있다.

 

A. 가내치유법

1) 초기환자 : 자식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 회복될 수 있다.

특히 요즘과 같은 경제지표가 나쁜 경우 객관적인 지표들을 보여주기도 하고

좋은 시사프로그램을 보여드려서 부모님에게 신선한 자극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  

 

2) 중기환자 : 질환의 정도가 심각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대화가 어렵다. 

가정의 평화와 부모님의 건강을 위하여 이런 주제가 나오면

빨리 다른 주제로 관심을 돌리는 것이 식사를 맛있게 하는 방법이며

늙으신 부모를 위한 자식의 참된 도리이다.

 

3) 말기환자 : 인간의 힘으로 어쩔수 없는 상황이다.

사후세계에 대한 공포감을 가지실 연세가 되면, 

비교적 정치적으로 균형있는 종교를 갖도록 권유하여

그동안 지은 죄를 조금이라도 덜어드리도록 기회를 드리는 것이 최선인듯하다.

 

B. 정책적 함의

첫째, 국가는 질환을 수준별로 분류하여 치유법을 달리 해야 하며

사회통합이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전제로

다양한 계몽프로그램, 정신과적 치료, 건강보험제도의 확대, 격리시설 확충 등을 권고한다.

 

1) 초기환자 : 지역차별증후군에 전염된 사람들은 그 수가 매우 넓고 많기 때문에

정부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계몽프로그램(예, 아따맘마님의 글) 등을 개발하여

초, 중, 고등학생용으로 배포하여 정기적으로 교육시키고

성인들에게는 공익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정기적으로 진실을 알리고

계몽해야 하며 향후 약 30년 동안 반복적으로 계몽하지 않으면 치유가 어렵다.  

 

2) 중기환자 : 중기환자의 경우 경제적 여건상 사회적 격리까지는 어렵지만 

투표권과 피선거권을 제한하고, 공직자 임용심사기준에서 이 질환자는 제외한다.

동시에, 이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국가예산으로 만들고,

국가가 무료로 건강보험 무료진료항목에 이 질환을 포함시킨 뒤

의무적으로 향후 약 20년 동안 인식의 전환이 올 때까지

정신과적 치료를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이 프로그램을 거부하는 자는

상당한 규모의 범칙금을 부과하여 재산상의 손실을 부여한다.

 

3) 말기환자 :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며, 가족의 생계를 직접적으로 책임지고 있는

가장이라 하더라도 국가가 일정한 생계유지비를 지급하면서 적절한 격리시설에 수용해야 한다.

만일 그렇지 않으면 자식 및 손자들에게까지 이 질환이 전염병처럼 확산되어 더 큰 개인적

국가적 손실이 우려된다.

 

둘째, 고의적으로 이 질환을 퍼뜨리는 사람에 대해서는 법적제재를 가할 필요가 있다.

인터넷을 통해 지역차별적인 발언을 의도적으로 하는 경우 '국민정신분열방지법' 또는

'지역차별방지법'을 제정하여 '국민정신건강훼손죄' 또는 '반인륜범죄'로 처벌해야

된다.  법이 필요한 이유는, 성희롱에서와 같이 아무리 도덕성과 양심에 호소해도, 

좀처럼 줄어들지 않다가 성희롱방지법으로 처벌하기 시작한 이후 비로서

개선효과가 뚜렷하다는 근거에서 비롯된다.

 

C. 이 글의 한계

첫째, 이 후천성 역차별 증후군의 개념은 필자가 최초로 정치사회학적으로 

정의한 것으로써 원인, 증상, 진단방법, 대응방안까지는 거칠게 정리되었으나

아직 충분히 과학적인 이론으로 완성되지 못한 상태이다.

 

둘째, 이 현상을 사회병리학적인 용어로 적절한지에 대해 확신이 부족하다. 

지역차별의 반대측면은 독식이다. 따라서 모든 것을 혼자 다갖겠다는

현상이기 때문에 집단적 이익추구 증후군, 집단적 몰염치 증후군, 

배타적 독식증후군, 후천적 균형감각 상실 증후군, 집단적 공동체의식결여 증후군,

집단적 화합의식 결핍 증후군...등의 다른 용어들도 많다.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는 영남인들의 이 증상을 일반화할 수 있는 적절한 용어를

연구하여 선택할 필요가 있다.     

 

*주의 :  본인의 허락없이 이 글과 용어의 인용이나 복사를 삼가하시고

불가피하게 인용할 경우, 이 사이트에 링크를 걸어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태그 ALDS, 알즈병, 지역차별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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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참
제석굿님이 제시한 증후군 명칭들이 실체를 지칭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느껴져서 좀더 개인적인 생각을 드려볼까 합니다. 나는 이문제가 광신도 및 다단계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비슷하다 생각됩니다. 우선 요즘에 문제되는 개독에서 나타나듯이 무조건 복종 믿음을 신도들에게 강요하고 이 반복된 되새김 과정을 통해 뇌의 시냅스들이 프레임(조지 레이코프의 프레임 개념참조)또는 구조화되어버리고 더 나아가 주변을 능동적으로 포섭하고 세뇌하게 되는 단계로 나아가듯이 이러한 현상을 현재 기득권을 가진 매국친일파들이 적극 이용하고 위에서 언급한 지속적인 사상주입을 하도록 사회 시스템을 만들어 놓고 있는 것입니다. 00:16 IP 119.64.***.201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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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제석굿
세뇌....그러나 영남지역교과서가 다른 지역교과서와 다르게 만들어지지도 않았을 것이고...공교육과정에서는 세뇌가 없을 것 같고...가정관계가 동료관계에서 이 세뇌가 이루어질 수는 있겠네요..물론 교사들 중에도 '경상도 머스마가 최고 아이가?'라고 말하는 넘도 직접 경험했지만요... 00:31 IP 90.209.***.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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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읍참
이러한 사회시스템에 일반 천민들 특히 영남의 무지랭이들이 숙주역할을 잘 하고 있는 것이지요. 인간은 백지 상태에서 태어나 사람답게 살기 위해 꾸준한 교육과 자기 수양을 해 나가야 되지만 한국교육시스템이 망가진 관계로 정의를 말해주지 않고 선악을 모호하게 만들어 악을 처벌하지 못하는 사회를 만들어 놓은게 이 모든 문제의 근본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요는 제대로 된 교육을 하고픈 사람보다 악질들이 더 많고 이 주도세력에 천민들은 따라가고 있는 것 이걸 어떻게 바꾸어 놓아야 할지를 더 고민해야 되지 않을까요? 00:22 IP 119.64.***.201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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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읍참
게시판에 영남을 비난하는 글들에 반발하는 댓글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것은 이미 프레임에 갖혀 전라도,빨갱이가 무조건 나쁘다는 생각이 옳다는 확증을 갖는 사람에게는 아무리 글을 갖다 보여줘도 자신의 생각을 버리지 못합니다. 자신의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커다란 역할을 한 근거를 찾아 허상을 깨우치기 전에는. 그래서 이러한 사상을 주입한 언론과 매국노들의 엄격한 처벌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를 해결하지 않고는 절대 한국의 미래는 없다라고 단언합니다. 00:30 IP 119.64.***.201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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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참
문제의 표면이 아니라 원인에서 그 해결책을 찾아야 될거라 생각됩니다. 오염된 호수를 정수시킨다고 물이 깨끗해지는게 아니라 호수바닥에 깔려있는 소수의 악질적인 오염물질을 제거해야 비로서 희망이 보여지겠죠. 아무리 일반 천민들을 개화한다고 해봐야 해결될리 없습니다. 문제는 대다수의 순수한 영남인을 이용하는 소수의 악질 개자석들이라고 봅니다. 살인자가 정신이상으로 판명나면 면죄를 받았던 경우를 보더라도 말도 안되는 생각을 지속적으로 주입받고 뇌에 각인시켜그게 진실인줄 아는 순진한 천민들을 비난하기보다는 악질적인 세뇌를 하는 무리들이 더 말종이고 이들을 엄벌하는 시스템을 먼저 갖춰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08.12.28 IP 119.64.***.201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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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제석굿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제가 평범한 영남의 시민들을 비판하는 것처럼 보였던것 같습니다. 저의 의도는 님의 의견처럼 부당한 정치권력이 원인인 것은 맞고, 시민들이 이상한 행태를 보이는 것은 사회병리학적으로 질병으로 보자는 것입니다. 그 이후 적절한 정책을 통해 계몽, 역세뇌, 상담치료 등을 행하는 게 맞다고 보구요...물론 권력을 지닌자들이 이것을 못하게 할 때는 당연히 관철해야 하는 것은 그 다음 문제겠지요. 00:28 IP 90.209.***.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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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석굿
제가 마지막 부분 연구 한계에서 제시한 새로운 용어에 대한 의견을 묻습니다.집단적 이익추구 증후군, 집단적 몰염치 증후군, 배타적 독식증후군, 후천적 균형감각 상실 증후군, 집단적 공동체의식결여 증후군, 집단적 화합의식 결핍 증후군...이중에서 어느 것이 적합한지 의견 주시기 바랍니다. 08.12.28 IP 90.209.***.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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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ev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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