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토론 대한민국에서 가장 따끈따끈한 정보 얻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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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호 621271 | 2009.04.18 IP 218.38.***.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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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경방에서 앵벌이짓도 하고,, 고수님들도 까고,, 별 해괴망측한 행동은 알밥보다 더 한 것 같습니다.

경방님의 도움으로 아직 글 쓰기가 가능한데..

이점 깊이 감사드립니다.

하기에, 나름 경제글 올려보도록 노력 해보지만,, 수준이 고만고만하고, 먹고사는일에 치중하는라,

잘 되지 않습니다..

뭐, 물론 그리 반길이가 많지 않다는 것은 알지만,, 제글을 즐겨 보시는 분이 있다기에..

 

그렇습니다.

경방 중독성이 있습니다..

그게 어디서 나오나 가만히 절 살펴 보니까..

글 올릴때 경방의 조류와는 맞지 않는 글을 제가 자주 올립니다.

그때 마다 식은땀이 나면서, 최고조로 긴장되어 있는 저를 보곤 합니다..

뭐, 대 놓고 까는 글은 재밌으면서, 신경도 안쓰니 자판도 잘 뚜드려 지는데,

좀 신경써서 올리는 글에는 항상 이런 경험을 합니다.

한껏 긴장했다가.. 풀렸다가.. 댓글로 응원해주시면,, 희열을 맛보기도 했다가.

정작 긴시간 들여 쓴 글에 반응이 없으면.. 허무해지기도 했다가를 반복합니다..

감정의 변화를 유심히 살펴보니,, 이건 도박 할때와 비슷한 류의 감정 흐름이더라구요..

이래서, 경방중독 비슷한 현상이 오질 않았나 생각됩니다만..

 

전 여태.. 줄 곳 예측글로 일관한 편입니다.

뭐 여타 거시니 원론에 약하기 때문에,, 시장을 보고 나름 판단해서 올리는 글이 많았습니다.

그러면서 나름의 생각을 정리하곤 했습니다..

그때마다 느끼는게..

욕 먹더라도 꼭 중요한 말씀인 것 같아 계속하겠습니다.

이상하게도 경제지의 기사가 내글을 보고 쓰는 것처럼 내 예측글이 맞아 들어 갔습니다.

뭐.. 읽었던 분도 계시 겠지만..

그 이유 또한 분석 해봤습니다.

시장을 볼 때.. 특히 금융시장을 볼 때 ..

제가 제일 먼저 고려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건.. 내가 지금 당국자라면, 시장을 어떤식으로 돌아가게 하겠는가.. 였습니다.

내가 사단의 무리를 이끄는 최고의 우두머리라면,,

바로 이점입니다..

책임감을 느끼는 우두머리라는 한에서 말입니다..

책임감도 없는 이는 그냥 언론플레이로 끝나겠지만.. 자신의 실력을 맘 껏 발휘해보고 싶은..

열정과 책임감이 있는 우두머리 라면,, 용납될수 없을 것입니다..

전 참 행운아라고 생각됩니다.

아고라 경방에 처음 접한 것은 작년 8월로 기억됩니다.

9월 위기설의 근거를 찾다가,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뭐 미네르바님.. 크리스님.명사십리님.  sde님,상승미소님 ,카오스님,조카님 등등등

참으로 고수님들의 거시해석에 넋을 잃을 때 였습니다..

신선한 충격이었지요.. 접하는 긍정과는 다르게 비판 또한 상당한 설득력이 있었고..

시발점으로 눌러 앉게 됩니다..

그러면서, 대공황 이후로 처음 맞는 세계경제의 쇼크를 현장감 있게 지켜 보게 됩니다.

이런점에서 행운아라고 보는 것입니다.

물론 그때도,, 아골의 조류와는 걸 맞지 않는 글 올리면서..

듣보잡이 설쳐된다는 욕도 많이 먹었지만.. 하기사 그땐 듣보잡도 맞고.. 감히 미네님 글에 반댓글 달았다가, 무관심을 동반한 생매장 당하기도 했었지요..

아마 그때 부터 중독은 시작되었나 봅니다..

그건 그렇고, 생생감 있는 현장을 경방에서 지켜볼수 있었던 걸 지금도 전 감사하고 있습니다.

당시의 상황은..

오프는 생글생글인데.. 경방은 우거지상. 참 헷갈리기도 했지요.

지나온 결과..

미국의 세계적인 권위의 경제석학들도,, 같은 지표.자료를 놓고 해석하는데..

비슷하기는 커녕.. 상반대의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점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 고민 하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들에게 만일 같은 량의 자본을 던져주고, 3년후 투자 결과를 보면.. 어떻게 될까요..

참 그게 궁금합니다..

방향을 맞춘 이들은 큰 돈을 벌을 테고.. 중간치기는 거기서 거길테고.. 반대방향을 고수한 이는 쪽박을 찰테고..

이런 결과는 삼식이, 삼돌이,삼순이, 세명보고 투자하라고 해도 결과는 거의 비슷한 값을 나타낼 것이라고 봅니다..

하고 싶은 말은.. 내노라하는 경제석학들도 한 끗 차이로 쪽빡을 찰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경제에 해박한 지식과 실제 투자수익과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으면서.. 100%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며는..

해박한 지식이 방향을 맞출경우는 최고의 수익률을 보장하고.. 해박한 지식이 방향을 맞추지 못할시에는 중간치기도 못하고 쪽박찬 다는 말입니다..

그럼,, 투자수익이 목적이신 분이라면..

경제에 대한 지식을 갖추는 것과 동시에 방향을 맞추어야 합니다..

이게 상당히 어려운 말입니다마는..

여러분들도 할 수 있습니다..

경제정책에 반항하지 마시고.. 거시흐름을 시장과 연계하여 읽는 감을 익히시면 됩니다..

이런 감은 그냥 오지 않습니다.. 많은 경험을 필요로 하지만..

경험이라 해서 꼭 금융시장의 경험을 의미하진 않습니다..

사회생활 해오시면서,, 상황판단 하는 감이 좋으시면.. 그걸로도 충분합니다..

오히려.. 이런면이 경제지식보다 더많은 영향 끼칩니다..

 

친구가 없다보니 주절주절.. 비맞은 땡중마냥 하고 싶은 말이 많았나 샛길로 빠지는건 이젠 예삿일이 아니네요..

 

투자가 목적이신분만 참고 하십시오..

경방 참여자의 다양한 목적에 전부를 아우르는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정부의 경제정책에 귀기울이시고,, 돌아가는 시장을 판단해야 합니다..

거시흐름은 자기에게 맞는 것을 취하시고.. 나머지는 귀동냥으로 끝내십시오..

시장을 판단할 때..

제가 하는 방법입니다만..

내가 금융위 위원장이라면..  또한 책임감과 열정이 있는 우두머리라면..

어떤식으로 경제 정책을 취하겠는가..

여기서,,필히 배제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부자를 위한다는 정책이라는 생각을 완전히 버리십시오..

그들을 이용하기 위한, 아니 움직이기 위한 정책이라는 생각으로 임해야 합니다..

외인투자에 있어서는.. 국민혈세를 다 꼴아박느니 어쩌니 하는 그런 생각도 버리시고..

이들의 동선을 살피시고.. 패턴마다 일어나는 주식시장및 채권시장의 움직임을 읽기 바랍니다.

채권시장의 한 예로..

금리 인하로 인한 단기 차익이 끝난 상황이면.. 다음은 본드및 베이시스 스프레드 차익 실현 들어가고.. 이것이 끝난 다음엔 눌러 앉는 재정거래의 형태가 일어납니다.. 재정거래의 형태가 일어나기전에 주식시장으로의 단기자본이 형성되고..

이런식으로 시장의 흐름을 읽고, 자본이 이동하는 길목을 지키서야 합니다..

외인들이 움직일수 있는 것은.. 움직일수 있게끔 만들어준 정책이 필히 존재하고..

물론 시장이 왜곡되었기에,, 이틈을 파고드는 외인들의 발  빠름도 있지만..

정책이 이들 팍팍 조이면.. 이들 그냥 바이하고 떠납니다..

콩고물이 있기에.. 투덜거리면서 떠나지 않는 것입니다..

 

정책이 의미하는 바만 읽으면.. 답은 뻔히 보입니다..

물론 채권및 스왑및 외환에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있어야 겠지요..

이런 이해가 끝나면..돈이 움직이는 곳이 보이게 됩니다..

하기에.. 누누이 말씀 드리지만..

거시를 읽는 것은 항시 발이 늦습니다.. 후행지표들이 꾸며 가기에..

시장을 읽으십시오... 시장을 읽으십시오...

절대 손해 없습니다..

 

내가 경제 당국의 우두 머리라고 생각하면서..

난 오로지 경제를 살리기 위해 이런 정책을 펼것이다라고 가정한뒤..

시장을 보시고.. 그렇게 흘러가는 구나 싶으시면.. 발 담구시면 무리가 없습니다..

정보에 있어서 발느린 필부들의 정보습득을 강남 애들보다 더빨리 습득할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내가 책임감 있고,열정 있는 당국자다.. 난 이런 정책을 펴서 오로지 경제를 살리고, 잘돌아가게 하겠다..  이것만 명심하시면.. 당신의 정보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따끈따끈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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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ev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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